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총각-해외 여성‘믿음의 결합’에도 팔 걷었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독특한 조직 하나를 발족시켰다. 농촌 총각과 해외 여성의 결혼을 연결해주는 부서가 그것이다. 양점남 농촌자원개발부 팀장은 “지난해 7월 국제결혼 중개 사업 등록을...

결혼 이민 여성 정착 도울 ‘맞춤형 지원’도 활발

다문화가정을 겨냥한 농협의 사업은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체험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결혼 이후에도 한국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

추위에 웃고 울고…속 타는 옷 장사

옷 장사가 추위로 인해 울고 웃고 있다. 지난겨울 유례 없는 한파 덕분에 의류업계는 고가 코트와 모피 같은 방한 의류를 엄청나게 팔 수 있었다. 백화점 여성복 브랜드 모피 입고량은...

“외부 충격이 북한을 붕괴시킬 수 없다”

지난 3월26일 서울 중구 예장동에 있는 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는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 서승 교수(66)의 정년 퇴임식이 열렸다. 시민운동가, 정치인, 학자까지, 국내에서 이례적...

‘화’ ‘메이와쿠’ ‘키쿠바리’ 빛났다

지진이 몰고 온 대재앙 속에 빛난 것은 일본인들의 절제, 배려, 질서, 희생정신, 공동체 의식이다. 10m가 넘는 쓰나미가 몰려오는 것을 보면서도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고자 안...

환자가 남긴 밥 먹고 일한 ‘집념의 천사’

1973년 봄은 잔인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독일 뒤셀도르프 병원 수간호사인 김양숙씨(58)에게는 그랬다. 그때만 생각하면 주책없이 눈물이 난다. 그녀는 한국에서 자란 시간보다 ...

‘팸’ 만들어 위험한 동거까지

요즘 청소년들의 가출 가운데는 ‘동반 가출’이 많다. 인터넷 가출 카페나 네이트온 채팅을 통해 가출할 친구들을 모은 후 디데이를 정해놓고 가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가출한 후에...

‘패밀리 비즈니스’ 잘 통하는 충무로

이보다 화려한 캐스팅도 드물다. 김혜수와 김윤석만으로도 스크린이 꽉 차는데 이정재와 전지현까지 힘을 보탠다. 5월 크랭크인할 최동훈 감독의 신작 (가제)은 출연 배우 면면만으로도 ...

남자는 왜 너도나도 바람 피우려 드는 걸까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 스캔들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중국 여성 덩신밍과 한국 영사들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데서 출발한 이번 스캔들은 국가 기밀 유출 의혹으로까...

암컷이 바뀔수록 새로운 자극 얻는 ‘쿨리지 효과’

파트너가 늘 같을 경우 성적 기능이 축소되어 끊임없이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돌진하는 것은 동물도 마찬가지라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미국의 제30대 대통령인 캘빈 쿨리지 부부가 국영...

기본이 혁신이다

젊은 시절 프랑스에서 몇 년 체류하는 동안에 한 동창생을 만났습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무역 관련 공기업의 주재원으로 파견 나온 그 친구는 자신의 ‘특별한 차’에 대해 ...

한국 공관 홀린 미소 뒤에 무엇을 숨겼나

상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 소속 영사들과의 스캔들로 ‘상하이 마타하리’로 불리게 된 중국 여성 덩신밍 씨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그녀에 대해서는 중국 공안 당국의 고위층과 연결된...

덩신밍의 ‘또 다른 금고’ 실체는?

‘상하이 스캔들’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한 정부 합동조사단 활동이 본격화했다. 3월20일까지 상하이에 머무르며 이번 사건을 통해 불거진 각종 의혹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이후 외...

스파이 세계에 ‘휴전’은 없다

타이완 검찰은 지난 2월9일 무려 7년간이나 중국 스파이로 활동해 온 타이완군의 현역 소장인 뤄셴저(羅賢哲) 육군사령부 통신전자정보처장을 구속했다. 뤄 소장은 타이완에서 지난 19...

또 터진 ‘이상득 친·인척 비위 의혹’

은 지난해 11월22일 발매된 제1101호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현 공직복무관리관실)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의 처조카사위가 저지른 비위 사실을 축소·...

‘이미경의 파워 행보’는 어디까지?

이미경 CJ E&M 부회장의 ‘파워 행보’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CJ그룹은 지난 3월1일 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 온미디어, 엠넷미디어, CJ인터넷 등을 통합한 CJ E&M을...

국방 예산 < 공안 예산> 문 잠그기 바쁜 중국

중국이 ‘재스민 혁명’ 차단에 사활을 걸었다. 최근 공개된 올해 ‘공안’(public security) 예산은 사상 처음 국방 예산을 초과했다. 이 예산은 반정 소요를 진압하는 비...

극우당 키운 것은 반이슬람 정서’가 8할?

최근 여론조사에서 프랑스 정치 사상 최초로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의 대선 후보인 마린 르펜이 1위에 오르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23%의 지지율로 현 대통령인 사르코지(21%) 그리고...

“‘소는 누가 키울 거야…’ 한마디가 캐릭터 극대화시켰다”

지난해 하반기 최고 유행어는 ‘소는 누가 키우나’이다. 이 말은 KBS의 예능 프로그램 (이하 )의 ‘두 분 토론’에서 남성 우월주의자인 박영진의 대사이다. ‘남자는 하늘’이라는 ...

장작 구하는 여인 모아도 모아도 쌓이지 않는 삶

에티오피아의 카마쉬에서 북쪽 산속으로 40분 정도 차로 이동하면 산 중턱에 구무즈 족이 많이 사는 찌짜 마을이 나온다. 사냥으로 먹고사는 민족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사냥할 동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