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패배와 승리의 이중주

절묘한 균형입니다. 승부는 이제부터입니다. 국민은 여야에 모두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정치적으로 보면 일방의 승리가 아니라 모두의 패배입니다. 새누리당은 간단히 보면 18대와 비교해...

박근혜 막을 대항마는 누구인가

3백명의 국민 대표를 고르는 유권자들의 선택은 끝났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다.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과반 의석 달성까지 일궈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어깨가 한...

유권자의 ‘견제와 균형’ 심리, 이번 대선에서도 통할까

민주당의 4·11 총선 패배가 확정된 4월12일 당의 분위기는 침울했지만, 일각에서는 “차라리 오는 12월의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번 총선 패배가 약이 될 것이다”라는 자위론이 ...

마냥 웃을 수만 없는 ‘선거의 여왕’

‘과반 의석 달성’이라는 결과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게 달콤한 선물이기만 할까. 전국적인 선거 결과를 보자면 선전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박위원장이 가야 할 길은 멀...

‘노풍’ 뚫고 일어선 6전6승 ‘선거의 달인’

12월 대선의 전초전 양상을 띤 이번 19대 총선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했다. 수많은 지역에서 1%포인트 내 초박빙 승부가 벌어졌다. 2백46개 지역구 중 이변의 당선인도 속출...

진보 정당 얼굴의 진땀 어린 축배

이번 19대 총선은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피 말리는 접전이었다. 1% 안팎에서 승부가 갈린 지역구가 무려 27곳에 달했다. 경기 덕양 고양 갑은 전국 최소 표차인 1백70표(0....

‘고졸·9급 공무원’신화의 주인공

대구 달성군에서 첫 금배지를 단 새누리당 이종진 당선인(61)은 자수성가형 인물로 꼽힌다. ‘고졸 신화’ ‘9급 공무원 신화’ 등 그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도 다양하다. 1950년 달...

‘침묵의 나선 효과’에 당했다

통계학은 흔히 ‘오차의 학문’으로 불린다.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을 인정하되 그것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총선·대선 등 각종 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여론...

미얀마의 봄 부른 ‘이이제이 개방’

아웅산 수치는 말했다. “새로운 시대의 개막이 되었으면 좋겠다.”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당사에는 4월1일 실시된 보궐 선거의 승리를 만끽하려는 지지자들이...

‘낙동강 전투’ 흐름 바꿀 최후 보루에 누가 깃발 꽂나

PK 지역에서 김해가 차지하는 비중이나 상징성은 남다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이곳은 지난 17대와 18대 총선에서 PK 지역이 온통 청색 깃발로 뒤덮일 때도 유일하게 ...

부산·울산·경남 │총선 최대 승부처 초경합 9곳 판세가 관건

대다수 선거 전문가가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이번 19대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지목하는 이유는, 이 지역구 한 곳을 이기고 지는 것이 단순히 한 석 확보만을 의미하는 것이 ...

4대 시나리오로 본 총선 후 정국 기상도 / 민주통합당 등 야권이 과반 확보하면 '청문회 정국'

4월11일 치러질 19대 총선은 8개월여 뒤인 12월에 있을 18대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지니고 있다. 총선에서 승리해 정국 주도권을 잡아야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내 역할 부각되면 대권 도전 고려”

‘가장 눈여겨볼 후보. 그동안 안철수·문재인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는데, 최근 대권 도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음. 본인 역시 차차기보다는 ...

제대로 맞붙은 강적들 피 말리는 진검 승부

■ 서울 강남 을 : 김종훈(새) vs 정동영(민)‘한·미 FTA’ 전도사와 저격수, 우역곡절 끝에 정면 대결 성사 진정한 선거는 ‘정책 대결의 장’이 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거물도, 신인도 ‘살얼음판 경주’

■ 서울 동작 을 : 정몽준(새) vs 이계안(민)현대중공업 오너와 현대 계열사 사장 간의 맞대결서울 동작 을에서는 현대중공업 대주주로서 실질적 오너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

유서 깊은 땅에 인재의 향기도 그득

밀양시와 창녕군은 경상남도의 동북부에 나란히 위치하며 경상북도와 접경을 이룬다.밀양시는 대구와 부산의 중간 지점에 해당해 두 대도시의 영향을 모두 받는 편이며, 창원·울산과도 가까...

‘중급’ 들고 돌아온 ‘잊혀진 감독’들 충무로의 새 희망봉으로 우뚝 솟다

3월 둘째 주말 충무로는, 작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1월 셋째 주말 을 시작으로 과 가 바통을 이어받으며 8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이었다.극장가가 한...

박근혜-문재인 ‘위험한 상견례’

4·11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대세는 이미 결정 났다. ‘친박근혜계’ 대 ‘친노무현계’가 맞붙는 구도로 귀결된 것이다. 이와 함께 ‘박근...

화려한 ‘슈퍼 화요일’은 없었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오하이오 주 프라이머리에서 자신을 추격하는 릭 샌터롬 전 상원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그는 이른...

유감스러운 여야의 ‘20대 공천법’

새누리당이 부산 사상구에 공천한 정치 신인 손수조 후보가 순식간에 전국적인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고등학교 때 학생회장을 지내고 대학 졸업 후 홍보대행사에서 근무했다는 것 외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