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회고록] “대통령 뜻이냐, 현철 생각이냐”

“이게 대통령의 뜻인가, 현철의 생각이냐?” 파랗게 질린 최형우 의원이 김무성 의원(현 새누리당 대표)에게 물었다. 한 장의 쪽지를 든 최 의원의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1...

“중원을 잡아라” 대전·충청 한바탕 ‘혈투’ 예고

‘중원(中原)을 사수하라.’선거 때마다 나오는 얘기다. 충청남·북도와 대전광역시, 세종시를 아우르는 충청권은 총선과 대선에서 늘 승패의 키를 쥐었다. 충청권에서 승리할 경우 전체적...

[전문]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세계과학기술포럼 개회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양희입니다. 먼저 바쁘신 일정에도 오늘 '세계과학기술포럼'에 참석해 주신 황교안 국무총리님, 권선택 대전시장님, 세계과...

재보선으로 어린이집 109개 지을 혈세 날렸다

2011년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사퇴함으로써 서울 시민들은 226억원을 들여 시장을 뽑는 선거를 한 번 더 해야 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11개를 더 만들 수 있는 돈을 정치인들의...

‘표’만 보고 가차 없이 내치는 ‘나으리들’

6·4 지방선거는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치러졌다. ‘대통령을 지키자’는 여당과 ‘대통령을 심판하자’는 야당 지도부는 5일 새벽까지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하...

충청 민심, ‘중원 대망론’을 응시하다

“중원(충청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그냥 해보는 말이 아니다. 우리 정치사와 딱 맞아떨어지는 명제다. 14대 김영삼 대통령 이래 18대 박근혜 대통령에 이르는 지금껏, 충...

동갑내기 동문의 ‘한밭 결투’

대전(大田)은 옛 지명 ‘한밭’을 한자화한 것이다. 한적한 시골이었던 이곳은 일제 강점기 경부선과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교통 중심지로 부상했고, 1989년 직할시로 승격되었으며, 1...

안철수 비집고 들어갈 틈 좁아졌다

설 명절 전과 후가 확실히 달라졌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분위기가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자천 타천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도 최근 입장 표명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설 ...

[2014 지방선거] 지난번 공약은 “뻥이야”

선거에서 후보들이 내세우는 공약은 유권자와의 공적 계약이다. 하지만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장밋빛 공약들은 선거가 끝나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춘다. 현재 선출직으로 뽑혀 임기 중에 있...

[2014 지방선거] 충청 - “안희정·이시종을 밀어내라”

전국 선거 때마다 항상 충청권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돼왔다. 6·4 지방선거 역시 전국 민심의 흐름이 충청권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하지만, 여야 모두 그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

“무슨 일 있어도 안희정은 꺾어라”

충청권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충청 지역이 여야 어느 쪽에 힘을 실어줄 것인가에 따라 전국 선거 판도는 크게 흔들렸다. 내년 6월 지방선거의 경우도 마찬가지...

오세훈 밀어낸 ‘무상급식 폭탄’ 터진다

‘무상급식’은 세금을 재원으로 해서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급식이다. 2011년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부분적으로 시행됐다. 지난 3월을 기준으로 전국 1만1448개 초·...

“청렴 도시 1위, 정말 뿌듯하다”

끈기, 집념, 성실, 근면…. 선출직 공직자의 덕목을 말할 때 흔히 원용되는 단어들이다. 한 가지가 더 있다. ‘겸양’이 그것이다. ‘겸양’이 특별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공직...

“모든 걸 정치공학적으로 보려 해선 곤란”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17개 광역단체장과 의원, 227개 기초단체장 및 의원을 뽑는 선거다. 교육감도 선출한다. 새 정부 출범 1년 2개월 만에 전국 규모의 첫 심판장이...

2012 ‘올해의 인물’ 박근혜

“최초의 여성 대통령, 최초(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의 과반(득표율 기준) 대통령, 최초의 부녀 대통령.”18대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화...

12월 대선에 뜨거운 관심 쏠리다

경희대 동문들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오는 12월19일 치러질 18대 대선이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문재인 동문(법학과 72학번)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민주통합당 대...

오랜 전통만큼 든든한 ‘인재 기둥’들

성균관대 동문들은 정·관계, 재계, 법조계, 언론계 할 것 없이 사회 각계에 골고루 뻗어나가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자치단체장과 지방 의회 의원으로도 다수 진출했으며, 재외 공관에...

“손대표, ‘줄기’ 되려 더 노력해야”

지난 6월3일, 취재진은 충남도지사 집무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마주 앉았다. 지난 1년 동안 그는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잠재적 대권 주자로 급성장했다. 이 지난 5월22일...

충청·강원·호남·제주, 여당 설 땅이 없다

전국 권역별 민심 여론조사 기획 순서① 부산·울산·경남권② 호남·제주권, 충청·강원권③ 대구·경북권④ 수도권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이 갈수록 싸늘해지고 있다. 은 지난 호 부산·울...

등 돌린 충청권 “야당 찍겠다”

'충청도'가 돌아앉았다. 이명박 정부를 향한 시선이 냉랭하다 못해 싸늘하다. 세종시 수정안으로 흔들렸던 민심은 최근 불거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