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사당 완성 위한 마지막 길 가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홍영표 의원이 5일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내일 제 입장을 정확히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탈당이라는 것을 꿈속에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도 “제가 이 당에서 어떤 역할이 있을까 하는 것을 고민하는 벼랑 끝까지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라는 것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하지 않나”라며 “확장하고 확대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좋을지 오늘 중으로 결정해서 내일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하려고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탈당할 경우 무소속으로 남으시냐, 새로운미래로 합류하시냐’는 질문에 “지금 총선 이제 35일 남았다. 어떤 정당을 1~2년 이렇게 걸려서 만드는데 이게 35일 만에 어떤 정당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나”라며 “정당법상 법적인 절차와 이런 것을 생각하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재명 지키기 정당을 넘어서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의 비전과 희망을 짧은 기간이라도 우리가 보여드릴 수 있는 어떤 토대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홍 의원은 민주당에 대해 “지금의 민주당은 집단 지성도 사라지고 이재명 대표 사당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길을 가고 있다”며 “그래서 개딸을 기반으로 한 소위 팬덤 정치라는 지금 민주당의 구조가 변화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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