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의 전쟁’ 22년 최후 승자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두 사람 모두 이렇게 말한다. 무려 22년이나 끌어온 경쟁이다. 지난 70년 9월29일 서울 시민회관에서 열린 신민당 대통령후보 지명대회에서 金大中 4백58...

다시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혜화동 1번지’ 동인은 1994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연출가 동인제 집단이다. 상업적 연극에서 벗어나고, 개성 강한 실험극을 올릴 것을 결의하며 탄생했다. 기국서, 이윤택, ...

1,2위 보다 치열한 싸움, 누가 3위를 거머쥘 것인가?

이번 전당회에서 당의장이 누가 되는가보다 점치기 어려운 것이 3·4위 싸움이다. 이번에 뽑히는 최고위원은 모두 5명. 최다 득표자가 당의장을 맡고, 4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

[11신 4시30분] 역시 연설 고수는 정동영, '인상적' 평 받은 임종석은 2위

지금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현장에서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1시간 뒤면 개표 결과가 나온다. 5백~1천 표를 움직이는 현장 연설에서는 단연 정동영 후보가 돋보였다. 열린우리당 출입...

말 말 말

기호 1번 김부겸 “그들이 낙동강을 넘지 못하게 하겠다.”2006년 2월 15일 전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김부겸 후보가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저지하겠다고 벼르는 그들은? 비장하...

‘친절한 수경씨’의 가혹한 운명

영화 에는 초호화 카메오가 등장한다. 최민식·유지태·강혜정·송강호·신하균·류승완 등 쟁쟁한 카메오 대열에 ‘통일의 꽃’ 임수경씨(37)도 있다 임수경씨는 한국외국어대 재학 시절인 ...

정동영·김근태, 한판 붙는다?

관전포인트1:대권주자 2인의 대리전은? 4·2 열린우리당 전당대회가 정동영·김근태 두 대권주자 간의 대리전이라는 시각이 파다하다. 3월10일 치러진 예선 결과를 놓고는 ‘정동영계의...

‘사상전’ 공세, 한나라당 발등 찍나

‘간첩사건 연루자들 열린당 출마’. 이철우 의원 사건의 진원지인 주간지 의 기사이다. 그런데 최근 기사가 아니다. 총선을 앞둔 지난 4월3일자 보도이다. 은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선...

자유주의연대에서 누가 무슨 일 하나

지난 11월23일 자유주의연대가 깃발을 올렸다. 뉴라이트를 표방한 자유주의연대는 전향한 386들이 주도하고 있다( 제786호 참조). 대표를 맡고 있는 서강대 신지호 교수와 운영위...

“나는 전대협 386과 달라”

11월5일부터 2박3일간 강원도 태백·정선군 일대에서는 아주 특별한 체험 관광이 진행되었다. 주한 외국 대사와 가족 80여 명이 월정사(평창), 정암사(정선), 단군 성전(태백) ...

“386 의원, 사기극 끝내라”

우파는 그를 ‘용기 있는 젊은이’라고 부르고, 좌파는 그를 ‘소영웅주의자’라고 부른다. 여권 내 386 의원들이 스스로 커밍아웃하지 않으면 ‘아우팅’(커밍아웃을 외부로부터 강제당하...

진화한 386인가, 변절한 386인가

‘위수김동.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준말이다. 1980년대 중반 이래 운동권 주류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던 주사파의 골수들은 김일성을 그렇게 불렀다.’(신지호 서강대 겸임교...

차가운 시대, 거리는 뜨거웠다

15년 전, 1989년의 거리는 뜨거웠다. 1987년 6월항쟁으로 본격 타오르기 시작한 민주화 열기가 1988년 서울올림픽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타오른 해였기 때문이다. ...

동화도 용공 서적으로 의심했다

16년 만에 장막이 걷혔다. 시국 사건 재판 때마다 공소장에 등장하는 공안문제연구소. 정식 명칭보다 ‘사상 검증’ 연구소로 알려져온 공안문제연구소가 감정한 목록이 공개되었다. 목록...

여론 양극화 걱정스럽다

제779·780호 커버 스토리 ‘국민과 전대협, 너무 멀다’를 읽으면서 우리 나라의 현실이 걱정스럽게 느껴졌다. 이렇게 여론이 극과 극으로 갈리면 국제적으로도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북한 보는 눈도 완전 딴판

역시 북한은 ‘뜨거운 감자’였다. 북한에 대한 호감도와 안보 위협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일반인과 전대협 출신은 매우 큰 인식 차를 보였다. ‘가장 호감이 가는 나라는 어디입니까’라...

차기 대통령감, 고 건 1위

전대협의 결집력은 차기 대통령감 항목에서 두드러졌다. 44.6%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을 차기 대통령감 1위로 꼽았다. 2위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그러나 6...

‘합리적 보수’ 으뜸은 원희룡

은 전대협 동우회원들에게 자기들이 생각하는 합리적 보수주의자와 합리적 진보주의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일반인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지고 싶었지만, 응답률이 낮을 것 같아...

국민은 KBS, 전대협은 한겨레를 믿는다

한겨레 출신 KBS 정연주 사장의 그랜드 슬램으로 보아야 하나? 일반 국민은 정연주 사장이 이끌고 있는 KBS(26.3%)를 가장 신뢰하는 매체로 꼽았다. 전대협 출신들은 정사장이...

전대협 출신들, 어디로 얼마나 진출했나

이번 여론조사에서 표본으로 삼은 전대협 출신들은 엄밀히 말하면 전대협 동우회 회원들이다. 1987년 1기부터 1992년 6기까지, 각 대학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중앙집행부를 이끈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