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온 걸까? 골프채 놓고 김우중 돌아오다

백발노인이 새벽같이 골프를 친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요즘 모습이다. 그는 1999년 8월 대우그룹이 공중분해된 후 한국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면서 골프에 재미를 붙였다. 베...

박지만과 탁신, 대선 직전 만났다

18대 대선 직전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술집에 중년의 남성들이 들어섰다. 그중 한 명은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였다. 그는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후 해외 도피 중이지만...

“빼앗지 못하면 죽는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지갑 열기를 주저하고 있다. 한때 호황을 누렸던 부동산이나 증권 시장 역시 ‘돈 가뭄’에 빠졌다. 탈출구로 거론되고 있는 곳이...

‘성장의 늪’에 깊이 빠진 GS건설

‘첩첩산중’. 요즘 허명수 GS건설 사장의 심정을 대변하는 말이다. 허사장은 지난 2008년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전까지만 해도 GS건설은 전문경영...

로비 연결 고리가 된 ‘대우 인맥’

파이시티 로비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대우 인맥’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그룹이 해체된 지 15년 가까이 되었지만 대우 출신 인사들은 여전히 ‘대우맨’이라는 자부심으로 끈끈...

‘파이시티 게이트’ 단초 나온 곳도 대우 인맥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파이시티 로비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계기도 ‘대우 인맥’에서 비롯되었다. 검찰이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횡령 및 조세 포탈 혐의를 수사하다가 파이시...

이정배 소유 한옥 세 채 ‘임의 경매’에 넘겨졌다

파이시티의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건설은 부동산 개발업자라면 평생 한 번쯤은 추진해보고 싶은 ‘꿈의 사업’이다. 9만6천여 ㎡ 부지에 연면적 75만9천여 ㎡의 건물. 사업비 2조...

조선·자동차 길고, IT·증권은 짧았다

기업의 인사 자원 관리(HRM)에서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가 인재 유출 방지(Retention) 전략이다. 임직원이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만두면 채용, 교육, 업무 숙련 ...

‘출총제’ 폐지 이후 5대 재벌 중심으로 계열사 급증…시가총액도 ‘폭발’

MB 정부가 재벌들에게 달아준 가장 큰 날개는 출자 총액 제한 제도(약칭 출총제) 폐지이다. 1986년 도입된 출총제는 수차례 법령 개정을 거치면서 2007년부터 사실상 무력화되었...

‘한국행’이 일본 기업 돌파구 될까

일본의 엔화 가치가 치솟고 있다. 지난 8월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76.29엔까지 올랐다. 그동안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불리던 달러당 80엔이 무너진 지는 이미 오래전이다....

“한국 대기업과의 비즈니스 확대가 주 목적이다”

일본 이시가와 현 가나자와 시 출신인 오오스나 JETRO 서울 소장은 와세다 대학 문학부와 같은 대학 공공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JETRO에 입사해 싱가포르센터 차장, ...

다시 분 중동 바람 타고 건설사들 ‘훨훨’

중동 지역 플랜트 건설 붐에 힘입어 한국 건설업이 비상하고 있다. 한국 대형 건설사들은 중동 국가가 발주하는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정유, 담수화 설비, 신도시 건설 계약을 ‘...

제안형 개발자는 건설업 ‘꿈의 모델’…삼성물산·대우건설, 해외 사업 성과

건설업체들이 궁극적으로 꿈꾸는 모델은 사업 제안형 개발자(디벨롭퍼)이다. 제안형 개발자는 수주에 목매거나 EP&C(엔지니어링, 자재 조달, 건설)를 수행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새 ...

금호가 3세들, 부실 계열사에 손실 떠넘겨

금호가 3세들이 지난 2009년 7월 자본 잠식 상태인 한 계열사에 금호산업 지분을 대거 떠넘긴 사실이 취재에서 드러났다. 이 회사는 금호산업이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거액의 손실...

“헬리콥터에 이라크 관리들 태우고 인천 공사 현장 보여줘 수주 성공”

한화건설이 글로벌 건설업체라는 목표를 향해 쾌속 항진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5월27일 이라크 정부로부터 72억5천만 달러(약 8조원) 규모의 베스미야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

건설업계 선두 향한 닮은 듯 다른 진격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과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은 닮은 점이 많다. 1950년생 동갑으로 국내 1, 2위를 다투는 건설사의 CEO(최고경영자)이다. 그룹 내 엔지니어링사를 성공적으로 ...

‘제2 굿모닝시티 사태’ 불씨 커간다

검찰이 창동 민자 역사 비리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시행사의 파행 경영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1천명 가까운 투자 피해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창동 역사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고삐 풀린 유가, 한국 경제 뿌리 흔들라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제3차 오일 쇼크가 가시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국제 주가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가장 보수적이고 안정적...

얼굴 굳은 ‘MB 아바타’…권력형 비리‘추문’의 끝은?

‘국방 개혁의 전도사’가 하루아침에 추락했다.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이 당사자이다. 그는 1월18일 서울동부지검에 소환되어 ‘함바집 비리’연루 의혹과 대우건설에서 1천3백만원어치의...

1조2천억원의 정체는?

점입가경이다. 현대건설 인수를 두고 끝이 보이지 않는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이 법정 공방으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채권단인 외환은행과 정책금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