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북한대사가 러 외무성에 전달할 것”
국제사회 우려에도 밀착 관계 과시
국제사회 우려에도 밀착 관계 과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선이 확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발송했다.
1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내셨다”고 언급하며 “축전은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가 러시아 외무성에 전달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15~17일 진행된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푸틴 대통령은 개표율 98% 기준, 87.34% 득표율로 5선을 달성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다방면 협력을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밀착된 관계를 과시해오고 있다.
지난달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고급 차량 ‘아우루스’를 선물하기도 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아우루스를 선물 받은 최초의 지도자다. 김 위원장은 해당 차량을 이용해 지난 15일 강동종합온실 준공·조업식에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자동차는 고급 승용차로, 대북 이전이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한다. 또 북한에 운송 수단의 직간접적인 공급·판매·이전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대북 제재 위반이다. 이에 한국과 미국 정부는 러시아산 자동차를 선물로 제공한 행위에 대해 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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