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의료공백 최소화” 경산시, 지역의료단체 간담회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4.03.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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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찾아가는 전세피해 지원 서비스 운영
경산시, 복숭아재배·스마트농업 교육생 모집
경북 경산시 관계자들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대책 수립에 나섰다. 5일 경산시에 따르면 전날 이강학 경산 부시장 주재로 지역 보건의료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현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의료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소, 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시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단체, 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 경북권역 재활병원 등 의료계 전문가들과 보건의료협의체 관계자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 유지, 비응급 환자 구급차 이용 자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 이송 전원, 개원의 집단행동 동참 자제 등을 논의했다.

앞서 경산시는 소아 청소년 의료공백을 채우기 위해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조례’를 제정·공포 후 올해 초 관내 병원·약국들과 협약을 맺고 소아청소년의료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경산시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을 통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대구 상급종합병원에서 중·경증환자의 조기퇴원에 대비해 활용 가능한 가용 병상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관내 공공의료기관인 경북권역재활병원, 보건기관에서도 비상진료반을 구성해 개원의 집단휴진 시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고, 관내 실시간 영업 중인 병원과 약국 현황, 운영시간을 시청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이강학 부시장은 “병원간의 긴밀한 협조로 의료공백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건의료협의체와 소통·협력을 통해 시민 모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산시, 찾아가는 전세피해 지원 서비스 운영

경북 경산시는 3월7일부터 8일까지 영남대학교 Y-STAR 경산청년창의창작소에서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소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경산시민이 아니더라도 상담을 희망할 경우 주민등록초본, 등기부등본, 임대차계약서, 확정일자 관련 서류 등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국토교통부·주택도시보증공사 주관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소는 각 지역의 전세 피해 임차인 및 전세 피해가 우려되는 임차인들을 위해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을 제공한다.

경산시 관계자는 “대항력을 확보하기 위해 임대차계약 체결 후 권리관계 변동 사항 확인, 전세 보증보험 반환보증 보험 가입, 확정일자 부여, 전입신고까지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 경산시, 복숭아재배·스마트농업 교육생 모집

경북 경산시가 전문 농업인력 양성을 위한 제19기 경산농업인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복숭아재배, 스마트농업 등 2개 과정이다. 복숭아재배과정은 농가현장교육, 품종선택 및 과원조성, 소비트랜드 분석 및 판매전략 등 현장 중심의 심도 있는 복숭아재배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설되는 ‘스마트농업’ 과정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비한 미래 농업과 정밀 농업 추진을 위한 교육 과정으로 스마트팜 시스템, 노지 스마트팜 이해 등 관내 농가에 적용할 수 있는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신청 자격은 지역에 주소지를 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경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구비서류를 갖추고 농촌진흥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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