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4-01-27 《츠라타의 일기》 92.5.2. 토 우리집 지하실은 보기 흉하고 컴컴하다. 게다가 퀴퀴한 냄새도 난다. 끔직이도 쥐를 무서워하는 엄마 지하실로 피신할 때마다 쥐에 대한 공포까지도 견뎌야 하니 이중으... unknown 1993-11-04 “짓밟힌 남편 명예는 어찌합니까” “처음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나중에는 전혀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위도면 파장금에서 ‘바다 커피점’이라는 다방을 운영하고 있는 ... unknown 1993-10-28 '악령의 세월' 배상하라 고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권인숙양 성고문 사건, 김근태씨 고문 사건을 일으킨 5?6공 '고문 정국' 실상을 고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군사정권아래서 수많은... unknown 1993-07-01 독서로 ‘나’를 찾는 사람들 “가정도 지키면서 나도 지켜야 한다.” “가족의 행복이 나의 행복인가.” “아이를 잘 키우는 것도 사회에 대한 봉사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독서 토론회는 곧 격론으로 이어졌다.... unknown 1992-07-30 철학자 金容沃의 우리집 이야기 철학자 金容沃씨(44·맨 왼쪽)가 장인 崔聖□씨(72)와 장모 朴贊愛씨(70)의 금혼식을 맞아 지난 18일 하오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우리집 이야기’라는 주제로 금혼식을... unknown 1992-07-09 ‘吳吉男 사건과 나’ 최근 남한에서는 재독교포였던 오길남이 남한에 ‘재망명’한 데 대해 한국의 전보도계가 대대적으로 취급하고, 심지어 외국까지 전파되어 (미국의 텔레비 등등) 여기에 집중적으로 나 윤이... unknown 1992-06-25 호떡 장사로 30년간 외길 미아리고개에 자리잡은 호떡집 두곳은 그런대로 유명한 편이다. 나란히 붙어 있는 두 집 모두 상호가 없다. 윗집 崔太煥씨(56)가 장사를 시작한 것은 돈암동 4거리에 전차가 다니던 ... unknown 1992-03-05 “내집마련 定石은 저축” 이사철이 시작되고 있다. 셋집을 옮기거나 집을 새로 장만하려는 서민에게 가장 큰 걱정은 돈이다. 융통할 곳이 마땅치 않아 은행을 찾아가보지만 문턱은 여전히 높다. 지난 2월20일 ... unknown 1992-02-27 정통 ‘이명래 고약’ 비법을 잇는다 ‘이명래 고약’을 아십니까. 가난 때문인지 유달리 종기 환자가 많았던 시절에야 가정상비약 1호로 명성을 드날렸지만 현대 의학에 밀려 이제는 기억에서조차 희미하다. 요즘 약국에서 파... 국제 1991-11-07 “암살 두렵지 않다” 미·소 합작으로 30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중동평화회담은 분쟁 당사국들이 사상 처음으로 협상테이블에 앉게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 · 소가 공동의장국이 ... unknown 1991-10-31 실종여성 90% 사창가行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들의 실종소식을 듣는 것이 일상사가 돼버렸다. 일간지 사회면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직장이나 학교에서 멀쩡히 잘 지내고 있던 여성들이 갑자기 사라져버... unknown 1991-03-21 “겨레의 가능성 대중 속에” 30년만에 실시되는 지방자치제 선거를 앞두고 ‘참여와 자치를 위한 시민연대회의’가 출범했다. 정치인의 타락과 사회 곳곳의 부정부패를 막으려면 시민 각자가 제 몫을 바로 해야 한다면... unknown 1991-01-10 소비자 광고의 진실은 절반의 진실 최근 ‘정보성 광고’가 크게 늘고 있다. 과거에는 상품을 인식시키는 정도에 머물렀으나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이미지광고 차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상품의 장점을 나열함으로... unknown 1990-08-30 “베풀며 사는 게 인간의 도리” 잠롱 시장 부인 시리락 여사를 방콕시내 북쪽 파혼요틴 거리의 집으로 찾아가 만났다. 부인은 시종 잔잔한 웃음을 띠면서 나직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질문에 대답했다. ● 자주 이사다니시... unknown 1990-07-26 [초대석] “감옥에 갇힌 민중의 삶 썼다” 교도관복을 벗은 지 8년만인 87년 ‘묶은 자’에서 ‘묶인 자’로 바뀌어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그는 심경을 이렇게 피력했다. “그러나 창피하다든가 부끄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단... unknown 1990-06-17 ‘검은 돈' 정치 청산할 수 없나 집권 여당은 계속해서 시중에 돈을 풀어놓기 바쁘다. 행정부는 이를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다. 집권 여당 스스로 인플레 요인을 만들면서 물가를 잡자고 당정회의를 여는 형국이다. 자기 ... unknown 1990-04-15 예술방면 재능 살려 김일성 우상화에 큰몫 “권력세습문제로 외부세계에서 공격을 당하고 있지만 金正日은 능력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金日成이 그를 후계자로 지명한 것이다. 아들이라고 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지난 78년 북한... unknown 1990-03-18 [학생] “지겹지만 안하면 불안” 과외를 시작한 지 석달이 돼 간다. 오빠 친구인 공대생 선생님한테 수학 지도를 받고 있는데 처음 하는 과외여서 그런지 매주 흥미를 갖고 그 시간을 기다리게 된다.중학교 때부터 주위... unknown 1990-02-18 ‘고난의 紙面’떠난 政攻의 논객 지난 1월30일자 칼럼 ‘메아리’에는 평생 언론의 외길을 걸어온 한 老언론인의 애틋한 이별사가 실려 눈길을 끌었다. 6 · 25동란 휴전 직후 기자직에 투신, 20년전부터 이 난... unknown 1990-02-11 “포장에서 배치까지” 이삿짐, 믿고 맡긴다 ‘이사를 한다’ 하면 누구나 ‘고생 좀 하겠구나’하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갖게 된다. 평수를 넓혀 좀더 좋은 집으로 가든, 수평이동을 하든 이사에 따른 번거로움은 마찬가지다. 온가족...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