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들 뇌물 바치기 ‘천태만상’

12월5일 기소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는 재벌 그룹 회장에서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천태만상의 비자금 전달법이 드러나 있다. 노태우씨가 13대 대통령에 취임한 것은 88년 2월...

제철소 건설 놓고 힘겨루는 정세영과 정몽구

‘삼성 다음은 현대다’.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이 승용차 시장에 진입한 데 이어 현대그룹이 제철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대그룹은 지난해 7월 제철사업...

현대그룹에 대권 경쟁?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장과 각 사업부문 회장단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는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모임이다. 한달에 한번꼴로 모여 부문별 현안을 챙기는 이 자리에서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SY...

‘세일즈 외교’ 얻은 것과 잃은 것

지난 2일 유럽 6개국 방문길에 오른 김대통령의 정상 외교는 프랑스․체코․독일․영국 일정에 거쳐 순방 외교의 정점인 ‘유엔 사회개발 정상 회의’(11일 덴마크 코펜하겐)를 눈앞에 ...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은 창간 5주년을 맞아 전문가 여론조사를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를 알아보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창간이래 여섯 번째가 된다.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6년간 누가 우...

정주영의 ‘서산별곡’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현대그룹을 떠난다. 정명예회장은 지난 3일 오전 10시 김포공항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지금...

김영삼 영향력 1위 김덕룡 ‘미래 유망주’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시사저널》은 창간 4주년에도 ‘코리아 리서치’와 공동여론조사를 통해 지금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보았다. 특정인의 영향력에 대한 ...

‘재계 김영삼’ 이건희가 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삼성그룹 안팎에서는 이건희식 개혁을 김영삼식 개혁에 빗대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개혁의 속도와 추진 방식이 비교 대상이 됐다. 보통 사람들의 예상보다 훨씬 파격...

日 노무라증권, 대한 투자신탁기금 조성키로

日 노무라증권, 대한 투자신탁기금 조성키로일본 노무라증권(사진)이 일본 증권회사로서는 최초로 1억달러 규모의 대한 주식투자 전용 투자 신탁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 ...

업종전문화 정책 조기 발표할 듯

업종전문화 정책 조기 발표할 듯업종전문화 정책이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선에서 조기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7월말 상공자원부가 발표한'대규모 기업집단의 업종전문화 시책 수...

손 내미는 勞 멈칫거리는 使 고뇌하는 政

울산 현대그룹 계열사 소속 노동조합들이 총파업을 결행한 지난 7월7일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비서관실의 한 관계자는 깊은 허탈감에 빠졌다. 사태 초기부터 기울여온 모든 노력이 물거품으...

현대 분규 주범은 ‘저돌적’ 노무관리

현대 정공, 기준없는3백86가지 일당 체계 현대그룹 鄭世永 회장은 7일 오후 2시 울산시 중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 계열사 파업에 대한...

현대그룹 최후 카드 ‘왕국 분할’

지난 90년 9월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은 그룹의 사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다른 그룹에 비해 업종 성격이 다른 계열사가 많다는 ‘약점’을 보강하자는 취지에서였다. 현...

독점연재 - 제3화 나의 동지들

내 아들이기도 한 鄭夢準 의원하고 같은 당을 하고 있으니 여러 말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의원이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것은 내가 당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기 훨씬 이...

기업인의 출마 이유 “정치에 예속되지 않는 자본권력 확보”

“갤로퍼와 코란도의 대결.” 경남 울산군에서 국민당 후보로 출마하는 朴進球 의원은 이번 울산군 선거전의 성격을 이렇게 규정했다. 갤로퍼와 코란도는 각기 현대와 쌍용에서 만드는 지프...

‘王회장’ 빠진 현대, 앞길 험난

鄭周永씨와 李明博씨가 정치열풍에 휩쓸려 현대그룹을 떠난 뒤 현대그룹에 일어난 외형상의 변화는 그렇게 크지 않다.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사옥 12층에 있는 명예회장실과 6층에 위치...

“땀 흘리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

내남없이 혼전만전으로 돈을 물 쓰듯 하는 세상에 아직도 세 가지 넘는 반찬은 ‘죄악’임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다. 어찌 보면 ‘시대착오’적인 이 학교에 들어온 학생이면 누구나-재벌그...

李明博 현대건설 회장

70년대 중반, 중동 건설경기 호황 속에 뉴스의 인물로 부각됐던 李明博(50) 현대건설 회장. 그가 최근에는 한 텔레비전의 주말연속극과 관련, 다시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연속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