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24시]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서 ‘재난대응 READY Korea 훈련’ 실시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3.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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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사고 가정된 상황 훈련, 33개 기관 등 550여명 참여
서산시, '시민 체감 행정혁신 평가' 1분기 5S5품왕 선발
서산시, 주민세 활용 특화사업 충청남도 ‘우수기관' 선정
지난 27일 대산산업단지에서 실시된 'READY Korea 훈련'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지난 27일 대산산업단지에서 실시된 'READY Korea 훈련'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대산산업단지에서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폭발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상황을 가정한 ‘READY Korea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훈련은 행정안전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충청남도 등 33개 유관기관 550여명이 참여했다.

READY Korea는 최근 신종, 복합재난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재난훈련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잠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이다.

시는 이번 훈련에서 복합재난으로 확대될 위험성이 높은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유관기관의 대비, 대응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대규모 화학공단이 밀집된 시 특성을 반영한 훈련 상황은 △한화토탈 공장 톨루엔 탱크에서 탱크로리 출하 중 정전기 발생으로 차량 폭발과 화재 발생, BTX 공장까지 화재 확산으로 연쇄 폭발과 화재 발생, 증류시설 피해 발생으로 유해화학물질 다량 누출 등을 가정했다.

또한 가정된 상황 안에서 유출된 벤젠, 톨루엔 등 화학물질이 인근 주택지역에 확산해 32명의 인명피해, 10억원의 재산 피해 등이 발생했다고 설정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행안부와 환경부는 각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현장 수습 대책 마련, 화재진압, 유해화학물질 확산 방지 등 대응을 지휘·지원했다.

충청남도와 서산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유관기관과 함께 주민대피, 이재민 구호, 사상자 수습 등 응급 의료체계와 구호 체계를 가동했다.

이완섭 시장은 “안전한 서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재난을 미리 대비하고 한발 앞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 떴을 때 우산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복합재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서산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1분기 5S5품왕으로 선발된 시 직원 9명 ⓒ서산시 제공
서산시 1분기 5S5품왕으로 선발된 시 직원 9명 ⓒ서산시 제공

◇서산시, '시민 체감 행정혁신 평가' 1분기 5S5품왕 선발
- 행정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9명 선발

충남 서산시가 28일 올해 1분기 ‘5S5품왕’을 선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5S5품왕’은 시정혁신을 통해 행정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민선8기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5S5품의 5S는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지향하는 말로 Smile(친절행정), Simple(간편행정), Soft(유연행정), Speed(신속행정), Smart(깔끔행정)을 뜻한다. 5품은 행정조직 내부의 역량 강화를 지향하는 말로 두품(창의행정), 입품(칭찬행정), 심품(감성행정), 손품(소통행정), 발품(현장행정) 등을 의미한다.

이번 선정은 5S 부문에 △일자리경제과 팽원선 주무관 △경로장애인과 문선남 주무관 △상하수도과 정진영 주무관 △보건행정과 박수희 주무관 △수석동 김나래 주무관이 선발됐다. 5품 부문에서는 △감사담당관 정은실 주무관 △안전총괄과 이유림 주무관 △축산과 신봉수 주무관 △해미면 김태우 팀장이 선발됐다.

시는 분기별로 5S5품왕을 선발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한편 연말에는 선발된 직원을 대상으로 5S5품 왕중왕을 선발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직원들의 5S5품의 적극 실천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이 한층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5S5품을 지속해서 추진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행정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 주민세 활용 특화사업 충청남도 ‘우수기관' 선정
- 마을돌봄과 연계한 평생교육형 자치사업 추진, 900만원 확보

충남 서산시는 주민세 활용 특화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주민세 활용 특화사업은 주민자치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충청남도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시군별 자치사업을 심사해 우수시군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2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심사에서 시는 ‘주민세 환원으로 함께 만드는 평생교육형 주민자치’를 주제로 6개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행복마을학교 지원사업과 마을 돌봄, 청소년 자치활동에 중점을 둔 자치활성화 사업을 강조했다.

특히 부춘동 주민자치회의 청소년 드론축구와 어린이와 함께하는 소각장 견학 및 환경교육을 비롯 동문2동 주민자치회의 주민참여·전래놀이 한마당, 성연면 주민자치회의 어린이 농촌 체험 학습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900만원의 사업비를 인센티브로 확보하게 됐으며 시민을 위한 자치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가 연계하여 다양하고 특색있는 지역 맞춤형 사업과 마을 돌봄 실천으로 평생교육형 주민자치를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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