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24시] 거제컵 유소년 축구대회, 거제에이원FC 우승
  • 서진석 영남본부 기자 (sisa533@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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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마을, 거제시 최초 고도화 마을기업 지정
거제시, 화재 초기 진압 ‘의로운 시민’ 표창…“생명 구하는 선행”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2024 거제컵 KYFF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서 선수들과 감독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2024 거제컵 KYFF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월24일부터 26일까지 거제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해외 및 전국에서 온 78개 팀 선수와 코칭 스태프,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함께 했다. 대회는 챔피언스와 챌린저스로 나눠 3일간에 걸쳐 열전을 거듭했으며 챔피언스 리그 U8 부문에서는 부산GOFC가 1위에 올랐고, U11 경기에서는 홈팀 거제 에이원스FC가 우승했다. 

해외팀인 중국 연변드림FC는 챌린저스 U12 경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우수 선수상은 윤하윤 거제 에이원스FC 선수가 받았다. 또 다른 홈팀 거제유소년축구클럽도 챌린저스 경기 U9 마이너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종우 시장은 “유소년 선수들의 씩씩한 모습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볼 수 있어서 흐뭇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거제를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수 있도록 스포츠 경기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사초롱마을, 거제시 최초 고도화 마을기업 지정

농업회사법인 청사초롱마을 주식회사가 2022년 신규 마을기업 지정에 이어 올해 행안부로부터 고도화 마을기업까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신규, 재지정, 고도화 3단계 연속 지정은 거제시 최초다.

고도화 지정은 2단계 지정을 통과한 마을기업 중 운영성과가 뛰어나고 기업 고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우수한 기업 가운데 선별된다. 지정된 기업은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비 등을 지원받는다. 청사초롱마을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물 재배 키트를 판매하고 인근 자연환경과 연계한 사계절 체험마을을 운영한다.

도내 다른 마을기업과 협업해 농업 생산품 판매지원, 마을 쇼핑몰 입점 등 기업 간 동반성장을 꾀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경국 지역경제과장은 “청사초롱마을은 지역특성을 활용한 수익모델을 발굴해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모범사례로, 이번 고도화 마을기업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거제시, 화재 초기 진압 ‘의로운 시민’ 표창…“생명구하는 선행”

경남 거제시는 26일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된 △김성덕(41세) △조영제(51세) △천선욱(42세) △김귀성(48세)씨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 사이로 지난 12월 8일 0시 8분께 고현 A아파트 105동 1층 필로티 공간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어 소방차가 도착하기까지 주민 대피로를 확보하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했다.

이날 화재로 주민 250여명이 대피했고 1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0시 2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표창 수여식에서 김성덕씨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해야 할 일을 했다”며“인명피해가 크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박종우 시장은 “불길과 연기로 쉽사리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도 네 분이 초동 진화에 나선 덕분에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거제시 의로운 시민들이 박종우(왼쪽 네 번째)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꽃다발을 들고 있는 김성덕(왼쪽 세 번째), 조영제(오른쪽 네 번째), 천선욱(왼쪽 세 번째)씨 ⓒ거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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