[포토뉴스] 한숨으로 뒤덮인 ‘폭풍전야’
  • 박정훈·최준필·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3 11:00
  • 호수 179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결정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이 환자들을 옥죄어 오고 있다. 본격적인 혼란은 2월20일 오전 6시 ‘빅5’ 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단체로 의료현장을 떠나면서 발생했다. 병원은 전체 수술을 30~50% 줄였고, 이에 따라 환자의 대기시간이 무기한 연장됐다. 신규 환자의 외래진료 예약도 줄줄이 취소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월21일 기준 빅5를 포함한 주요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낸 전공의는 927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74.4%다. 이번 집단사직으로 비상진료 체계가 버틸 수 있는 기간은 최대 3주 정도로 예상된다. 그 안에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 시사저널 최준필
ⓒ 시사저널 최준필
ⓒ 시사저널 박정훈
ⓒ 시사저널 박정훈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