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잠 깨운 ‘곽의 전쟁’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계’(百年之計)라고 한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의 교육은 ‘조변석개’(朝變夕改·아침에 고친 것을 저녁에 다시 고친다)를 벗어나지 못했다. 아침밥 먹을 때 다르고 ...

부활한 ‘왕비서관’막강 파워 여전

지난 4월2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우제창 민주당 의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상대는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었다. “지난해 11월5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윤석만 포스...

‘게이트’ 훈풍에 미소 짓는 MB

‘박연차 게이트’가 정치권에 지형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집권 2년차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은 권력 구조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한 상황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여권에서는 ‘...

고액 후원금 어떤 정치인이 얼마나 받았나

금력(金力)’과 권력은 역시 정비례했다. 박근혜·이상득·정두언·홍준표·김무성·허태열·공성진·박진·나경원·안상수·남경필·김영선·이주영·윤상현·원유철·김학송·이군현·김정권·원혜영·이용...

‘박근혜 바람’ 또 불까

경북 경주는 4·29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5곳 중 가장 열기가 뜨거운 지역이다. 일찌감치 예비후보의 대형 걸개 사진이 걸린 선거 사무실이 시내 중심가에 속속 들어섰다. 아직 여...

조용한 귀환, 요란한 마중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귀국이 임박하면서 여권 안팎에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경선에서 승리하기까지의 일등 공로자이자 대선 승리의 핵심 공신인 그의 ...

팔 걷어붙이고 ‘정치’ 나서나

지난 2월3일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청와대 회동을 계기로 여권 내부가 요동하고 있다. 친이명박계 주류 그룹은 물론 정몽준 최고위원 등 범주류 그룹과 김무성...

봄바람 타고 온 ‘어제의 용사’들

정치의 계절이 오고 있다. 2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여의도에 부는 봄바람과 함께 가슴 설레며 정계 복귀를 꿈꾸는 ‘어제의 용사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들 ‘올드 보이’들은 여의도 주...

한상률 ‘생존게임’에 이상득 의원 연관됐나

국세청이 흔들리고 있다. 이주성·전군표 전 청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한상률 청장이 인사 로비 의혹에 휘말려 낙마하면서 크게 출렁이고 있다. 노무현 정권 당시 국세청장에 ...

정치권에 ‘잔인한 4월’올까

2009년은 이명박 정권이 정치적으로 승부를 거는 해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런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선두에 나서 강하게 바람을 몰아가고 있다. 경제 한파가 본격 몰아치는 국가적...

[올해의 인물ㅣ정치] 견제받지 않는 또 하나의 권력

‘상왕(上王) 정치’ ‘만사형통(萬事兄通)’ ‘영일대군’. 올 한 해 정치권에 등장한 대표적인 신조어들이다. 한 사람을 의미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

집권 2년차 MB 정부 ‘불도저’ 프로젝트

집권 2년차를 맞는 이명박 정권의 구상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공직 사회에 몰아치는 인사 태풍이 그 시작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권은 잡았지만 지난 1년 동안 새 틀을 짜지 못했...

위기론 뜨자 급해진 여권“바꿔야 하는데”

요즘 여의도는 ‘밥 정치’가 한창이다. 친이명박계(친이) 인사들은 친이명박계대로, 친박근혜계(친박)는 친박근혜계대로 모인다. 물론 친이·친박이 어우러진 모임도 있다. 친이계 대표 ...

“이명박-오바마 관계 청신호”

이명박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가며 경제 위기와 남북 문제 등 당면한 현안들을 순조롭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 정부와 여당에서 한·미 동맹을 더욱 강...

여권, ‘연말 대개편’ 온다

정치권이 국정감사로 부산하다. 연일 각 부처에서는 질타하는 국회의원들과 해명하는 관료들 간에 지루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야당은 ‘이명박 국감’을, 여당은 ‘노무현 국감’을 벼른...

단순 이동인가 불끄기 전출인가

지난 9월 말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실에 근무하던 이 아무개씨가 국무총리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국가정보원에서 파견되어 정권 초부터 근무해온 직원이다. “이례적인 일이다”라는 청와...

‘모임’의 계절, 잘들 모였을까

지난 9월29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서울 창천동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았다. 당내 의원 모임인 여의포럼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한동안 ‘칩거 정치’를 펼치기도...

‘콩가루 집안’에서 박근혜만 큰다

지금 여권은 정치 권력의 진공 상태에 있다. 힘의 중심이 없다. 박근혜계는 제쳐놓고 여권 주류만 놓고 볼 때 공식적인 직책을 갖고 있지 않은 ‘그림자 권력’과 공식적인 직책을 가진...

미술품도 ‘강남’을 좋아해

지난 9월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성수대교 남단 LG패션 뒤편의 신축 빌딩 앞에 고급 세단들이 멈춰서 있다. 입구에는 화환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성장을 한 사람들이...

오얏 나무 아래 왜 갔을까

향후 예상되는 재계 판도 변화의 핵은 대우조선해양의 향방이다. 조선 분야 세계 3위, 10조5천억원의 자산을 갖고 있는 이 회사를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재계 순위가 일거에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