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씨가 마른다

요즘 원하는 DVD 타이틀을 사기란 쉽지 않다. 시간이 조금 걸릴지언정 그나마 온라인 매장들을 통해서는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급하게 필요할 경우 다양한 타이틀을 갖추고 있는 오...

‘한 영화 두 색깔’ 맛이 확 다르네

지난 9월1일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이 처음 공개되었다. SF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수많은 영화 팬들이 지대한 관심을 표시...

증시에 ‘별’은 오래 뜨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 간에 설전이 오갔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영화배우 하지원씨의 검찰 고발 의뢰 건을 놓고 찬성과 반대로 엇갈...

증시에 내린 ‘비’, 단비인가 궂은비인가

고대하던 ‘비’가 왔다. 온다 온다 소문만 무성했던 비가 드디어 코스닥에 입성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직접 자신의 이름으로 지분을 인수한 세이텍이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

닥본사

요즘 드라마 보는 재미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열성 누리꾼들은 ‘꽂히는’ 드라마가 있으면 프로그램 게시판이나 기사 댓글을 통해 ‘닥본사’하자고 서로 격려하기도 한다....

늘어나는 ‘코쿤족’, 편할까 외로울까

한국인이 즐겨 쓰는 단어 중에 ‘우리’라는 말이 있다. 한국 문화는 전통적으로 우리라는 단체 문화가 강하다. 우리라는 언어 속에는 가족, 친척, 친구, 이웃 더 나아가 국가, 민족...

법 안에 ‘셋방’ 차린 고시생 없는 고시원

이혼남, 학생, 기러기 아빠, 직장인, 공무원, 수험생…. 요즘 고시원에는 다양한 사람이 몰리고 있다. 글자 그대로 고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공부에만 몰두하는 장소로 이용되던 고...

패리스 힐튼, 너는 용서할 수 없다

AP통신사는 지난 2월 한 주일 동안 의도적으로 패리스 힐튼 관련 기사 송고를 중단했다. 실력보다는 다른 이유로 유명해진 연예계 명사에 대한 AP의 취재 거부이자 경고였다. 음주 ...

유니세프 후원자 임영진씨

“3만원 기부하고 3억원 이상의 기쁨을 얻었다.” 충남 보령의 한 아파트 관리소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임영진씨(28). 그는 지난 3월27일 유니세프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

“KT는 영화 사업에서 손 떼라”

"대기업의 영화 시장 참여를 반대한다.” 영화업계가 KT의 영화 시장 진출에 제동을 걸었다. 서울시극장협회(회장 이창무)는 지난 3월 말 서울 도렴동 협회 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문화 과외'에 푹 빠진 주부들

3월15일 목요일 오전 9시, 주부 곽원옥씨(61)는 남편과 아들이 출근하는 것을 도운 후 자신만의 하루를 시작했다. 커피를 마시며 DVD로 오페라를 한 편 감상하는 것이다. 그런...

‘난청의 시대’ 뚫고 희망을 울리다

방송 80년. 비록 일제 강점기였지만, 1927년 2월16일 경성방송이 최초의 전파를 송출한 지 80년을 맞았다. 당시 라디오 등록 대수 1천4백40대로 시작된 방송은 1960년대...

활짝 문 열린 '거장들의 예술 창고'

겨울방학이지만 날씨는 여전히 봄날 같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처럼 나들이가 조금은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여느 겨울보다는 바깥 나들이 하기에 괜찮다. 이렇게 따스한 겨울에 나들이를 부추...

‘신문의 제국’에도 해가 지는가

“DVD 때문에 신문을 샀다. 등 11편을 모았다.” 런던에 사는 조너선 마이어(43) 씨의 말이다. 은 지난해 12월5일부터 신문을 구매하는 모든 독자에게 매일 무료 어린이...

영화계 ‘19년 전쟁’ 끝났다

1988년 UIP 직배 파동은 가뜩이나 열악한 한국 영화계의 숨통을 죄는 일대 사건이었다. 1970년대 유신 체제가 시작된 이후 한국 영화는 잔인한 검열 등으로 어두운 중세 시대를...

‘중독’됐다는 게 이런 거죠

라는 미국 드라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지난 6월이었다. 그때 외국 드라마 마니아인 SF 소설가 김창규씨로부터 미국 드라마를 소개하는 외고를 받았는데, 그가 강력 추천한 드...

노무현 정부의 ‘내일’이 궁금하다면…

부동산 정책을 비롯해 노무현 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무능한 정부’니 ‘오만한 정부’니 하는 온갖 원색적인 비난들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지켰던...

“거품투성이 영화산업, 미래 없다”

영화 자체가 아닌, 영화산업에까지 관심을 기울이는 영화 평론가는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안산국제넥스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강한섭 교수(48·서울예대 영화과)는 독특한 존재이다...

평생 잊지 못할 자일스 선생님

이따금 고등학교 시절을 돌이킬 때마다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다. 가장 먼저 눈앞에 어른거리는 것은 당연히 친구들의 모습이다. 함께 어울려 못된 짓을 하고 다니던 일들도, 부끄럽지만 ...

음반 밥 딜런의 와 핑크 플로이드의 (DVD)

연휴다. 딱히 내려가야 할 고향도 없고 그렇다고 여행 계획도 없는 나로서는 지리한 시간이다. 회사에 출근하는 것도 아닌지라 쉰다는 느낌도 없다. 아, 그래 마감은 없구나. 그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