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은 최후까지 배에서 나오면 안 돼”

지금부터 33년 전인 1981년 6월16일 오후 5시16분. 남해 가덕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엔젤 5호와 엔젤 6호가 충돌했다. 사고는 오후 4시30분 충무(지금의 통영)를 출발한 ...

“사외이사 10명 중 4명 문제 있다”

시사저널은 올해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주주총회를 개최한 388개 상장사의 의안을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으로부터 넘겨받았다. 분석 결과 주총 개최일 편중 문제는 올해도 여전...

가 창고에서 나왔다

최근 극장가는 1990년대로 돌아갔다. 이와이 순지 감독의 , 뤽 베송 감독의 , 허진호 감독의 , 박찬욱 감독의 가 다시 개봉관에 걸렸다. 는 개봉 10주년을 기념한다는 수식을...

눈빛으로 강호를 평정하다

양조위(량차오웨이)는 연기의 ‘최고수’다. 홍콩 영화를 말할 때 첫손에 꼽히는 배우이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팬을 거느린 스타다. 그가 이번에 출연한 영화는 영문 제목 ‘그랜드 ...

[MB권력 5년 막후] #1. 드디어 피바람이…“당신 주변엔 빨갱이가 왜 이리 많아”

권력의 무상함을 빗댈 때 ‘화무십일홍 권불십년(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고 한다. 아무리 붉고 탐스러운 꽃이라도 열흘을 넘기기 어렵고, 천하를 호령하는 권력가라도 그 권세가 10년...

힘 키운 중국, ‘전쟁 불사’ 외친다

군대는 전쟁을 하거나 전쟁을 준비하는 두 가지 상황만 있을 뿐이다. … 언제라도 명령이 떨어지면 전쟁에 임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1월20일자 ‘앞으로 4년 중·미 간 실력...

“각 세워 형상을 그리고, 비 세워 공을 기록한다”

예종은 즉위 원년인 1469년 음력 5월20일(계묘)에 경복궁 경회루에 나아가서 익대공신들에게 교서를 내리고, 이어서 술을 내려주었다. 그리고 내전에 돌아와 환관 전균으로 해금 궁...

‘더 센 우익’ 나오자 거침없이 ‘우향우’

국내 대선보다 앞선 12월16일, 일본에서는 중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요즘 일본의 정부 부처가 밀집해 있는 가쓰미카세키의 공무원들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내년도 사업 계획을 ...

지금은 희망과 사랑이 필요한 때

자포자기만큼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무언가를 갈구한다면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지는 ...

운전자보험, 약관 속에 ‘돈’있다

“운전자보험에만 들었어도….”지난 5월1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화물트럭 추돌 사고를 놓고 보험사 관계자가 한 말이다. 화물차 운전자인 백 아무개씨(66)는 DMB(디지털 멀티미디...

떵떵거리던 MB 인수위 사람들 어디서 무엇하며 지내나

이명박 대통령 탄생과 함께 출범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멤버는 총 2백28명에 달한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국회, 행정부 등 핵심 요직에 두루 기용되었다. 은 ...

최시중 ‘최장수’, 12명이 ‘1년 이하’

얼마 전 돌연 사퇴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장관급으로는 최고령이자 최장수를 기록했다. 지난 1월27일 물러날 때까지 2기 연임을 하면서 무려 3년10개월간 자리를...

누구는 ‘왕차관’, 누구는 ‘7개월 단명’

중앙 행정 기관의 제2인자는 ‘차관’이다. 보통 각 원·부·처의 장관(급) 다음의 정무직 공무원을 일컫는다. 차관은 장관을 보좌하고 부내 사무를 총괄한다. 또 장관에게 사고가 있을...

‘인재’ 봉우리들, 땅끝에 솟아오르다

한반도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해남군은 전라남도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군으로서 북으로 목포시, 영암군과 맞닿고 동쪽으로 강진군을 두고 있다. 앞바다에는 남서로 진도군, 남동에 완도군...

‘헌혈’ 좋은 일 하다 매년 2천명 이상 다친다

“헌혈의 위험성을 전혀 모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뿐 아니라 정부도 이런 사실을 밝히려고 하지 않는다. 방치하면 제2, 제3의 헌혈자 사망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기자가 최근 ...

미래로 가는 도시 이끄는 인재들

부천이라는 지명은 1910년 8월29일 경술국치를 당한 지 4년 후인 1914년 일제에 의해 전국에 걸쳐 부(府)·군(郡)·면(面)이 통폐합되면서 생겨났다. 부평의 ‘부’와 인천의...

[2011한국, 누가 움직이는가 - 경제인] 재계 1위 넘어‘경제 권력’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경제 관료 포함)’에 올랐다. 이회장은 지난 1993년부터 19년째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에 선정되었...

‘지지율 정체’ 벽에 갇힌 손학규 정면 돌파 승부수 있나

‘현재로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맞설 가장 유력한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 아닌가. 그런데 박 전 대표와 1 대 1 구도를 이룰 최후의 대표 주자가 손(학규)대표가 될지에 대...

‘3대 핵심 인물’ 입에서 낱낱이 밝혀질까

부실 저축은행 로비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자고 나면 또 다른 의혹이 새롭게 떠오른다. 연루설이 제기되는 인사들의 ‘급’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

“원흉은 모피아…예금보험공사에 저축은행 단독 조사권 부여해야”

“‘모피아’의 견고한 아성을 허물어뜨려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지금의 저축은행과 같은 사태는 다음 정권, 다다음 정권에도 끊임없이 계속된다. 모피아는 진보·보수 정권에 상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