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24시] 서산시, 청명·한식 앞두고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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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민간 단체와 캠페인
서산시,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업소 모집
서산시, 4월 ‘청년 주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시행
예천동 닥터헬기장에 배치된 산불진화 임차헬기 ⓒ서산시 제공
예천동 닥터헬기장에 배치된 산불진화 임차헬기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청명·한식을 앞두고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에 나섰다. 시는 서산시 산림조합(조합장 문진환), 서령로타리클럽(회장 허만) 등 민간 단체 회원 50여 명과 함께 팔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시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예방과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청명, 한식이 있는 3월 말과 4월 초에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에 대한 주의 사항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시에서 발생한 9건의 산불 중 4건이 청명·한식 주간에 발생했고 2022년 158㏊를 태운 운산면 고풍리 대형 산불도 4월 9일 발생해 시는 산불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는 산림공원과 직원, 산불특수진화대, 민간단체 회원 50여 명과 함께 등산객을 대상으로 화기물 소지 금지, 취사 및 야영 금지, 산림 인접지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 금지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배부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산불 예방 수칙을 당부했다.

시는 읍면동별로 민간, 사회단체와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홍보를 유도하는 한편 청명·한식일 전후 3월30일~31일과 4월6일~7일에 직원 600여 명을 동원해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주요 도로변 6개소에 산불 예방 깃발을 200여 점 제작·설치해 시민들의 경각심도 높일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우리의 소중한 산림은 한번 훼손되면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에서는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산불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각 읍면동에 100여 명의 산불기동진화대를 배치하고 봄철 영농부산물 파쇄단과 산불드론감시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예천동 닥터헬기장에 산불진화 임차 헬기 1대를 전진 배치하고 14명의 산림재난특수진화대를 출동 태세로 상시 대기시키고 있다.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표지판 모습 ⓒ서산시 제공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표지판 모습 ⓒ서산시 제공

◇서산시, 4월5일까지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업소 모집
- ‘시민 안심이 기준’, 음식문화 개선 위해 총력

충남 서산시가 25일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업소를 4월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관내 일반, 휴게 음식점 및 제과점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 및 식중독 예방,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 보장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시행된다.

참여 업소는 기본분야, 일반분야, 공통분야 등 세 가지 분야 44개 항목에 대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평가를 받고 결과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등급이 부여된다.

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확대를 위해 등급이 지정된 업소를 호수공원 사거리, 전통시장 상점가 전광판에 홍보하고 2년간 출입 검사 면제, 상수도 30% 감면,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식약처 및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지정업소로 게시된다.

위생등급제 신청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자주 찾는 민원’란 중 ‘위생등급 신청’란에서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위생등급 지정신청서를 작성해 서산시보건소 정신보건위생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이진규 시 정신보건위생과장은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통한 안전한 식사 문화를 조성으로 외식 업소의 선진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 4월 ‘청년 주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시행
-전세 사기 등 피해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주거 정착 지원

충남 서산시는 시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주택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 관련 전문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세 사기 등 피해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비스의 주된 내용은 전문가의 전월세 상담과 계약 전 집 보기 동행 등이다. 상담은 주택 임대차 계약 시 유의 사항, 등기부등본·건축물대장 점검 등에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집 보기 동행은 물건 확인 현장에 전문가가 함께 주거환경을 점검한다.

또한 시는 전문가를 통해 개인 맞춤형 주거정책을 안내할 방침이다. 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남지부의 추천을 통해 공인중개사 자격을 가진 상담사를 선정했으며 상담사 전문교육 진행 후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서비스 신청 방법은 서산시 누리집 또는 서산시 토지관리과 부동산팀에 접수하면 되며, 신청 후 전문가의 유선 또는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충청남도 전세 사기 피해자 가운데 청년들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이 사업을 통해 부동산 관련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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