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페리

지난 주 테마는 ‘인기 검색어를 통해 본 서울 관광 여행’이었다. 그 여세를 몰아 이번 주에는 인기 검색어를 타고 세계 일주를 떠나보자. 방향은 서쪽이다. 서울에서 인천항까지 기...

진지 사수냐 기동 타격이냐 ‘진검 대혈전’

그들이 돌아왔다.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기 위해 신발 끈을 고쳐 매고 돌아왔다. 주인공은 열린우리당의 대권 주자 김근태(GT) · 정동영(DY). 두 사람은 18개월간 ‘외유’를 ...

북한 앞바다에서 대규모 유전 찾았다

중국 정부가 북한의 남포 앞바다 서한만 일대에 ‘50억~60억 배럴’ 규모로 추정되는 대규모 유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정부 움직임에 밝은 정보 ...

‘사오정’이여 명퇴 두려워 말라

윤세영씨(45·진성티이씨 이사)는 운이 억세게 좋은 샐러리맨이다. 40대 중반에 처음 쓴 이력서로, 그것도 명예퇴직한 지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취업하는 데 성공했으니 말이...

푸른 꿈 다지는 ‘만원의 행복’

러시아·중국·몽골 국경 지대에는 지구상의 표범류 가운데 유일하게 눈 위를 달리는 희귀종이 서식하고 있다. 바로 아무르 표범이다. 이 표범은 현재 지구상에 40여 마리만 살아남아 있...

사람간의 감염, 시간문제다

중국의 보건 당국은 그동안 ‘중국이 조류독감의 진원지일지 모른다’는 지적에 대해 줄곧 볼멘소리로 도대체 근거가 뭐냐?고 응대했다. 전염병이 생겼다 하면 자국을 향해 손가락질을 해대...

철새는 ‘바이러스 비행선’

조류 독감 공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국 농림부는 지난 10월14일 조류 독감 예보를 발령하고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또 농림부와 보건복지부 합동으로 ‘인수 공통 전염병 공동 ...

유목의 낙원에서 사라지는 순록들

몽골 북서부의 러시아 접경 지역. 타이가라고 불리는 한랭 삼림지대에는 동화의 주인공 같은 산악 유목민이 살고 있다. 차탕족이다. 몽골어로 ‘순록을 따라 다니는 사람들’이라는 뜻 그...

[신간안내]

비단길에서 만난 세계사정은주·박미란·백금희 지음 창비 펴냄/392쪽 1만5천원 각각 역사교사·방송작가·신문기자였던 ‘아줌마’ 3명이 함께 쓴 동서 교류사. 오아시스 비단길, 초원 ...

한국형 판타지 한류 계승자 될까

판타지는 새천년 들어 최고의 흥행 코드로 떠오르고 있는 대중 문화 코드이다. 책으로도 크게 인기를 모은 조앤 롤링의 시리즈는 영화로 제작되어 엄청난 수익을 거두었다. J. R. ...

원조 아메리카인, 바다 건넜다

미국 대륙 최초 주민은 일반적으로 1만1천 년 전 베링 해협을 통과해 유라시아에서 아메리카로 건너간 몽골리안 혈통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영국 리버풀의 한 대학 연구팀은 약...

누가 연예 산업을 움직 이는가

‘C-Korea, 문화로 부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문화관광부가 ‘문화강국 2010’ 전략을 발표하며 내건 슬로건이다. 문화관광부는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2010...

“경상북도는 한국 수출의 메카”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9급 공무원(면 서기)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내무부, 관선 경북도지사, 청와대 행정수석을 두루 거쳤다. 2002년 지...

바야흐로 몽골리안

검게 그을린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얼굴이 아직 선명하다. 유상철과 이천수의 쫙 째진 눈과 설기현과 송종국의 툭 불거진 광대뼈, 그 얼마나 정겨웠었나? 월드컵은 사람들의 미감까지 ...

동아시아 질서 ‘계보’ 찾기

지난해 초 고구려사 문제로 시끄러울 때다. ‘고구려를 중국에 빼앗길 수 없다’며 사회 전체를 달뜨게 하던 주장들과는 좀 다른 목소리를 찾다가 서강대 사학과 김한규 교수(55)를 만...

편집장의 편지

우리 민족만큼 콩을 즐겨 먹는 민족도 드물다고 한다. 조상들은 수많은 종류의 야생 콩을 개량해 밥에 얹어 먹고, 볶아 먹고, 떡고물로 만들어 먹었다. 그것도 모자라 두부를 쑤고 콩...

부탄, 최후의 샹그리라

만약 당신이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한다면 부탄 왕국으로 눈을 돌려보라. 흔히 사람들은 부탄을 마지막 남은 샹그리라(Shangri-La)라고 부른다. 한때 지상...

TV 덮친 ‘마초의 역습’

와 로 촉발된 스크린의 마초 열풍이 브라운관까지 이어진 것일까? ‘강한 남성 콤플렉스’가 브라운관을 강타했다. 신분의 굴레를 벗고 권력을 움켜쥐거나(), 반대파의 모략에도 불구하고...

땅을 빼앗았나, 길을 열었나

잭 웨더포드 지음, 정영목 옮김사계절출판사 1991년 시사 주간지 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선정한 칭기즈 칸(1162~1227)은 오랜 세월 피에 굶주린 야만인이자 무자...

가짜 ‘신의 손’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신의 손’으로 소문 난 성형수술 전문의가 전과 10범인 돌팔이 의사로 밝혀졌다. ‘가짜 의사’의 고객 중에는 유명 가수와 탤런트 등 연예인들을 비롯해 판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