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가, 공시지가 5배로 올려달라"

홍수 영종 5백70만평 토지수용반대 비상대책위원장(49·운서동 농지관리위원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역 땅 보상에 문제가 많다”라며 당국과의 일전을 벼르고 있다. 주민들이 개발...

부글부글 끓는 영종도 '돈 화산'

영종도·이재명 편집위원 기온이 영하 6도로 내려간 지난 1월7일 낮 영종도 삼목선착장. 바닷바람에 입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위가 매웠다. 선착장 안에 들어서자 매점의 주인 아주머니가...

흰 눈 내리는 날에 더 찬란한 ‘그곳’

겨울이 찾아든 모양이다. 첫눈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괜히 들뜬다. 순백의 풍경 속으로 걸어가 보고 싶다. 눈이 내리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그곳으로 안내한다.천불 천탑의 미스터리-운주...

행정정보 공개해야 공직자 비리 막는다

민자당 의원 재산 공개 파문을 계기로 그동안 몇몇 시민운동 단체와 학계 일부에서 추진해왔던 ‘행정정보공개법’제정 움직임이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행정정보공개법이란 정부 기관이 ...

〈섬에서 온 편지〉

외딴섬 장애인 재활원, ‘육지’와 교신 지난 3월로 창간 한돌을 맞은 〈섬에서 온 편지〉는 한 정신박약 장애인 재활원에서 달마다 펴내는 4쪽짜리 회보이다. 여기에서의 ‘섬’이란 그...

6공 ‘출납부’도 공개해야

지난 87년 12월 5일 13대 대통령선거 기간에 당시 민정당 노태우 후보는 부산 수영만 유세에서 다음처럼 말했다. “이 노태우, 청와대에 들어갈 때 재산과 떠날 때 재산이 똑같게...

6공 비리, 심판 다가온다

6공 청산은 과연 ‘초읽기’에 들어갔는가. 최근 민자당 민정계 핵심 의원들은 그들의 앞날에 대해 심각한 불안감에 싸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 단계에서는 재산 공개 문제가 불안의 ...

‘오염과 싸움’ 민간운동 성큼

공해추방운동연합(의장 최열)은 12월22일 자체 선정한 92년 10대 환경사건을 발표했다. 공추련은 △사회적인 파급력이나 피해의 장기성 및 환경적 치명성 △환경문제의 단면을 보여주...

“축소모형박물관 만들겠다”

‘모형 박사’ ‘모형계의 대부’ ‘한국 모형제작의 선구자’…. 30년 동안 모형제작 외길을 걸어온 奇興聲씨(55·기흥성모형공사 대표)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들이다.한강종합개발·여...

정치마당

노태우 대통령의 처남이라는 사실 때문에 문전성시를 이뤘던 김복동 민자당 의원의 사무실이 요즘 ‘적막강산’으로 변했다. 노대통령의 탈당선언 이후에는 파장 분위기가 더욱 뚜렷하다. 그...

“대형 사업 꼭 필요하다”

93년도 예산 편성의 원칙은.총규모를 경상성장률(13%)에서 묶는 긴축재정을 통해 경제안정 기조를 구축하고 약화된 국제경쟁력은 재정기능을 통해 지원한다는 두가지 원칙을 갖고 있다....

“확정지출분도 깎겠다”

경제기획원 예산실의 한 관리는 “93년도 예산 편성은 마른 수건에서 물을 짜내는 일”이라고 표현한다. 정부 제2청사 경제기획원 예산실 복도에 장사진을 치고 있는 사람들(49개 예산...

환경 파괴 ‘주범’은 정부 정략 사업

우리나라 환경 정책의 근간은 ‘개발과 보전의 조화’라고 볼 수 있다. 80년에 발족된 환경청이나 현재의 환경처가 모두 이를 기본적인 환경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김영삼 앞날 비단길 아니다

합당 2년7개월만에 거대 여당의 당권을 거머쥔 민자당 김영삼 대통령후보. 그의 총재직 취임은 곧 그가 여권의 최고 실력자로 등장했음을 뜻한다. 이미 시작된 청와대에서 당으로의 권력...

지역 밀착형 보도 돋보여

언론 매체의 영향력을 묻는 질문은 중앙 언론을 포함한 것과 지역 언론에 한정한 것, 두 가지로 진행되었다.중앙 언론을 포함한 조사에서는 조선일보(42.2%)가 가장 영향력 있는 매...

화끈한 여기자 백기사 되다

백박사, 백장군, 백조경···. 조경 전문지 의 백정희 기자(33)는 주변에서 이런 별명으로 불린다. 화끈하고 스스럼없는 성격 때문이다. 그녀가 이번에는 본업에 어울리게 ‘백작가’...

아버지와 아들, 해경 특공대 ‘동지’ 되다

지난 8월4일 인천 영종도 운북동 해양경찰 특공대 운동장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부자가 있었다. 김용진씨(44·두산인프라코어)와 아들 태웅이(14·인천 산곡중 2년)가 그 주인공...

토지, 어디가 유망한가

경기 서북부권을 주시하라 :파주는 개발 호재가 많아 땅이 없어 못 파는 상황이다. 2004년 6월 현재 파주 신도시 운정지구 2백75만평에 1차로 1조7천억원이 지급되었고, 11월...

삼성판 ‘경 제 치외법권 지역’ 꿈꾼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지난 6월19일 대기업 회장과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런 말을 했다. “중국이 한국을 쫓아오고 일본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

게이트 있는 곳에 조운선 있다?

파크뷰 특혜 분양과 타이거풀스 로비에는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그는 바로 파크뷰 분양 관리사인 생보부동산신탁의 조운선 전 상무(48·왼쪽 사진)이다. 지난 5월16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