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성의 전당’ 100년 긍지 잇다

최근 뉴스 면을 뜨겁게 달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배포에 세상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 현대가(家)의 며느리인 그녀는 10년 묵은 숙원이던 현대건설 인수 경쟁에서 시아주버니인 정몽...

한나라당, “민간인 불법 사찰 수사, 부실했다”

G20 행사가 끝났다. 이제부터 한나라당 내에 한바탕 폭풍우가 휘몰아칠 전망이다. 그 첫 번째 뇌관은 최근 당내에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감세 정책 철회’ 논란이다. 한나라당...

“당론 바꿀 만큼 영향력 있지 않다”

강만수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65)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 래리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연상시킨다. 서머스 위원장이 ...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 “기득권층 도덕 불감증 심각”

지난 9월9일 행정안전부는 행정고시 선발 인원을 축소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공무원 채용 제도 선진화 방안’(이하 선진화 방안)을 백지화했다.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장관 딸 특채 ...

킹메이커냐, 킹이냐 ‘왕의 남자’의 야심

2010년 하반기 정국의 ‘태풍의 눈’은 단연 이재오 장관이다. 금배지를 달고 여의도로 돌아온 그는 특임장관직을 꿰차며 단숨에 정국을 주도하는 위치에 올라섰다. 말 그대로 ‘실세의...

‘이재오계’ ‘SD계’ ‘정두언계’ ‘친박계’의 미묘한 합종연횡 기류

한나라당 내부의 계파 간 합종연횡이 미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SD계’와 친박계 밀착설은 이재오 특임장관의 출현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지적도 있다. 독자적인 대...

민간인 사찰 ‘배후’를 못 밝히나, 안 밝히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배후는 누구일까. 검찰 수사가 종착점에 다다랐지만 사찰을 지시한 ‘윗선’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렇게 주변만 맴돈 지가 벌써 두 달째...

홍준표 의원 “공직에 부적합한 인사 있다”

매일 아침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리는 최고위원 회의에는 긴장감이 흐른다. 특히 시선은 홍준표 최고위원에게로 많이 쏠린다. ‘미스터 쓴소리’ 홍최고위원의 발언은 곧 뉴스가 된다. 그의...

한번 형님은 영원한 형님?

‘형님의 자리를 아우가 대신할 수 있을까.’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월8일 단행한 개각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40대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화제의 초점이 되고 있지만, ...

도전받는 ‘형님 권력’…‘권력 사유화’ 논란 다시 불붙다

“청와대의 각 부처에 대한 인사 개입은 전혀 시정되지 않았다.”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지난 8월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한 말이다. 이...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들지 마라

‘법치주의 확립’은 현 정부가 정권 초기부터 강조해 온 화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부터 신년사를 통해 “선진화의 시작을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에서 시작하자”라고 국민들에...

“희생양 삼으려 흔들었다”

결국 정운찬 국무총리가 서울 삼청동 총리 관저를 떠난다. 지난해 9월 총리직에 오른 지 11개월 만이다. 정총리는 7·2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한 다음 날 기자회견을 열고 ...

‘정권 2인자’ 생환하니 ‘태풍 전야’가 눈앞에

“휴~ 고민이다. 지금으로서는 답이 없다. 좀 알려달라. 보고서를 써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친박(친박근혜)계’의 한 핵심 인사가 7·28 재·보선 직후인 지난 7월29...

술집까지 뒤진 사찰, 누가 무엇을 겨누었나

‘민간인 불법 사찰’에 이어 ‘정치인 불법 사찰’이 정권을 강타했다. 7·28 재·보선이 끝나면 이 문제는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 권력이 특정인이나 특정...

남경필 의원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2008년 하반기 무렵, 정가와 증권가에 떠도는 이른바 ‘찌라시(정보지)’에 남경필 의원과 정두언 의원이 심심찮게 등장하기 시작했다. 남의원은 부인 이 아무개씨가 사업 관계로 동업...

성희롱 징계, 새는 길 너무 많다

강용석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는 “성적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며 처음 내용을 보도한 중앙일보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여권 ‘권력 투쟁’ 물살 거세진다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반면, YS(김영삼 전 대통령)와 ‘노’(노무현 전 대통령)는 아직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아 있다. 그 차이가 어디에서 나오는...

박영준은 ‘몸통’인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그 배경에는 이른바...

‘악몽의 시대’ 집권 3년차

결국은 권력 싸움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논란과 영포회 및 선진국민연대 멤버들의 국정 전횡설 등의 배경에는 ‘권력욕’이 자리 잡고 있다. 노련한 ...

‘박근혜 대세론’ 굳히느냐, 뒤집히느냐

지난 지방선거 때에도 대구에서 칩거하며 조용했던 박근혜 전 대표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6월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 반대 토론에 직접 나선 것은 절묘한 ‘승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