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올해 전기차 520대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 추진
경북 영천시가 융복합지원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태양광·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원 보급 확대에 나선다.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지열·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는 지난해 5월 세한에너지 등 7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산자부 공개 평가를 통해 지난 11월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영천시는 올해 화산면, 화북면 등 7개 면 지역 북동부 권역에 태양광(3kW) 268곳, 태양열(6㎡) 31곳, 지열 (17.5kW) 14곳 등 총 313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한다. 총 사업비는 국·도비 12억원과 시비 14억원, 자부담 13% 포함해 30억원 규모다.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면 영천시 대다수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달성하게 된다.
앞서 영천시는 2016년 5개 동에 69억원을 들여 236곳에 설비를 완료했고 지난해는 서부권역에 34억원을 들여 321곳에 설치했다.
최기문 시장은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주민 수요를 충족하고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할 계획”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확대에 더욱 매진해 시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 지원사업 한눈에 쏙”…영천시, 청년행복 가이드북 발간
경북 영천시는 2024년 청년 대상 지원사업을 한 권에 담은 ‘2024 영천시 청년행복 가이드북’ 책자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일자리 지원, 창업 지원, 주거 지원, 자산 형성 및 복지 지원, 대학생 지원, 군인 및 군장병 지원, 청년농업인 지원, 결혼·임신·출산 지원, 청년 공간 등 정책 분야별로 구분해 청년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가 체계적으로 수록돼 있다.
또 영천시가 추진하는 총 9개 분야의 청년 정책에 대한 지원 내용, 신청 방법, 문의처 등 주요 정보와 청년 공간 2개소(영천청년센터, 영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소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영천시는 ‘영천시 청년행복 가이드북’ 책자를 더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영천청년센터, 다음달부터 운영되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청년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들이 있지만 정보를 알지 못해 신청을 놓치거나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청년 지원사업 가이드북 책자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며 “책자를 활용해 청년들이 편리하게 청년 정책 정보를 얻고 필요한 지원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 영천시, 올해 전기차 520대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 추진
경북 영천시가 미세먼지 감축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위해 2024년 전기자동차에 대한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영천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520대(승용270대·화물25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승용의 경우 최대 1250만 원, 화물의 경우 냉동탑차를 포함해 최대 2018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신청서 접수일 기준 60일 이상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18세 이상 개인, 법인 등이다. 신청 방법은 차량 구매 계약 후 전기자동차 판매대리점을 통해 구매보조금 시스템으로 가능하다. 보조대상 차종과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과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