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淇春 검찰총장] “뇌물 준 사람도 엄벌”

청와대 특명사정반 활동으로 고위직 관리들이 ‘賣官’‘受賂’등의 혐의로 속속 구속되고 있어 특명사정반과 검찰 활동에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 특명사정반은 그 설치 자체에 이의를 제...

교원 노동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

찬성전교조가 결성된 지 1년. 그동안 문교부는 전교조 가입교사 1천5백여명을 해직하고 최근에는 이들에 대한 복직청원 서명교사들마저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과연 합법 ...

소년 ‘람보 부대’ 西方언론에 신고식

일당백의 임무를 수행하는 ‘소련 람보’들의 훈련 장면이 최근 서방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취재가 허용된 곳은 흑해 충이 세바스토폴항의 해병대기지. 돌격훈련을 받는 엘리트 소련해...

[학술] 책임규명 벗어난 주제확산이 성과

한국전쟁반발 40주년을 맞아 학계에서는 이 전쟁을 좀더 객관적으로 인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부터 6 · 25관계 학술회의가 수십차례 열렸으며, 6월25일을 전후해 열린...

[건강] 옥죄는 신발은‘족쇄' 발이 편해야 몸도 개운

옥죄는 하히힐 속에서, 땀내 푹푹 나는 구두 속에서 발은 늘‘죄수??처럼 웅크린 채 학대받고 있다. 발은 체중을 잘 견딜 수 있도록 26개의 뼈와 인대ㆍ근육ㆍ신경이 조화있게 연결되...

[방송]늘어난 종교방송 보도비율은 어디까지

최근 정부와 기독교방송(CBS) 사이에 선교방송 비율을 둘러싸고 마찰이 빚어지자, 평화방송(PBC)과 불교방송(BBC)을 포함하 3대 종교방송의 보도방송 비율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

시간 아끼려고 악수도‘절약'

고르바초프의 눈은 빛났다. 160cm 정도의 작은 키에 딱 벌어진 어깨, 땅땅한 체구가 강인한 인상을 준다. 생각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 머리의 얼룩점은 텔레비전에서 본 것보다 작...

한·소 우여곡절 ‘끝' 남북관계 이제부터

총체적 난국 희석 노린 ‘정치외교’지적돼야 盧·고르비의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은 성공사례로 치부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이란 단순한 외교관계의 수립이나, 양국 정상들이 ...

美軍은 이제 ‘경제파수꾼’

나토 등 서방측 군사동맹체 ‘정치·경제동맹’으로 전환 2차대전 이후 40여년 동안 ‘소련봉쇄전략’을 중심으로 구축돼왔던 미국의 군사전략 및 병력체제에 대한 재조정 움직임이 최근 가...

빗나간 司正칼날 표적바뀌고 무뎌져

벌집을 쑤신 듯 정치권을 온통 시끄럽게 만들던 정치인 내사설이 盧대통령의 일본방문을 기점으로 일단 잠정국면으로 들어섰다. 한때 여의도 정가를 寒?정국으로 몰아넣은 司正의 칼날은 초...

짐 무거운 ‘성장’ 요리사들

李承潤부총리가 이끄는 경제기획원의 중추세력이라 할 수 있는 새 기획라인이 4월초 진용을 갖추고 이제 본격 가동되고 있다. 李鎭卨차관, 康奉均차관보, 李起浩경제기획국장이 趙? 전부총...

위조상품 확산 소비자만 손해

크리스찬 디올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 구치 목걸이·귀고리·반지 등으로 치장한 자신을 상상해보자. 비록 상상일망정 기분은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다. 유명한 만큼 엄청난 가격 때문에 평...

옛모습 되찾는 신안·완도 유물선

7백여년의 긴 잠과 근 9년간의 引揚期를 거친 신앙 해저유물선이 지금 제 모습을 찾기 위해 8년계획의 복원과정을 밟고 있다. 1975년 겨울, 新安의 고향집에 들른 한 국민학교 교...

위기의 공영방송 KBS는 어디로 신임사장 거부파동…

신임 서기원사장 취임을 둘러싸고 벌어진 KBS사태는 한국방송사상 “가장 생생한 드라마이며 다큐멘터리”라고 불리면서 사태발생 즉시 전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또한 이번 사태는 그 원...

[학술] “변절한 4 · 19세대 반성해야”

4월혁명 관계단체인 ‘무명회’가 주최하고 《시사저널》이 후원한 ‘4월혁명 30주년 기념토론회(4월11일 ·프레스센터)에는 60년 당시 시위에 가담했던 8명의 연사들이 정치가 학자 ...

사립학교법, 개정되자 더 말썽

“재단이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교수들의 신분을 위협할 수도 있도록 개악된 교수재임용조항을 생각하면 마음이 불안해 연구에 전념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교수협의회 활동과 재단측에 대...

[연극]익살과 요설로'미친세상' 풍자

산울림소극장이 개관 5주년 기념공연으로 무대에 올린 (다리오 포 원작, 채윤일 연출, 5월6일까지)는 이탈리아 작가의 작품이면서도 전혀 이질감을 주지 않는다. 그것은 이 연극의 주...

나도 할 말 해야겠다 불만 터뜨리는 JP

金鍾泌 민자당최고위원의 발걸음이 다시 바빠지고 있다. 그는 金泳三 최고위원이 訪蘇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동안 당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하는 등 나름대로 바쁜 하루...

부드러운 바람으로 巨與 압도하겠다

金大中 평민당총재가 지난 1일 부천 시국강연회를 시발로 원외투쟁에 돌입했다. 3당통합 정국에 대처하기 위한 평민당의 3단계 전략 중 마지막 단계인 '바람몰이'전략...

“新思考 주도한다”소련언론 大變身

페레스트로이카 이전의 소련언론은 '어항속에 갇힌 금붕어'에 비유되었다. 금붕어가 어항속에 머무는 한은 그속에서 어떻게 헤엄을 치든 자유였던 것처럼, 소련의 언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