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vs 남재준 가열되는 별들의 전쟁

국방부가 위치한 서울 용산 주변에서 6월부터 ‘김관진 국방부장관 교체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근거는 두 가지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경색된 남북 관계를 해소하는 차원에...

“정치 공작 담긴 녹취 파일 더 있다”

7월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의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앉은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전과 사뭇 달랐다. 뭔가 결심이라도 한 듯 표정은 시종일관 굳어 있었고, 목소리는 신중했다...

아직은 ‘순도’가 살아 있네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첫해 상반기 성적표가 나왔다. 역대 정권이 집권 첫해 상반기 성적표에 남다른 신경을 쓰는 이유는 분명하다. 향후 4년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청와대 뚫렸으나 아직도 ‘어리벙벙’

청와대 홈페이지가 또 먹통이 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6월25일 감행한 디도스(DDos) 공격 탓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국무총리 비서실과 국가정보원 홈페이지, 언론사 ...

‘NLL 대화록’ 권력의 지도 위에서 춤췄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국정원의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사건의 전 과정에서 이전 정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박근혜정부의 독특한 권력 지도가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는 먼저...

중고생 ‘한국전쟁’ 역사 인식 문제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6월17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소년의 역사 인식과 관련해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밝혔다. “고교생 응답자의 69%가 6·25전쟁(한국전쟁)을 ‘북침...

충성 맹세파 ‘4인방’이 뜬다

김정은 체제의 북한 군부 진용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중반부터 잦은 인사 교체와 전격적인 숙청, 배경이 파악되지 않는 계급 강등 등으로 출렁거린 군 핵심 자리가 어느 정도 자리...

“소통 부재의 사회 자성하자는 것이 결론”

정지영 감독이 출국한 다음 날인 5월2일 백승우 감독에게 연락을 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줄곧 한쪽의 입장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이...

“의문 품으면 ‘종북’ 몰리는 비이성적 사회가 문제”

제한된 수의 관객을 위한 영화제에서 상영됐을 뿐인데, 국방부는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에서는 ‘과잉 대응’이라고 비판했고, 인터넷 포털에서는 관련 기...

매파의 서슬에 비둘기파 다 숨었다

결국 개성공단이 ‘식물화’됐다. 공장 기계 소리는 멈췄고, 인적도 드문 유령 공단이 된 것이다. 4월3일 북한이 우리측 개성공단 관계자의 진입을 막은 이래 26일 우리 정부의 근로...

국가 위기관리 체계가 ‘위기’

최근 한반도에서는 북한과 한·미 간 상호주의에 입각한 억지(Deterrence) 전략의 단계적 확대(escalation)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북한의 정전협정 ...

전문가 띠 두른 ‘낙하산 부대’ 대기

역대 정부가 출범한 그해 4월은 때맞춰 피는 벚꽃만큼 하마평이 풍성한 계절이다. 정부 장·차관급 인사가 끝나면서 물갈이될 공공기관장 인사를 두고 숱한 이름이 오르내리는 시기다. 하...

대장급 인사 어떻게 되나

국방부장관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군 내부에서는 환호와 한숨이 교차한다.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군 인사는 측근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자신이 보좌한 상관이 어느 위...

‘김병관 낙마’ 4대 음모론

김병관 전 국방부장관 후보와 관련한 의혹이 쏟아져 나오자 이를 둘러싼 각종 음모론이 정치권에 나돌았다. 김 전 후보의 장관 임명을 막으려는 세력이 있다는 것인데, 대략 네 가지 정...

‘안보 실세’ 김장수 독주 막아라

“김장수 라인에 당했다.” 김병관 전 국방부장관 후보가 자진 사퇴를 선언한 3월22일 오후, 그와 가까운 한 여권 인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그는 김 전 후보의 낙마 배후에 김장...

박근혜 정부 권력 허브는 유정복·진영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은 누구일까. 현 정부에서 중추적 위치에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이러한 내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볼 순 없을까. 은 소셜미디어 분석업체 ‘트리움’과 공동 분석팀...

북한을 지도에서 지워버릴 폭격기 떴다

북한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월20일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회견에서 “우리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의 움직임을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전략폭격기가 조선반도에 다시 출...

‘꼿꼿 장수’는 어느 버튼 누를까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단행한 지 사흘 후인 2월15일. 김장수 대통령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은 해선 안 되...

슬슬 뭉쳐볼까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새누리당 소속의 한 재선 의원이 최근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고백한 내용은 충격적이다. 지역구 유권자에게 배포한 의정 보고서 표지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찍은 ...

“맞아 죽을 각오로 친기업 정책 펴겠다”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이어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인사 검증의 새로운 타깃으로 부각되고 있다. 신 후보자의 ‘미래를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