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시지탄…민심 역풍 우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은 21일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귀국 후 처신에 대해 “만시지탄”이라며 “시기가 늦어서 기회를 놓쳤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그 일이 생기자마자 국민 시각에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치가 늦어지면서 민심 역풍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조사를 받고 자진사퇴까지 가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거취에 대해 이 대사 결심이 중요하다”며 “국민들께 중요한 것은 진정성을 전달시키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안 의원은 ‘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했다는 이 대사가 4·10 총선까지 체류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일단 공수처 수사를 받아서 그 혐의에 대해 클리어(완전)하게 결론이 나와야 한다”며 “이 대사가 거취 문제로 고민한다면 스스로 결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간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을 두고 잡음이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한다면 답은 뻔하다. 갈등이 있다면 봉합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에 뛰어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 필요성에 대해 “건강한 당정관계를 위해 만나서 이야기를 한다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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