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1-07-25 몸은 파김치돼도 전망 밝은 사업 지난 5월 서울 강남의 올림픽공원 옆에 문을 연 훼밀리마트 잠실점은 최근 부쩍 늘어나고 있는 24시간 편의점 가운데 하나다. 이 가게의 주인 鄭在鳳씨(35)는 자신의 선택이 “매우... unknown 1991-05-16 백골단 한목소리 “군복 입고 싶다” 大군 폭행치사를 규탄하는 집회 · 시위가 계속되던 지난 5월1일 밤. 연세대 정문 앞 길 건너편에는 10대의 ‘닭장차’가 진을 치고 있었다. 서울시경 제3기동대 97중대 2소대원 ... unknown 1991-04-18 장벽 무너지자 “역시 한 핏줄” 분단 46년만에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한데 어우러지고 있었다. 코리아탁구팀의 2차 전지훈련지인 나가오카시 북부체육관 안은 본대회의 승리를 겨냥한 투지로 꽉 차 있었고 분단의 깊은... unknown 1991-03-21 “봄엔 청포묵무침 요리해볼 만” 여름은 쓴맛, 가을은 매운맛, 겨울은 단맛, 그리고봄은 초맛. “김치 같은 신맛 말고 나물 같은 산뜻한 초맛이 봄맛이여.” 궁중음식 기능보유 무형문화재 38호 黃性(71)씨가 말하... unknown 1991-01-24 스키 대중화시대 눈앞에 주말이면 스키장비를 얹고 달리는 승용차가 곧잘 눈에 띈다. 차안을 들여다보면 어린 자녀를 태운 가족동반이 의외로 많아 스키가 일부 계층에서 대중화되어가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특히... unknown 1991-01-10 소비자 광고의 진실은 절반의 진실 최근 ‘정보성 광고’가 크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상품을 인식시키는 정도에 머물렀으나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이미지광고 차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상품의 장점을 나열함으로... unknown 1990-12-20 봉천9동 19통3반 빈곤한 ‘빈곤정책’ … 도시 빈민 양산 구조화 모닥불이 어둠을 걷어낸다. 새벽 5시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현대시장 앞에는 작업복 차림에 가방을 맨 사람들로 왁자지껄하다. 인력시장이 선 것이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이 시장은... unknown 1990-09-06 ‘무공해’로 무장하는 농촌의 분노 농업보호정책 철폐와 농산물 수입자유화를 통해 한국 농업을 외국과의 경쟁에 알몸으로 노출시키는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타결 단계에 와 있어 농민들의 불안과 반대운동이 끊이지 않고 있... unknown 1990-09-06 日 신문에 ‘한글’ 대제목 일본의 일간지 중에서 가장 권위있는〈아사히(朝日)신문〉이 재일교포 사회의 생활상을 소개한 연재기사의 타이틀을 직접 한글로 ‘이웃사람’이라고 표시해 큰 화재를 모으고 있다. 일본의 ... unknown 1990-08-23 해방 모르는 일본 속 孤島 ‘일본 속의 孤島’로 불리는 재일교포사회의 ‘戰後’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태평양전쟁이 끝난 지 45년이 지난 오늘, 전후의 혼란을 말끔히 청산하고 경제적 번영을 구가하고 있는 ... unknown 1990-08-23 [한완상 칼럼] 통일 선언과 관료의 타성 통일을 현실적으로 갈망하기에 6만명 이상이 방북신청을 했습니다. 이제는 통일이 정치인들의 修辭속에서나 국민들의 노래가사속에서만 맴돌지 않고 구체적인 현실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만약... unknown 1990-07-19 [건강] '보신'도 지나치면 탈 사는 날까지는 건강하게, 그리고 가능하면 오래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이다. 특히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에는 건강을 돕는다는 각종 '먹을것'에 귀가 솔깃해진다.... unknown 1990-06-17 중국의 교포들 ‘우리말 배우기' 열심 중국 흑룡강성 자무스(佳木斯) 시에 사는 교포 金昇山(30)씨. 결혼하여 딸 하나를 두고 있는 그는 ‘자무스조선중학??의 한문 선생이다. 그가 태어난 곳은 중?소국경인 흑룡강변의 ... unknown 1990-06-03 대통령에 할말 다한 시장사람들 자연스런 현장 확인에 호감 … 격려금 받아 기념수건 돌리기도 최근 盧泰愚대통령이 시장 나들이에 나선 것과 그가 시장에서 겪은 ‘사건’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 unknown 1990-05-13 어른이 없는 집, 응석이 심하다 어른이 없는 집이 된 것이다. 무릎 꿇고 엄한 법도를 배웠던 사랑방도 사라졌고 응석으로 뭉개던 할머니 안방도 사라진 지 오래다. 이젠 낯선 응접실에 어른 아이가 따로 없다. 집안에... unknown 1990-05-13 꿈의 배낭여행, 준비가 야무져야 지금 대학가에선 배낭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고, 심지어 일반인까지도 여름 휴가를 이용한 값싸고 실속있는 여행족 클럽 주관하에 지난 4월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배낭여행 세미나’에... unknown 1990-05-06 봄나들이 즐기며 역사공부도 4~5월은 가족 단위로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시기. 놀이동산 · 유원지 등 서울 근교에 각종 위락시설도 많지만, 기분전환을 하면서 유익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unknown 1990-04-29 가계부에도 ‘赤字주름살’ 주부 吳貞姬씨(41 · 대전시 중구 산성동)는 요즘 부쩍 장보기가 두렵다. 된장이니 설탕이니 꼭 사야 할 것들이 제법 있는데도 시장 나서는 걸음이 쉬 떨어지질 않는다. 지난해에는 ... unknown 1990-04-08 "예수님이 里長어른" 내것 따로없는 두레마을 ‘두레마을'은 남양만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야산자락에 깃들어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화산리 산83번지. 약 8천평의 땅에 주민들의 공동숙소인 평화관 ... unknown 1990-03-25 [끝없는 不況의 계절] 중소기업 체력이 달린다 중소기업이 어렵다. 생산과 고용에 있어서 81년 이래 최악을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불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환경이 나쁘기는 대기업도 마찬가지지만 그 타...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535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