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항공사, 퇴직자 회사에 과다용역비 지급했다

한국공항공사가 퇴직자들이 설립한 회사에 업무 위탁 용역을 맡기고 용역비를 과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퇴직자 챙기기’를 해오다 감사원 지적을 받은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단독 확인...

“세무조사 무마 2억, MB 당선 축하금 3억도 오너가 지시”

오리온그룹은 2010년 서울 청담동의 한 피부과의원 원장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하면서 2억원의 로비 자금을 지급했다. 이 병원의 김 아무개 원장은 세무조사와 관련해 도...

“대권 도전? 그래, 한번 해볼까”

안대희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그는 2003년 12월 시사저널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표지를 장식했다. 당시 시사저널 기사(2003년 12월9일자 ‘검찰의 시대 연 전사 안대희’...

삼성그룹 구조 개편

이건희 회장의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하면서 삼성그룹의 기업 구조 재편과 승계 작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계열사들이 조용히 교통정리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삼성SDS의 상장이 발...

오너 일가 ‘금고’는 따로 있다

배당 성향이 높다는 것은 순이익에 비해 주주에게 돈을 많이 준다는 뜻이다. 어떻게 한 회계연도 기간에 벌어들인 순이익보다 더 많은 돈을 줄 수 있을까. 기업이 매해 벌어들인 돈을 ...

기업 덩치 크다고 배당 많은 거 아니다

우리나라의 진짜 부자는 누구일까. 경영하는 회사의 자산 규모가 클수록 오너도 부자일까.해마다 기업은 배당을 실시한다. 회사가 번 돈에서 비용을 뺀 나머지 금액, 즉 순이익 중 일부...

이재용 시대 본격적으로 열리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 문제가 갑자기 불거지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능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그룹 설명에 따르면 이 회장은 현재 안정 상태에서 회복 중이다. 당분간 ...

“홍준표 지사는 내가 다 해놓은 것에 도장만 찍었다”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돌아왔다. 지난 2012년 “더 큰 김두관이 되어 돌아오겠다”며 도지사직을 전격 사퇴하고 대권 도전에 나섰던 그는 결국 민주당 경선에서 ‘문풍(문재인 바람)...

정몽준-김황식, 일격 필살의 급소 때려라

기대했던 잔칫집 분위기는 사라지고, 유혈이 낭자한 집안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는 요즘 새누리당의 분위기는 험악하다. 여의도 정가에...

삼화제분, 한국일보 인수 장애물 ‘돌출’

2012년 말 삼화제분 창업주 박만송 회장과 2세인 박원석 대표가 체결한 ‘주식 증여 계약서’가 처음 공개됐다. 박 대표의 어머니 정상례씨가 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법원에 인영 감정...

이웅열 코오롱 회장 “왜 이리 안 풀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 경영학 석사인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1989년 그룹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그는 황금알을 낳는다던 이동통신사업을 직접 진두...

“정몽선 회장, 부실 계열사에 1850억 불법 지원했다”

정몽선 현대시멘트 회장이 무리한 계열사 지원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2010년 건설 계열사인 성우종합건설(성우종건)과 동반 워크아웃에 돌입한 데 이어, 올해는 상장 폐지 위기에 ...

대박 ‘당첨’인 줄 알았더니 쪽박?

행운의 여신은 힘이 세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수많은 개인들이 행운의 여신에 운명을 맡겼다. 신화에 나오는 ‘행운의 여신’이 오늘날 복권이다. 행운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로또(l...

‘강덕수 제국’은 빚으로 쌓은 모래성일 뿐

강덕수 STX그룹 전 회장은 14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 27년 동안 ‘쌍용맨’으로 살아왔다. 동대문상고를 나와 1973년 쌍용양회에 입사했다. 계급장은 없었다. ...

신동빈 회장은 상생 외치고 직원들은 협력사 내칠 계획 짜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08년 10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을 열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환율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에 시달리는 중...

서미경 모녀 ‘1000억 슈퍼 리치’

재계 최고령 회장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3)은 재산 승계의 큰 틀을 어느 정도 그려놓은 상태다. 큰딸 신영자 롯데쇼핑 전 사장(73·롯데문화재단 이사장), 두 아들인 신동주...

신동주-동빈 형제 대권 혈투 시작됐다

롯데가(家) 2세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재계에서는 그동안 ‘신동빈=한국, 신동주=일본’이라는 공식이 정설처럼 여겨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2010년 6월, 한 일간지와의 ...

헬멧 쓰고 애인 집 들락거린 대통령의 추락

기자의 펜은 정치인의 사생활에 관해 어느 선까지 쓸 수 있을까. 이 문제를 논할 때마다 언급되는 곳이 프랑스다. 프랑스에선 정치인 스캔들이 보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정치와 개인...

“아들이 가족 몰래 지분 빼돌렸다”

삼화제분 일가가 재산 분쟁에 휩싸였다. 삼화제분은 2012년 9월 투병 중인 박만송 회장 대신 아들인 박원석 사장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3년 말에는 박 대표가 한국일보 인수...

재벌가 딸들의 거침없는 진격

재벌가 딸들이 경영 수업을 마치고 경영 일선에 나서기 시작했다. 승진이 과거보다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그룹의 이서현 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은 제일모직 전무직 1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