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e-모빌리티산업 제품·기술 지원
경북 경산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도시농업 공영농장이 인기다.
11일 경산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도시농업 공영농장 모집에 정원 294구획을 123구획 초과한 417구획의 분양신청이 들어왔다. 이는 도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여가 활동으로 도시농업의 가치를 인식하고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산시는 2020년부터 도시민들이 유휴지를 활용해 텃밭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농사 체험을 통한 자연 치유 활동 등의 목적으로 도시농업 공영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산시 신천동 진못부근에 조성된 공영농장은 총 1.27ha 규모에 텃밭 294구획(12m² 224구획, 21m² 70구획)과 편의시설인 주차장, 관리창고, 이동식 화장실 등으로 구성됐다. 구획 크기별 분양가는 12m²는 5만원, 21m²은 9만원이다.
경산시는 텃밭 작물을 화학농약, 비료 없이 재배할 수 있게 분양자들에게 재배 기술을 교육하고 재배에 필요한 각종 친환경 퇴비와 농기구 등을 제공한다. 이번 텃밭 분양에 당첨된 시민들은 3월 개장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친환경 농산물 생산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민들이 생산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도시농업 텃밭 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며 농업과 더욱 가까워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산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국무총리 표창’ 수상
경북 경산시가 3월7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30일 경북도·경산시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안전한국훈련은 산림청, 경북경찰청, 경산경찰서, 경산소방서, 인접 영천시, 청도군 등 25개 유관기관과 민간 단체, 시민참여단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산시는 ‘대형산불 발생 및 송전선로 소실에 따른 전력공급 장애’를 가정한 훈련에서 재난 현장 초기대응, 인명대피, 구조·피해 수습·복구 등 현장대응 훈련과 토론훈련 결과 훈련기획·설계·환류 등 20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난 현장 발생 초기부터 대응·수습·복구 상황을 드론, CCTV, 드론 적외선 카메라 열감시 등의 IT 기기를 적극 활용해 실시간 현장상황을 공유한 부분과 재난안전통신단말기(PS-LTE)를 활용해 실시간 지휘대응과 소통으로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고 훈련 연속성을 유지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실질적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해서 훈련하고 철저히 대비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대응체계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 경북테크노파크, e-모빌리티산업 제품·기술 지원
경북테크노파크가 3월27일까지 ‘2024년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경북도내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22곳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e-모빌리티 부품산업(전기동력 부품산업)으로 경북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북TP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이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총 15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연 최대 4000만원(기업 자부담 10% 별도)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 지원내용은 신기술·신제품 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유망기업 전문 컨설팅, 공백기술도출 지원, 마케팅 지원, 패키지 지원 등이다.
신청 대상은 경북도내(경주시, 안동시)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의 전략소재를 적용한 e-모빌리티 산업 전·후방 연관 제품 및 기술 분야다. 신청은 ‘지역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 관리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북TP는 3월12일 경북TP 미래차첨단소재성형가공센터(경주)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미래차 전환에 발맞춰 지역기업들이 친환경 자동차 핵심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