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이제 외국인도 쓰레기 배출 방법 쉽게 알 수 있어요"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3.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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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배출 방법 외국어 안내문 병기
당진시, "양파 노균병·잎마름병 미리 방제해주세요"
당진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경 합동점검·단속
외국인 종량제 쓰레기 봉투 배출 방법 안내문 ⓒ당진시 제공
외국인 종량제 쓰레기 봉투 배출 방법 안내문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외국인들을 위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한국어와 외국어(중국어, 베트남어)를 함께 표기한 종량제봉투를 다음 달부터 제작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추진해온 ‘당진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이 최근 당진시의회에서 가결되면서 제작에 들어갔다.

현재 당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총 1만250명이며 한국계 중국인과 중국인이 약 4000명, 베트남인이 약 1300명으로 전체 외국인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중국어와 베트남어를 병기 했다.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외국어로 제작하는 것은 충청남도에서 최초이며, 종량제봉투에는 봉투의 명칭과 쓰레기 배출 시간, 배출 요령, 금지 사항 등의 문구가 표시되어 있다. 

또한 시는 관내 외국인 마트를 대상으로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인을 지정하고, 외국어로 표기된 쓰레기 배출 방법 안내문도 배포할 예정이다.

 

노균병에 걸린 양파 모습 ⓒ당진시 제공
노균병에 걸린 양파 모습 ⓒ당진시 제공

◇당진시, "양파 노균병·잎마름병 미리 방제해주세요"
-잦은 비, 일조량 부족으로 웃자란 작물 병 확산 우려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겨울부터 올해 2월까지 고온과 강우가 지속되고 있어 양파 노균병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18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작물은 보통 잦은 강우로 일조량이 부족해지면 웃자라게 되고 연약해져 병해충에도 취약하다. 특히 양파는 습도와 온도가 높을 때 노균병 발병률도 증가하는데 최근 고온과 강우 일조량 부족으로 병 발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곰팡이병인 노균병은 감염 초기, 잎이 옅은 노란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진다. 이후 잎 겉쪽에 회색 실 모양의 균사와 곰팡이 덩어리가 생긴다. 잎 조직 경화(굳어짐), 잎이 늘어지고 비정상적으로 신장하거나 잎이 말라 죽어 잎집만 남기거나 잎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것, 잎 표면에 회색 또는 검은 포자 밀생 등이 모두 노균병 증상이다.

노균병은 발생 초기에 7일 간격으로 총 3회 약제 방제하면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한 노균병 발병 후엔 잎마름병이 이어지기 쉽다. 잎마름병은 2~3월 저온기에 발병하여 수확기까지 계속 피해를 주기도 한다. 잎마름병 특징은 자줏빛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행될수록 잎 표면에 검은 포자 덩어리가 나타나는 것이다. 

노균병과 잎마름병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웃자란 양파나 마늘에 웃거름을 줄 때 질소는 적정량보다 적게 줘야 한다. 질소는 작물의 생장을 촉진하는데, 웃자라고 연약하게 자란 작물의 경우 질소가 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민관경 합동 단속 모습 ⓒ당진시 제공
민관경 합동 단속 모습 ⓒ당진시 제공

◇당진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경 합동점검·단속
 -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 위해 최선

충남 당진시는 새 학기를 맞아 수청동 신터미널과 우두동 일대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선도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당진시와 당진경찰서, (재)당진시 청소년재단, 당진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 청소년 유해 환경 감시단인 엄마순찰대 당진시연합대, 당진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문구 부착 여부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의무 위반행위, 청소년 이성 혼숙 등 묵인·방조 행위,  음주, 흡연, 폭력. 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 활동과 선도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경호 시 평생학습새마을과장은 “유해환경 점검과 계도 활동에 참여해 주신 관계기관과 민간 감시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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