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5-04-01 '다들 하는' 투기 좀 했기로서니… “자기가 언제부터 점잖았다고. 간도 쓸개도 없는 주제에….” 어느 전직 장관 A씨의 연설을 듣던 한 지인이 내뱉은 소리다. A씨와 함께 공직 생활을 했다는 그에게 이유를 묻자, 우... Culture 2015-03-26 [New Books] 성숙 자본주의 성숙 자본주의성장은 소수를 부자로 만들고, 성숙은 다수를 행복하게 만든다며 ‘퇴행과 성숙의 기로에 선 한국 경제’를 진단했다. 자칭 ‘C급 경제학자’이자 진보적 경제학자로 분류돼왔... 사회 2015-03-26 “서울 ‘지하 지도’ 없다는 건 창피한 일” 시사저널 취재진이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시의회를 찾은 3월11일 오전 11시. 마침 그 시간, 경남도청에서는 홍준표 지사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만나고 ... unknown 2015-03-26 교실 창문에 붙은 간절한 마음 봄이 왔다. 그러나 262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세 번의 계절이 지나갔지만 2학년 교실의 시간은 거기서 멈췄다. 3월에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신... 정치 2015-03-25 ‘왕실장’의 레임덕 차단 전 방위 포석 ‘5년 단임 대통령제’가 1988년부터 도입된 이래 대통령의 정국 운용에 하나의 정석이 생겼다. 취임 직후 대대적 사정(司正)에 돌입, 여야 정치권은 물론 관·재계와 사회 전체의 ... 사회 2015-03-25 “MB 정권의 뒷돈 거래를 까발려라” 박근혜 대통령이 칼을 뺐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돌격”을 외쳤다. 검찰 수사는 기다렸다는 듯 즉각적이다. 어느 누가 봐도 ‘준비된’, 말 그대로 ‘기획 사정’ 정국이다. 이 총리의... 정치 2015-03-10 의원 나리들만 쏙 빼고 “넣어야지, 다 넣어” “앞으론 우리 과자 먹을 때 한 개에 얼마 꼴인지 계산해가며 먹읍시다.” 최근 한 정치권 인사가 기자에게 과자를 건네며 이런 농담을 던졌다.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 Culture 2015-02-11 [NEW BOOK] 증언: 외교를 통해 본 김대중 대통령 증언: 외교를 통해 본 김대중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찾아갔던 외교의 현장과 그 뒷이야기를 담았다. 국민의 정부에서 대통령 의전비서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거쳐 최장수 주중 대... 정치 2015-02-03 국민이 ‘반성’하는 이 역설을 어찌하나 ‘국민 반성운동’ 이라도 벌여야 할 판이라는 얘기가 50·6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나라꼴이 엉망인데 대통령은 나 몰라라 하니 주인인 국민이 반성을 해야 하지 않느냐... 정치 2015-01-29 ‘종북 사냥’ 배후에 ‘공안 대부’ 김기춘 있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던 2014년 4월30일. 두 살배기 아이를 둔 전주영씨는 인터넷 카페 ‘엄마라서 말할 수 있다’(약칭 ‘엄마다’)를 개설했다. 엄마로서 어린 ... 정치 2015-01-20 김영란법 대상 1850만명, 전 국민의 공직자화? “고위 공직자들이 퇴직 후 연관 단체에 재취업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 입법으로 ‘김영란법’을 제출하고 통과시키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5월19일 세월호... 정치 2015-01-19 김무성의 ‘수첩 역습’ 청와대 안방 겨누다 발단은 단 한 장의 사진이었다. 1월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찍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수첩 메모 사진이 청와대와 새누리당 등 여권 내부를 뒤흔들었다. ‘김... 사회 2015-01-05 “경제 살리자” 대통령 한마디에 무뎌진 칼 박근혜정부 집권 첫해인 2013년은 재벌 일가에게는 살얼음을 걷는 한 해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 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 광풍에 언제 휩쓸리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재계 전반에 감돌았... 사회 2015-01-01 “수면내시경은 위험하니 절대 안 돼” 조선시대 승정원 업무 지침서인 에는 왕의 건강을 절대 외부로 누설해서는 안 되는 1급 비밀 사항으로 기록하고 있다. 베일에 싸인 그 세계를 들여다보는 사람이 현대판 어의(御醫)로 ... unknown 2015-01-01 해운대의 양 가족 청양의 해 2015년이 떠올랐다. 2014년은 다사다난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가장 컸다. 캄캄한 배 안에서 공포에 떨었을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다. 연말... OPINION 2015-01-01 꽁초의 추억 호주머니가 늘 비어 있던 대학생 시절 담배꽁초를 주워 피우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당시엔 사방에 꽁초가 널려 있었습니다. 길을 걷다가 ‘장초’가 눈에 띄면 웬 횡재... 정치 2014-12-25 안홍준·전정희·김정록 ‘좋은 법’ 만든 의원 뽑혀 1만2419건. 19대 국회가 2013년 6월 개원한 이래 2년 6개월 동안 발의한 법률안의 전체 숫자다. 이 가운데 94%가량인 1만1664건은 정부가 아닌 국회의원이 발의했다.... 정치 2014-12-25 YS, 국정 농단 아들 감싸다 식물 대통령 돼 레임덕(Lame Duck)이란 말이 공공연히 회자된다. 대통령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말이 먹히지 않고 국정 수행에 차질이 생기는 ‘임기 말 증후군’이 레임덕인데 임기가 3년 이상 ... 사회 2014-12-25 [2014 올해의 인물] 유병언, 그 이름 뒤에 숨어버린 정부의 무능 시사저널의 2014년 ‘올해 최악의 인물’로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이는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단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라는 의혹 ... 사회 2014-12-25 [2014 올해의 인물] 부패의 둑 한꺼번에 터지다 세월호 참사로 촉발된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은 2014년 한 해 동안 각계각층으로 퍼져 나가며 수많은 ‘○피아’ 시리즈를 양산했다. 임기를 마친 관료 출신들은 각 분...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