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24시] 남양주시, 교통혼잡 주민 피해 예방한다
  • 염기환·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7@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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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오남천 인도교 개통…주민 접근성 향상
남양주시, 청소년 자치활동 '진접 아우름' 2기 시작

경기 남양주시는 대규모 교통유발시설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5일 시민감시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인원은 총 18명으로 임기는 2년이다.

남양주시가 대규모 교통유발시설 시민 감시단을 위촉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지난 25일 대규모 교통유발시설 시민 감시단을 위촉했다. ⓒ남양주시 제공

시민감시단은 교통혼잡을 일으키는 건물이나 시설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 불편사항을 감시·제보한다. 

'남양주시 대규모 교통유발시설 시민감시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건축법, 도로법, 주차장법을 위반한 교통유발시설과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부합하지 않는 교통유발 시설을 감시한다.

남양주시는 5개 전철, 4개 GTX 노선 확장으로 대규모 교통유발시설이 증가해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이 늘어남으로써 주민들의 주거와 교통안전 환경에 위협을 주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주민 불안요소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감시단과 함께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남양주시, 오남천 인도교 개통…주민 접근성 향상

남양주시가 지난 22일 오남근린공원과 오남천 산책로를 연결하는 인도교를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4월20일 착공한지 약 1년만이다.

남양주시가 지난 22일 개통한 오남천 인도교 전경 ⓒ남양주시 제공

그동안 주민들은 하천을 건널 때 징검다리를 이용했으나, 노약자들과 장마철 수위 상승시 이용에 불편함을 겪었다.

남양주시는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길이 40m, 폭 5m의 인도교 설치공사를 추진했다.

남양주시는 인도교 설치 후 보행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오남근린공원, 양지리체육공원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하천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의 요구가 크게 증가한 만큼, 앞으로도 하천공간을 활용한 친수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남양주시, 청소년 자치활동 '진접 아우름' 2기 시작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23일 진접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청소년 사회 참여 활동 제2기 '진접 아우름'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들은 관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총 21명이다.

남양주시가 지난 23일 제 2기 아우름 위촉식을 진행했다. ⓒ남양주시 제공

선발된 청소년들은 '진접 아우름'을 통해 잠재력 개발, 지역사회 이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경험하게 된다.

제2기 '진접 아우름' 위원은 오는 12월까지 지역사회 활동을 기획·체험할 예정이다. 활동은 정기회의, 분과회의, 생활안전, 환경보호 플로깅, 어르신 지원봉사, 역사탐방 및 선진지 견학 등이다. 

김기철 진접읍 주민자치회장은 "학업으로 바쁜 청소년들이 책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활동 기회를 마련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미래 마을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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