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24시] 수원시, 전세피해자에 긴급생계비 100만원 지원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4.03.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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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3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休)', 돌봄 노동자 위한 힐링 프로그램 진행

수원시가 전세 피해를 본 임차인(외국인 포함)에게 경기도 전세피해 긴급생계비를 가구당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조례' 제6조(임차인 지원사업)에 근거해 실시되는 '경기도 전세피해 긴급생계비 지원사업'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서(특별법)를 받았거나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전세피해확인서를 받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단, 정부 또는 경기도에서 긴급복지 지원을 받았거나 긴급주거 이주비 지원을 받은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하며 온라인(경기민원24) 또는 수원시청 통합민원실 방문, 우편등기(수원시 토지정보과)로 가능하다.
  
긴급생계비 접수창구는 12월 말까지 운영하고, 방문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12시~13시 제외)다.
 
신청 시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주민등록초본,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전세피해확인서 또는 전세사기피해자 결정통지서 등의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가구당 1회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경기도에서 피해를 본 전세피해자만 지원 가능하고 전세사기피해자로 긴급복지에 지원한자는 지원 불가하다. 그 외의 사유로 긴급복지 지원 수혜자는 지원 가능하지만 긴급주거 이주비 지원자(최대 150만원)는 지원 불가하다. 또한 이주비 100만원 이하는 기 지급자도 신청 가능하다.


◇수원시, '2023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는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별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2023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수원시가 기초지자체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도, 이행성과, 체감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행정안전부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통령·국무총리·행안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새빛민원실에서 근무하는 20년 이상 경력의 공무원들이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사업 부서와 현장에서 복합·고질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한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5개 분야 28개 과제로 이뤄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적극행정이 일상이 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행계획 주요 내용으로는 △수원시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 우대와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소극행정 타파를 위한 예방체계 구축 △수원시 공공기관과 함께 적극행정 추진 등이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이 확실하게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서는 공무원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을 확산해 공직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일상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休)', 돌봄 노동자 위한 힐링 프로그램 진행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는 3월부터 오는 8월까지 돌봄 노동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방,갑,다 휴(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는 돌봄 노동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원시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협업해 진행되는 '방,갑,다 휴(休)(방문하러 갑니다-휴)'는 관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2·19일, 4월9·24일, 5월8·21일, 6월4·18일, 7월9·24일, 8월6·20일 각각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진행한다. 1회당 수원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30명씩 참여해 총 12회 진행한다.
 
자신에게 집중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마음 쉼표, 젠탱글', 놀이와 단체활동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놀러오세-휴(休): 놀이로 마음 풀기',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배우는 '건강챙김 3H(Health, Healing with Hue)', 싱잉볼과 아로마오일을 활용한 향기 명상 체험 '우리들의 향기로운 시간' 등 프로그램이 있다.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休)' 관계자는 "돌봄 노동자의 번아웃을 예방하고 삶의 질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복지의 질적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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