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당진시, 소상공인에 특례 보증 금융지원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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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경증 환자 지역 병의원 이용 당부
현대제철, 행복키움 ‘공감’ 교육 2차 기부금 전달
소상공인 특례 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 모습 ⓒ당진시 제공
소상공인 특례 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 모습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소상공인 특례 보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기관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특례 보증 지원 업무협약은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당진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례 보증이란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 경영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시는 자체 출연금과는 별도로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증 재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 협약에 따라 시와 은행이 각각 3억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6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추가로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오성환 시장은 “소상공인 특례 보증 추가 지원 이외에도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보건소 전경 ⓒ당진시 제공
당진시보건소 전경 ⓒ당진시 제공

◇당진시, 경증 환자 지역 병의원 이용 당부
 -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운영 

충남 당진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라 경증 환자들이 대형병원을 찾는 경우 진료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경증 및 비응급환자들은 지역(동네) 병의원을 이용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로 지난달 23일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또한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의 정보공유와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24시간 비상 연락체계 유지 등 보건소-소방서-응급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이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의사회 및 병원장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필수 의료 대응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상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당진시에서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당진종합병원이 응급의료기관 업무를 수행하며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증 및 비응급환자가 이용 가능한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등 운영 정보는 응급의료포털이나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일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행복키움 ‘공감’ 교육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당진교육지원청에 행복키움 ‘공감’ 교육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행복키움 ‘공감’ 교육 2차 기부금 전달
 - 2023년 첫 수업 호응도 높아 5개교에서 10개교로 확대
 - 오는 2025년까지 총 6000만원 전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일 당진교육지원청에 행복키움 ‘공감’ 교육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복키움 ‘공감’ 교육은 당진제철소의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역 학생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 제공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교육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달식은 현대제철 최해진 상무, 당진교육지원청 이한복 교육장, 당진시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2000만원이며 2023년 협약을 시작해 2025년까지 3년간 총 6000만원을 지원한다. 전달된 기부금은 교육물품 구매, 체험부스, 간식차 운영 등에 사용된다.

교육프로그램 테마는 복지인식 개선, 학교폭력 예방, 흡연 예방, 생명 존중 등이다. 주제마다 체험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당진정보고 등 5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당시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합덕고, 전대초 등 10개교를 신규 선정해 확대 운영한다. 교육 기부 활동 기간은 오는 4월 3일 합덕고를 시작으로 11월까지 8개월간 계획된 학교와 협의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달빛 야학 교실을 시작으로 박사 출신 임직원들이 강단에 올라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하는 주니어 공학 교실을 실시했다. 또,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당진제철소 견학과 일일 특강을 실시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요리교실, 수영교실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당진제철소는 지역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당진지역 교육기관과 함께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맞춤형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한 공감교육 프로그램을 보강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다채로운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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