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형 바꾸는 ‘공천 잔혹 쇼’

여야의 공천 개혁이 본격화했다. 여당인 한나라당에서는 막판에 현역 의원들이 잇달아 탈락하면서 당내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3선인 이재창 의원, 4선인 이규택 의원 등이 고배를 마셨...

측근 원로 그룹, 소장파 밀치고 ‘인사 카드’ 손에 쥐었다

이명박 정권이 출범 초부터 삐끗했다. 장관 후보자의 20%가 청문회에 서기도 전에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민심은 와글와글 끓고 있다.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장관과 청와대...

“상암동이 아니라 AIG로 갔어야 했 는데…”

‘이명박 특검’ 팀에서 그동안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던 ‘상암 DMC 특혜’ 의혹이 사실상 부도덕한 사업가와 기업의 한바탕 ‘돈잔치’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한때 이 사업에 참여했...

DMC 특혜 의혹 사기극으로 결론 나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는 과연 이루어질까.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쌍끌이 특검’의 최대 관심 사안이다. 두 사람은 현재 대한민국 정치와 ...

순간 포착, 표밭에 이런 일이…

현역들의 ‘용쟁호투’전국의 총선 격전지 가운데는 현역 의원들이 사활을 걸고 싸우는 곳이 여럿이다. 때로는 같은 당끼리, 때로는 당은 다르지만 강력한 라이벌이 자웅을 겨룬다. 대부분...

한나라당 ‘공천 대타협’ 막후에 원로들 있었다

극적인 타협이었다. 1월23일 이명박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회동을 마쳤다. 다음날 박 전 대표측은 강재섭 대표와 이방호 사무총장이 제시한 공천심사위원회 ...

“장로 대통령이 처음은 아니지”

원래는 ‘대통령 당선인 및 국가를 위한 기도회’였다. 그러다가 ‘국민 대화합과 경제 발전을 위한 특별 기도회’로 이름을 바꿨다. 다른 종교인들의 비판적인 시각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신권력의 디자이너’ 인수위 인사 1백66인은 누구?

국정홍보처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의 업무 보고가 있던 지난 1월3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있는 인수위원회 주변은 어수선했다. 오후 3시30분이 넘어서자 정문에는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이명박 탱크’의 신형 엔진들

여의도의 정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이명박 사단’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보면 ‘이명박 사단’은 크게 네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최시중 선거대...

‘좌장’, 변신 거울을 들다

대선이 끝난 이후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대선 전 “아직도 당내에 경선 중인 것으로 착각하는 세력이 있다.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말해 박근혜 전 대표...

포항·서울시, 개신교·고대 있음에…

이명박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기업에서 27년, 정치에 입문한 지 15년이 지난 그의 인맥층은 두텁고도 넓다. 한 측근은 “연결되지 않는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

김씨 측근, 이후보측 접촉설에 “긍정도 부정도 못해”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10월22일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경준씨의 귀국 배경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측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은 웬만한 사람은 다 안다”라고 한 발언이...

두터운 종교 울타리

정치권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인사들은 대략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이재오 최고위원, 이방호·정두언 의원 등이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기독인회 ...

이명박 “박근혜 빼고 다 바꿔”

물리적인 거리는 가까웠지만 심리적인 거리는 멀었다. 얼굴은 밝았지만 맞잡은 손에는 힘이 실려 있지 않았다. 강재섭 대표를 가운데 두고 만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는...

“지금은 이명박인디 대선 때는 글쎄라”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동토에 꽃이 핀 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한나라당이 호남에서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한 사실을 두고 한 말이다. 지난 8월21일 한국지방신문협회와 리서치...

“역시 신당” “그래도 민주당” 두 쪽 난 호남 표심

‘호남의 선택’을 둘러싼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한나라당은 ‘사상 최초’인 두 자릿수 지지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른바 ‘서진 정책’이다. 물밑에서는 여권 ...

“대선 승부는 이미 결판났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과 막 인터뷰를 시작하려는데 전화가 왔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였다. “예, 시장님!” 전화 통화는 40분 동안 이어졌다. 정의원은 처음에는 당내 상황을 설명하...

‘경제 대통령’ 이미지 되찾을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진군을 시작했다. 보수 세력은 그를 앞세워 17대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한국 사회 주류의 교체 여부를 가를 이번 대선의 화두는 ‘이명박이...

"대선은 내가 진두 지휘하겠다"

"내 나이는 대통령을 한 번 더해도 될 나이”라고 말했을 때 이미 단초는 드러났다. 지난 5월 얘기다. 그때는 단순히 대통령 임기가 끝나가는 아쉬움에 농담 삼아 한 얘기로 들렸다....

이명박이 ‘한 방’에 날아갈까

우연일까? 최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집중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측이 후보 검증의 칼을 다시 들고 나오면서부터다. 박 전 대표측은 고공 비행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