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에 파묻힌 중국

중국 내륙 충칭(重慶) 시에서 은행원으로 근무 중인 정이 씨(여·27)는 끔찍한 춘제(春節) 연휴를 보냈다. 지지난해 결혼 후 처음으로 하이난다오(海南島)에 사는 친정 부모님이 방...

G2에 셰일가스 혁명 몰아친다

2008년 말, 미국의 앞날은 암담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에서 시작된 부동산 거품은 그해 8월 더는 버텨내지 못하고 붕괴되었다. 국제 유가는 흔들렸다. 2007년 배럴당 68...

파룬궁에 데인 중국, “전능신교를 뽑아내라”

2012년 12월21일. 중국 충칭(重慶) 시에 사는 리환환(여·23)은 무단결근을 했다. 마야 제국이 만든 달력에 날짜가 2012년 12월21일까지만 나와 있어 지구가 멸망한다는...

단죄받은 왕리쥔, 또 매 맞는 까닭은?

2012년 한 해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구였을까? 다름 아닌 왕리쥔(王立軍)과 보시라이(薄熙來)이다. 2012년 2월6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는 쓰촨(四...

뜨거운 ‘축첩’ 바람에 얼굴 붉힌 대륙

중국이 뒤흔들렸다. 지난 11월20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공개된 한 편의 동영상 때문이었다. 이 동영상에는 50대의 한 남성이 앳된 얼굴의 여성과 침대 위에서 성관계를 갖...

“젊은이들은 얼나이를 직업처럼 생각한다”

1990년대까지 얼나이 중에는 집안이 가난하거나 학력이 낮은 여성이 대다수였다. 또한 그들의 ‘라오궁(남편)’은 외국인 투자자나 고위 공직자, 신흥 부자로 한정되었다. 지금은 다르...

대졸자 ‘바글바글’, 일자리 ‘가물가물’

중국 내륙 충칭(重慶) 시 부도심지인 싼샤(三峽) 광장의 한 옷가게에서 일하는 양리 씨(여·27). 그는 매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차오톈먼(朝天門) 도매시장에 나가 신상품을 구...

중국 권력 핵심에 새로 뜬 얼굴들

11월이면 중국 지도부에서 권력 교체가 단행된다. 바로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제18차 당대회)가 개최되고 거기에서 국가주석을 비롯해 차기 요직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제1...

교통사고 뒤에 숨은 공산당 최대 스캔들

지난 3월8일 새벽 중국 베이징 시내를 달리던 검은색 페라리 한 대가 콘크리트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젊은 남자 운전자가 사망하고 동승한 젊은 여성 두 명이 중...

‘지상에서 부활’ 꿈꾸는 중국 기독교

중국 상하이(上海)의 한 외자 기업에서 일하는 덩유에 씨(여). 덩 씨와 그의 남편은 매주 일요일마다 ‘은밀한 장소’에 가 미사에 참석한다. 덩 씨 부부가 예배를 올리는 장소는 한...

김치·인삼까지 뺏어먹으려는 중국

중국 내륙 서북부 간쑤(甘肅) 성의 수도 란저우(蘭州) 시. 중국에서 가장 맛있는 면 ‘란저우라(拉麵)’의 고향인 이곳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 음식은 인기 있는 특색 요리이다. ...

‘유로’에 물린 세계, 성한 곳이 없다

그리스 2차 총선이 6월17일로 다가오면서 세계는 37세에 불과한 그리스 좌파 연합의 총수에 주목하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총수가 ‘유럽 재정 위기의 도화선’인 그리스의...

‘정치 스타’, 의문의 뒤편으로 지다

실로 복잡다단한 보시라이 사건이다. 마치 소설과도 같은 이 사건은 급기야 영국인 살인 사건과의 연루라는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 지난 3월15일까지만 해도 보시라이는 중국 서남부 ...

거대한 논쟁과 변화의 ‘서곡’인가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작심하고 한 발언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자바오 총리는 3월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정치 개혁 필...

보시라이 당서기 떠나면 ‘충칭 모델’도 구조조정 될까

중국 대륙 정중앙에 위치한 도시 충칭(重慶). 기원전 1천여 년부터 충칭은 고대 왕국 파(巴)의 수도였다. 전국 시대 말기 진나라에 의해 멸망당하기 전까지 파국은 오랜 세월 동안 ...

‘심복’에게 물린 보시라이의 운명은?

과연 보시라이(薄熙來) 충칭(重慶) 시 당서기는 뉴스를 몰고 다니는 풍운의 인물이다. 급기야 그의 오랜 심복이 미국 망명을 시도하고 그를 비난한 사건이 일약 세계적인 화제로 비약되...

티베트의 분신 또 분신… 끝없는 저항 불길

지난 11월3일 중국 내륙 쓰촨(四川) 성 간쯔(甘孜) 티베트 자치주 다오푸(道孚) 현의 한 거리. 붉은 가사를 입은 한 여승이 도로 변에 나와 갑자기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

세계 부자 지도 바꾸는 중국 갑부들

중국 최고의 부자는 기계 제조업체인 싼이(三一)그룹의 CEO 량원건(梁穩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1999년부터 해마다 중국의 ‘갑부 순위’를 조사해온 후룬바이푸(胡潤百...

썩은 물길 따라 퍼져가는 ‘암 마을’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멱 감고 물고기 잡던 시민들의 휴식처였죠. 하지만 지금은 손발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오염이 심각합니다.”중국 서남부 윈난(雲南) 성 쿤밍(昆明) 시에 사는...

겉은 웃어도 속은 쓰라린 ‘상전벽해 쓰촨’

“정말 놀라워요.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이루었네요.” 지난 추석 연휴 때 찾은 중국 쓰촨(四川) 성 원촨(汶川) 현 잉슈(映秀) 진. 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찾은 양메이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