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다시 부활한 ‘남양유업 갑질’

남양유업 대리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회사의 불공정행위를 중단하라”며 본사에 몰려가 단체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남양유업 측은 “일부 대리점의 주장”이라고 말한다. 내부 시...

막장 공천 드라마…23년 우정 짓밟히다

가히 ‘허동준의 난’이라 부를 만했다. 평소 조용하다 못해 적막함마저 감돌았던 국회 정론관은 7월8일 아침 몸싸움과 고성, 욕설로 아수라장이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7·30 재보선...

종북몰이 광풍에 종교계 쪼개지다

“지금은 어떤 얘기를 해도 다 묻혀버린다. 말 그대로 광풍(狂風)이 몰아치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한 신부가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하...

친노 의원들의 고민, 각개약진 앞으로!

“5·4 전당대회 때야 윤호중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있긴 했지만, 그것도 일부 젊은 사람들의 생각일 뿐이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 때는 정말로 별다른 의견 교환조차...

[창간23주년 차세대 리더 조사 / 야권정치인] 80년대 학생운동 리더, ‘차세대 정치’ 선봉에 서다

이인영 민주당 의원이 야권의 차세대 주자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이의원은 의 ‘2012 차세대 파워 리더’ 전문가 조사에서 정치(야권) 분야 1위에 올랐다. 여권에서 5선 중진...

“10년 정도 통일 준비하는 정치인 되겠다”

이인영 민주당 의원은 ‘486그룹’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다. 6월 항쟁이 있었던 1987년 그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을 맡아 민주화 운동의 최전선에 서 있었다. ...

‘매카시즘’으로 호도할 일이 아니다

통합진보당(통진당)에 이어 제1 야당인 민주통합당에까지 종북 논란이 번지고 있다. 이미 통진당 구 당권파인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사퇴 거부 고수로 종북 세력의 국회 진출이 심각한 ...

‘고립·소외’와도 싸우며 대안 찾는 ‘캠퍼스 투사’들

“1%. 대학에서 우리에게 동의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정도 수치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면 인식할수록 더 힘들다. 절망적이고 참담하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중요하...

변화 바라는 민심, 신예들에 길 터주나

광주·전남·전북 지역 현역 의원 31명 가운데 7개월 후 19대 총선에서 살아남을 의원은 몇 명이나 될까. 내년 총선은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면서 수도권에서 야권 통합 바람이 거...

“반값 등록금 공약을 이행해라”

지난 4월5일 오후 5시 숙명여대 앞.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여학생들의 발걸음이 숙대 순헌관 광장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숙대 총학생회에서 마련한 등록금 문제 해결 등을 실현...

보수 정권 들어선 뒤 다시 커지는 ‘그들’ 목소리

1993년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은 1996년 8월 ‘연세대 사태(범민족대회에 대한 정부의 강경 진압 사태)’와 ...

순간 포착, 표밭에 이런 일이…

현역들의 ‘용쟁호투’전국의 총선 격전지 가운데는 현역 의원들이 사활을 걸고 싸우는 곳이 여럿이다. 때로는 같은 당끼리, 때로는 당은 다르지만 강력한 라이벌이 자웅을 겨룬다. 대부분...

‘4인4색’ 캠프의 두뇌 전쟁

선거는 전쟁이다. 탄탄한 전략과 명민한 전술이 요구된다. 그런 만큼 선거 캠프는 전황을 파악하고 작전을 세우는 일종의 전진 기지나 다름없다.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캠프에는 비상이 ...

의문 가득한 그들의 ‘경력 부풀리기’

지난 11월2일, 서울 종로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실에서 독특한 기자 회견이 열렸다. 자신들을 ‘전향 386’이라고 칭한 여덟 명이 일심회 간첩 사건의 철저 수사를 촉구하고 나선 것...

장민호와 동지들은 두 얼굴의 사나인가

지난 10월26일 오전 8시, 민주노동당 최기영 사무부총장은 집을 나섰다. 출근길에 어린이집에 맡기려고 세 살 된 아이를 안고 있었다. 그의 아내도 배웅하기 위해 함께 나섰다. 대...

“이념보다 생활” 대학 신문 활로 찾기

5월27~29일 전대협의 뒤를 이어 출범식을 갖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삶과 학문과 투쟁의 공동체’라는 새 깃발을 내걸었다. 투쟁 일변도에서 삶과 학문의 영영에까지 관심...

시민운동 “이젠 엔진 달 차례”

한국사회학회와 한국정치학회는 지난해 5월 23일과 24일 이틀간 ‘한국의 정치변동과 시민사회??라는 제목으로 함께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마지막 종합토론회에서 전병재 교수(연세대?사...

도널드 P.그레그 주한 미국대사

도널드 P. 그레그 주한 미국대사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외유내강’한 인물로 평한다. 그는 평생 중앙정보국(CIA)에 몸담아온 사람답게, 참모들의 하찮은 보고서까지 꼼꼼히 챙기고 ...

“세계사 변화 의미 풀고 있다”

임수경양의 방북은 고착된 분단의식을 뒤흔든 큰 충격이었다. 정권교체기의 특사로 가석방된 임양이 감방에서의 사색과, 그 기간에 바뀐 세계에 대한 생각을 술회했다. 4년 전까지만 해...

단일후보냐 독자후보냐

11월부터 본격화된 각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는 대통령선거를 한달 남짓 남겨둔 시기에서 치러져 예년보다 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11월16일 현재 전국 121개 대학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