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도 · 자금 세미나 열어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의 소장(57)은 지난 21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의 정치제도와 정치자금’에 대한 학술 연구발표회를 열었다. 오교수는 “14대 총선을 앞두고 정...

정치씨름에 선거구 샅바싸움

제155회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지난 24일 저녁 민자당의 민정계 의원12명이 서울 강남 르세상스호텔에 모였다. 김중위 의원의 주도로 모인 이들은 장경우 김문기 이응선 황윤기 ...

여야의원 ‘돈잔치’공포증

14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역 정치인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자신이 과연 공천을 받을 수 있겠느냐가 첫번째 고민이고 두번째는 엄청난 선거비용을 과연...

갈라진 야권 ‘2등엔 명수’

이번 선거에서는 자금과 조직 동원력이 입후보자의 당락을 결정짓던 과거 행태가 그대로 재현됐다. 자금과 조직에서 모두 뒤질 수밖에 없었던 야권은 과거 85년 2 · 12나 88년 4...

‘풀뿌리’ 마당서 대권욕만 키우는 두 김씨

광역 지원유세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내 …여권 권력투쟁·야권 재편 움직임이 ‘집권’ 변수 광역의회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과 김대중 신민당 총재는 서...

지방의회 개원 기대 半, 우려 半

지방의회 의사봉 소리가 30년만에 다시 울렸다. 4월15일 오후2시30분, 전국 2백60개 시·군·구의회가 4천3백2명의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일제히 개원된 것이다. 1961년 군...

선거법 개정 여야 이심전심

국회의원 선거법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수서 파동의 여파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불쑥 제기된 선거법 개정은, 민자당 고위층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야권의 공세와...

극우 지팡이에 이끌리는 이스라엘

걸프전쟁이 일시적 소강상태에 빠졌던 지난 2월5일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는 ‘간디’라는 별명을 가진 한 의원의 각료취임을 둘러싸고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집권 리쿠드당의 이츠하크...

분수 넘친 의욕이 난국 자초

올해 일본 정국의 또 하나의 ‘태풍의 눈’은 정치개혁 문제다. 자민당은 리쿠루트 사건 이후 금권·파벌체질 개선을 위한 정치개혁을 추진해왔다. 작년말 ‘정치개혁요강’을 확정한 자민당...

“페르시아만에 일장기 꽂자”

경제대국 일본이 군사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정부와 집권 자민당은 10월16일 자위대의 해외파명이 가능한 ‘유엔평화협력법안’을 국회에 상정, 국내외의 거센...

정치인 ‘윗길’가는 民意

방송매체에 나타난 국민의 정치적 관심은 어느정도인가. 현재 각 방송사에서 내보내고 있는 토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반국민의 열기는 한마디로 대단하다. 현행 방송 토론 프로그램으로는...

金光一민주당정책위 의장

“갑자기 실업자가 된 기분입니다. 국회의원직을 사직한 마당에 무슨 말을 해야 합니까. 허허….” 金光一민주당정책위의장이 인터뷰요청에 내던진 첫마디였다. 국회의사당 의회회관 603호...

8인8색 민주당 ‘의원직 사퇴’로 한몸

金正吉 李哲 盧武鉉의원 등 민주당 세 의원이 평민당의 李海瓚의원과 함께 전격적으로 의원직사퇴서를 제출한 것은 13일 오전 9시. 물론 사퇴발표 전날인 12일 밤 늦게 김정길 의원이...

동유럽 ‘선거혁명’마감 의회민주주의 새 길 열려

국민이 선거로 집권당을 선택하는 것이 상식처럼 된 세상이지만,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자유선거를 맞이한 동유럽 5개국 국민들로서는 크나큰 변화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선거는 지난 ...

체코‘프라하의 여름’가꾸기 한창

체코슬로바키아는 성인군자들만 모여사는 나라인가? 최근 이 나라가 제헌의회 선거를 치르는 상황을 보면서 이런 질문이 떠오르는 것은, 40여년간 혹독한 공산정권의 압정에 시달린 나라치...

‘與富野貧 '부채질 우려되는 개정 정치자금법

지난해 12월30일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올 4월3일 관련 시행령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으로써 그동안 금지되어왔던 개인에 대한 후원금...

합당의 業, 內紛 1백일

싸움은 격했다. 국민의 시선을 인질로 삼아, 당내 ‘自害戰’의 양상으로까지 치달린, 말 그대로 泥田鬪狗였다. 4월30일로 ‘통합 1백일’을 맞는 거대여당 민자당의 현주소다. 굳이 ...

일본정계, 保革구도로 재편

公明 등 중도야당 몰락 … 야3당 연합정권구상 실현 어려울 듯 1955년 合黨이래 일본의 自民黨에게 있어 최대의 위기로 인식되었던 2월18일의 총선거(중의원선거)는 예상과는 달리 ...

민자당 경제 그 立地와 行路

국민이 납득할 정책의 과감한 실천 통해 위기 극복해야 지난 12일 오후 5시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12층 상의클럽에서는 趙淳부총리를 비롯한 경제 각료와 李承潤의원을 포함한 민주자유당...

自民黨의 ‘값비싼’ 승리 社會黨 쾌주

90년대 일본정치의 흐름을 좌우할 지난 18일의 일본 중의원선거는 안정다수 의석 확보에 성공한 자민당의 승리와 사회당의 현저한 진출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에따라 향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