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는 선거 결과를 미리 알고 있다

163석 대 84석. 지난해 4·15 총선에서 집권여당과 제1야당이 거둔 지역구 성적표다. 의석수 차이가 두 배에 육박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승리,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그리움의 문장들림태주 지음 | 행성B 펴냄| 244쪽 | 1만4000원스스로를 ‘그리움 학위 소지자’라 칭하는 시인이 평생에 걸쳐 관찰하고 연구해 온 그리움에 대한 생태 보고서다....

‘청와대 국민청원’ 공론장에서 대결장으로, 답변은 원론으로

자타 공인 문재인 정부의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모토는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였다. 2017년 8월19일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출범한 국민청원은 지...

“음모론과 위선의 정치가 민주주의 파괴”

2021년 1월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을 지지하는 극렬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814년 8월 워싱턴을 점령한 영국군이 의사당에 불을 지른...

[朴 선고 후폭풍] 4년 끈 세기의 재판 어떻게 달라졌나

대한민국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국정농단 사건’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

안철수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손편지 공개는 2차 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 실명이 적힌 편지를 SNS에 공개한 것에 대해 “사실상 2차 가해 ...

우리 정치, 여전히 상대는 악이고 자신은 선이었다 [쓴소리 곧은 소리]

정치의 본질은 투쟁이다. 인간이 쓸 수 있는 자원은 유한하기 때문에 그 자원을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인간은 서로 싸울 수밖에 없다. 그러니 정치인들에게 싸우지 말라는 얘기는 하지 ...

금태섭 “여당은 ‘편 가르기’ 정치에 중독…윤석열은 훌륭한 검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민주당은 편 가르기하고 열혈 지지층만 보고 하는 정치에 중독돼 있다“면서 ”독선과 오만, 고집과 집착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금 ...

[차세대 리더-정치] 김근태 국민의당 청년정치학교 부교장

“3년 전 국민들이 들었던 촛불로 정권이 바뀌었지만, 새로 정권을 잡은 사람들 역시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현재 국민들이 진영논리 속에서 대립하고 있지만, 부정과 위...

대한민국에 희망을 제시하는 ‘차세대 리더 100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원 경영학 교수인 토머스 맬나이트는 구글·페이스북·뉴욕타임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경영자문을 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자로 꼽힌다. ...

글로벌 패권경쟁 구도 속 국가전략 제시한 《세컨드 미라클》

“우리나라가 국가 발전이라는 목표보다는 철저한 진영논리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절박한 심정으로 대한민국의 국가전략이라는 화두를 던지게 되었다.”국내 이동통신업체에서...

꼬인 ‘추미애 정국’ 해법…“秋 사퇴 불가피” 목소리도

“인천국제공항 사태를 보면서 문재인 정부의 공정성과 공평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졌다. 2030세대 여성들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으로 돌아섰는데, 이번엔 ...

21대 총선, 난장판이 되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21대 총선을 앞둔 우리 정치에 망조(亡兆)가 들었다. 그동안 철새 행각, 공천 학살, 진박 공천, 옥새 파동처럼 별의별 일을 다 겪은 선거판이지만 비례용 위성정당만 한 기상천외의...

미운털 박힌 열린민주당, 몇 석 얻을까 [시사끝짱]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하고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대결에 올라 탄 더불어민주당이 난 데 없이 등장한 열린민주당에 허를 찔렸다. 손혜원 의원, 정봉주 전 의원 등 민주당을 탈당한 이들 중심...

진보저격수 진중권이 독기 품은 이유 [시사끝짱]

[시사끝짱]■ 진행: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대담: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제작: 시사저널 한동희 PD, 최인철 PD, 조문희 기자, 양선영 디자이너■ 녹화 :...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공명지조’

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두 개의 대가리를 가진 새를 의미한다. 좌우 대립으로 갈등을 겪는 한국사회...

‘쇄신론’ 잠잠해지기만 기다리는 중진들

세대교체는 우리 현대정치사에서 총선 때마다 등장하는 화두였지만 자연스럽게 이뤄진 사례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정치권 안팎의 강한 동력이 인위적인 세대교체를 만들어냈고 그 과정에서 적...

정병국 “보수정치, 빅텐트 아닌 제2 천막 정신 필요”

2003년 겨울,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미래연대 소속 소장파 10여 명은 한강 둔치에 천막을 쳤다. 지금도 곧잘 회자되는 ‘천막당사 신화’의 시작이다. 17대 총선까지 두 ...

안철수의 미국行, 유승민과 결별일까…이준석 러브콜 “손 잡아야”

[시사끝짱]■ 진행: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대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이은영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제작: 시사저널 한동희 PD, 조문희 기자, 양선영 디자이너...

‘권력형 비리’ 갈림길에 선 조국 사태

이른바 ‘조국 사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검찰이 특수부 검사를 대거 투입하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을 때만 해도 조 장관은 한껏 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