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김종인 공관위’ 출범…이신두·함익병·송시현 등 합류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4.02.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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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명으로 구성…이준석 “공천 절차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원내대표, 김 위원장,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양향자 원내대표, 김 위원장,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개혁신당이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 선임 이후 4·10 총선에 나설 후보자를 찾을 공천관리위원을 모두 선임, 공관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개혁신당은 2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명의 공관위원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관위는 김 공관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공관위원에는 이신두 전 서울대 교수, 함익병 함익병클리닉 원장, 경민정 전 경북 울주군 기초의원, 송시현 변호사, 김영호 변호사, 김철근 사무총장 등이 포함됐다.

개혁신당은 또 주이삭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을 상근부대변인으로 임명, 부대변인으로는 이재랑 전 정의당 대변인과 정채연 전 청년정의당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또 제3지대 통합 이후 미뤄졌던 추가 당직 인선도 마무리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조직본부장이 조직부청장으로, 정보경 전 한국의희망 사무총장이 홍보부총장으로 임명됐다.

이준석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오후 3시 공관위 첫 회의가 열린다”며 “바로 (공천 일정을) 공고하고,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는 이번 공천을 전부 온라인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혁신당은 또 류호정 전 의원을 경기 성남 분당갑, 문병호 전 의원을 인천 부평갑 당협조직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개혁신당은 언론 공지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서, 예비후보 등록을 통해 출마 지역이 확정된 전직 의원을 해당 지역 당원협의회 구성을 위한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개혁신당 공천 방향에 대해 “원칙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하자가 없는 사람을 갖다가 공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을 것”이라며 “개혁신당의 인적 자원 자체가 그렇게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공천 작업 자체는 별로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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