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과 젊은 피 양보 없는 접진

한나라 4선 중진 의원에게 386 세대 신진 인사가 도전한 서울의 대표적인 신구 대결 지역. 16대 총선에서 수도권의 386 바람이 통할지를 놓고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켜...

벤처 기업가에서 영화 배우까지

386이라고 다같은 386이 아니다. 386 내부에서도 이번 총선을 계기로 두드러지게 약진한 집단이 있다. 이른바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세대’가 그들이다.1987∼199...

수도권 총선 승부, 이들 손에 달렸다

16대 총선의 승부는 수도권에서 결판 난다. 여야 각당의 텃밭이야 미미한 변수만 가능할 뿐 이미 게임은 짜인 각본대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수도권은 어느 당도 압승을 자신할 수...

호남 공천 역풍“이젠 전라도 핫바지냐”

“내그럴 줄 알았다.” “그럴 거면 애초 바꾼다 안 바꾼다 오락가락하며 장난치지나 말 것이지.” “원래 그런 자들한테 기대해서 뭐 하나.” 물갈이 여부로 전국적 관심을 모았던 전남...

호남 대폭 교체, 수도권 386 세대 전진 배치

공천 심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민주당의 총선 구상이 전모를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은 예상대로 호남 지역 현역 의원들을 대폭 물갈이하기로 했다. 또한 수도권에 학생운동 출신 ...

[정치 마당] 홍성우 남궁석 이상룡 정한용

한나라당 공천 심사위원장 홍성우 변호사가 공천 심사 과정에서 매우 의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홍변호사가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을 때만 해도 당내 일부에서는 구색 맞추기라거나 이회창...

피 흘리는 민주당 ‘젊은 피’들

민주당 ‘젊은 피’들이 동요하고 있다. DJ의 지시에 따라 총선 출마를 결정한 김한길 전 정책기획수석이 서울 성동 을에 사무실을 낸 것을 이들은 임종석씨가 조직책에서 탈락한 것과 ...

‘젊은 피’도 피 마 르기는 마찬가지

여야의 공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정치권에 참여한 이른바 ‘젊은피’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역시 공천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제일 크다. 지난 6일 조직책 신청을 마감한 민...

고문 명령 내린 용서받지 못할 자들

고문 기술자 이근안을 움직인 자들은 누구인가. 누가 그를 발탁하고 지휘했으며, 누가 그를 숨겨주었는가. 또 이근안을 지휘한 자들에게 고문을 해서라도 간첩을 만들어 내라고 명령을 내...

김대중 영향력 1위, 박정희·김 구 ‘부활’

한국은 정치 권력과 재벌 권력이 지배하는 사회다. 정치권의 힘은 대통령, 재벌의 힘은 총수에게 집중되어 있다. 지난 10년간 유지되어온 이같은 현상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내...

‘천주교 정의 구현전국사제단 25년 발자취

오랫동안 민주화운동을 해온 함세웅 신부(서울 상도동성당)는 74년 9월26일 명동에서의 ‘거리 체험’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힘껏 박수를 치며 격...

신당 영입 대상사 명단 공개

지난 8월30일 국민회의 중앙위원회가 신당 창당을 공식 결의한 뒤로 영입 대상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알파’라는 신당 구도에서 ‘알파’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다. 국...

[축전]

서울 광화문 거리의 분위기는 무겁고 엄숙하고 권위적이다. 청와대·경복궁을 뒤로 한 광화문에다, 정부종합청사·미국대사관 들이 둘러싼 이 거리에서는 문화 예술 공간인 국립중앙박물관과 ...

[쟁점]전투적 글쓰기의 풍경과 상처

바야흐로 활자 전쟁이다. 적어도 요즘 벌어지는 논쟁의 지형 안에서 펜은 칼만큼 위력적이다. 눈에 띄는 논제로는, 운동권에 비판과 반론(진중권·최진섭), 와 작가의 ‘문언 유착’에 ...

모래시계 세대 DJ 정치 수술에 헌혈할까

“맨날 소장파라고 구박만 받고 선배들 눈이 무서워서 말도 못 꺼냈는데, 내년에는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도 정말 기회가 찾아 오려나?” 3월19일 오후 청와대 비서실의 한 비서관은, ...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박상천 법무, 특별한 와유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박상천 법무, 특별한 와유 외유 중의 으뜸은 대통령 수행이다. 폼도 잡고 외국 거물도 줄줄이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통령의 해외 나들이 때마다 ...

양심수 두 번 가두는 ‘철창 너머 철장’

지난해 10월 김천소년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 손민영씨(남조선노동당 사건 관련자 · 5년복역)는 출감이후 지금까지 10여차례나 관계기관원의 달갑지 않은 방문을 받았다. 그리고 그때마...

우물 안 학생 운동에 안팎 된서리

한총련은 공중 분해될 것인가. 이 석씨 상해치사 사건 이후 검찰이 ‘한총련 와해’ 방침을 밝히고 나서면서부터 정부가 ‘한총련과의 전쟁’을 벌이는 분위기이다. 이대로 가면 학생운동은...

“도덕성 잃은 남총련, 깃발 내려라”

‘우리 전남대학교 교수들은 교육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지성 집단인 대학인으로서 한없는 부끄럼움과 일부 학생들의 미아서적 운동 양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남대(총장 ...

다시 일어선 ‘필승의 전사’

명동성당, 넥타이 부대, 비폭력, 범국민적 저항과 지지. 많은 사람이 이번 총파업 정국을 지켜보며 87년 6월 항쟁을 떠올렸던 것은 이같은 키워드들 때문이었다. 유사한 상황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