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탈당 황운하, 조국혁신당 합류…“민주세력 더 큰 승리 위해”
  • 박성의 기자 (sos@sisajournal.com)
  • 승인 2024.03.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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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현역 입당 1호…“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 승리하도록 만들 것”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이 조국혁신당에 입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총선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원하는 모든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승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지역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이는 검찰개혁 실패에 좌절한 국민이 새 희망을 품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지난달 26일 “이제 제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어내고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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