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기려면 바보가 돼야 한다”

전주에 사는 유익현씨(62)는 최근 자신의 투병기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요지의 e메일을 기자에게 보내왔다. 유씨는 5년 전만 해도 간암으로 사경을 헤맸다. 지금은...

두경부암, 예방의 길 열리나

편도선에 생기는 편도암 환자 10명 중 8명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된 사실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었다. 이는 국립암센터가 HPV와 편도암의 관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밝혀...

“난치병 잡는 표적 치료법 나올 것”

세균과 같은 외부 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기능이 면역이다. 면역세포는 외부 침입자를 공격해서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생명체에 치명적이다. 그...

“불치병 소문은 오해, 약 먹으면 나아진다”

대장질환은 신경성을 제외하고 크게 종양성과 염증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에서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염증성 장(腸)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

같은 질환 앓아도 식이요법 천차만별

대장에는 수많은 세균이 존재한다. 해를 끼치는 세균도 있지만 대부분 해독과 영양 공급 등으로 몸에 좋은 역할을 한다. 세균의 순기능과 역기능이 균형을 이루면서 대장은 별 이상 없이...

“수술도 거부당했던 병…지금은 제2의 삶”

30년 가까이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이재원씨(75)는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임에도 치료제만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 이씨는 “어느 날...

설 땅 잃어가는 숲의 ‘개구쟁이’

몸길이(2백80~3백55mm)에 비해 다리가 짧은 족제비. 사람의 눈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 다니면서도 어느새 다른 구멍에 나타나 얼굴을 내민다. 유난히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다. 먼...

MRI 진단이 ‘족집게’

척수종양은 일반적으로 척수 내에 발생하는 종양을 의미한다. 하지만 척수뿐만 아니라 척추관 내에 존재하는 척수신경근, 척수신경근의 다발인 마미총(cauda equina) 등 다른 조...

암과의 술래잡기, 환자가 의사 도와야 이긴다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라는 말이 있다. 환자에게 특효약을 주어도 환자 본인이 병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면 병세가 전혀 호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환자의 마...

“동물성 지방이 전립선암 키운다”

전립선은 남성의 전유물이다.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의 30%를 만드는 남성 생식기관이다. 방광의 바로 아래, 직장 앞에 위치해 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 무게는 약 ...

“하루 1만보 걸으며 건강 유지”

“암 선고를 받았을 때가 눈에 선하다. 엊그제 일만 같은데 벌써 8년 전 일이다.” 이연숙씨(64·여)는 대장암 선고를 받았던 2000년 1월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묽은...

항문 살리는 수술이 최고

대장암 역시 수술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술이다. 전문의들은 조기에 암을 발견해 내시경만으로 수술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강조한다.대장암 수술을 하면 암세포 주변의 대장도 같...

“대변 관찰·정기검진 잘하면 대장암으로 죽지 않아”

한국인의 대장암 발생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0년까지만 해도 대장암은 암 발생 순위 4위 정도였지만 2005년부터 위암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사망률도 최근 10년 새 ...

눈높이 못 맞추는 어린이 성폭력 판결

지난해 3월, 김 아무개씨는 자고 있는 의붓딸(11)의 옆에 누웠다. 그리고 한 손으로는 딸의 엉덩이를, 다른 손으로는 가슴을 만졌다. 딸은 울음을 터뜨렸고 아내는 김씨를 경찰에 ...

어린이 노리는 더러운 손 이렇게 표시난다

지난해 12월25일 안양에서 사라진 이혜진·우예슬 양이 석달 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두 아이의 부모는 단장(斷腸)의 아픔을 느끼며 비통해했다. 당사자뿐만이 아니다. 이 끔찍...

CT 대장 조영술, 고통 없이 ‘싹’

대장암 발견을 위한 표준 검사는 대장 내시경 검사이다. 그러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장 내시경이 어려운 경우에는 이중조영 바륨 관장 검사와 S상결장경 검사를 동시에 받아도 된다. 이...

삼겹살 좋아하는 애주가들 노린다

잦은 변비로 고생하던 47세 여성 김 아무개씨는 요즘 1주일 이상 변을 전혀 보지 못하고 이유 없이 체중이 4kg 정도 빠져서 병원을 찾게 되었다. 최근 1년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

‘가을이라 가을바람’ 피부는 목 마르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날씨가 싸늘해지면 피부는 길거리에 뒹구는 낙엽처럼 메마르게 된다. 피부 건조증은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 중 하나인데, 특히 가을철부터 겨울철까지 몸 ...

건강 기능 식품 시장 '토실토실'

지난 7월1일 오전 서울 종로5가 보령제약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기능영양의학회(회장 김수영) 제5차 학술 세미나장(사진). 장맛비가 내린 데다 일요일인데도 100여 명의 대...

(책속의책)section3 '현대판 불로초' 당신 곁에 있다

노화 잡는 ‘청춘의 묘약’은?중국 대륙을 호령하고 불로초를 구하려 했던 진시황제도 50세가 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조선 시대 가장 좋은 음식을 먹었을 왕들의 평균 수명이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