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진 ‘지역 편중’ 절반 이상이 영남

국세청은 인사에 민감한 정부 기관 중에서도 유별나다고 평가된다. 피라미드형 조직 구조로 승진 관문이 좁다 보니 인사 경쟁은 늘 과열 양상을 띠었다. 실제 국세청의 경우 5급 이상 ...

검사장 후보까지 막후 검증하는 MB 정권 ‘친위대’

경찰의 위상이 달라졌다. ‘수난의 시대’를 넘어 ‘권력의 시대’로 접어드는 분위기이다.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서도 공권력 강화를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현재 ...

‘양대 산맥’ 강희락·주상용

현재 경찰청의 수장은 강희락 경찰청장이다. 사시 26회 출신인 강청장은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1987년 경찰에 입문한 후 경찰청 공보관과 수사국장, 경찰청 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가관’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선정이 임박하면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정부는 7월 말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앙 정부에는 연일 유치전에 뛰어든 10개 지방자치단체의 러브콜...

깨끗한 거리 만드는 왕년의 동양 챔피언

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기 전, 밤새 더럽혀진 도로를 청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남보다 일찍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을 한다. 환경미화원이라는 직업을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1990...

한나라당의 ‘소리’ 없는 전쟁

소리 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한나라당 내부에 서서히 전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계파 간 경쟁이 여기저기서 돌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7월에...

MB ‘중도’ 회군 묘수냐, 악수냐

이것은 승부수이다. 절치부심하던 이명박 대통령이 도박을 감행하고 나섰다. 집권 2년차에 30% 남짓한 지지도의 늪에 빠져 있는 이대통령은 지자체 선거를 정확히 1년 남겨놓은 시점에...

내각·청와대 ‘인사 회오리’ 인다

개각과 관련해 이런저런 관측이 무성하지만, 큰판은 이미 짜졌다. 한마디로 ‘크게 바꾼다’는 것이다. 1025호(6월16일자)에서 보도했듯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의 교체는 내...

대통령 비서실장 정도면…

영남의 정치 민심이 균열하고 있다. 설마 싶지만 허튼 소리가 아니다. 특히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PK 여론이 심상치 않다. TK와 PK 민심의 분화 현상이 뚜렷하다. ...

냉정한 ‘무당파’만 늘고 있다

민주당 유선호 의원은 지난 5월2일 광주·전남 지역구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유의원은 선거 현장에서 느낀 점을 토대로 “호남의 민주당 지지 철회 조짐이 가시화되었다”라고 썼다....

그녀 때문에 한나라당 수고가 많다

“‘친이’(親李)니 ‘친박’(親朴)이니 하는데, 처음에는 친이라고 하기에 ‘친이재오’인줄 알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한나라당 내 계파에 대해 농담 삼아 언급했다는 내용이다. ...

“불신의 벽만 다시 확인했다”

‘김무성 원내대표’ 카드는 어떻게 되나. 아직 살아 있나?나는 개인적으로 끝났다고 본다. 박근혜 전 대표가 김무성 의원의 계보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은 결과이고, 또 이번 일로 이명...

고교 동문 ‘신 삼국지’ 열렸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 직후인 지난해 1월4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고려대 교우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자 참석자들은 깜짝 놀랐다. 당초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

‘바람’ 부는 곳에 집안 싸움 시끌

더 이상 여와 야의 싸움이 아니다. 사실상의 ‘집안 싸움’ 양상이다. 그래서 이번 4·29 재·보선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에게 상당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

비상임 이사도 좌불안석’

공기업 비상임 이사들도 속속 교체되고 있다. 24개 공기업의 비상임 이사는 총 1백69명이다. 이 중 3월27일 현재 절반에 가까운 79명이 교체되었다. 비상임 이사들은 정권이 바...

‘낙하산 부대’, 어디까지 뻗었나

전쟁에서 승리하면 ‘전리품’이 따른다. 옛날에는 패한 국가의 보물, 곡식, 토지 등을 빼앗아 참전한 장수들에게 하사했다. 만약 전리품이 없다면 목숨을 걸고 주군에게 충성을 바치는 ...

‘박근혜 바람’ 또 불까

경북 경주는 4·29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5곳 중 가장 열기가 뜨거운 지역이다. 일찌감치 예비후보의 대형 걸개 사진이 걸린 선거 사무실이 시내 중심가에 속속 들어섰다. 아직 여...

조용한 귀환, 요란한 마중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귀국이 임박하면서 여권 안팎에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경선에서 승리하기까지의 일등 공로자이자 대선 승리의 핵심 공신인 그의 ...

‘성형수술’을 하긴 했는데…

중앙일보가 승부수를 던졌다. 신문 판형을 3월16일자부터 기존 대판의 71% 크기인 베를리너 판형(가로 323㎜×세로470㎜)으로 바꾸었다. 중앙일보는 일본 도쿄 기계제작소(TKS...

조직 바꾸고 정보 통합해 세력 키우기

지난 2월12일, 이명박 정부의 2기 국정원장으로 원세훈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취임했다. 원원장이 취임하면서 국정원 안팎에서 개혁의 태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