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한 노후 생활은 없다?

원고 오의균씨(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등 세 사람이 자기들이 가입자로 있는 국민연금기금의 수익상의 손실에 대해 ‘피고 대한민국 ’을 상대로 1천5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이 소송...

‘인권의 세계화’ 두 걸음

갑작스레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진 12월 2일,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기념한 인권주간을 앞두고 서울에서는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주제로 한 두 가지 기념비적 행사가 ...

인도양의 킬링필드 동티모르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 군도의 남동쪽 끝에 있는 섬이다. 크기는 제주도의 약 3배, 인구는 60만~70만 명이다. 기록에 따르면 1913년 ‘서세동점’의 시기에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인권 유린 팩스로 고발

인권 유린 현장을 고발하고 진실을 전달할 목적으로 지난해 9월7일 창간한 국내 최초의 일간 팩시밀리 신문 (·발행인 서준식 인권운동사랑방 소장)이 12월3일자로 지령 3백호를 맞았...

“안기부도 애독자”

지령 303호를 축하한다. 이 기회에 정확한 부수를 공개해 달라.현재 팩스 독자가 4백28부, 팩스가 없어 1주일에 한번 우편으로 받아보는 독자가 80부이다. 월 구독료는 독자가 ...

핵쓰레기 시한폭탄 ‘째깍째깍’

지난 6년 동안 표류해온 핵쓰레기 처분장 선정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가 11월15일 발족시킨 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기획단(기획단)에서 읽을 수 있다. 한영성 ...

YS . DJ'까다로운 재회'이뤄질까

김대중씨, 아. 태 민주지도자 회의 참석 제의…수락 여부가'신양김 관계'분수령 될 듯 김영삼 대통령은 김대중 아.태 평화재단 이사장의 '까다로운&apos...

' 프락치 양심선언'진실을 추적한다

' 남매 간첩 사건'에 관련된 안기부 프락치 백흥용씨의 양심 선언에는 무척 흥미로운 요소가 많다. 이 사건에는 영화.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른바 간첩과 프락치(끄...

역습 당한 ' 역공작'

자기가 안기부 프락치라고 밝힌 백흥용씨의 '남매 간첩 조작'양심 선언은 안기부가 끄나풀을 내세워 '분홍색'또는 '흰색'을 &a...

남매 간첩사건 조작의혹

이른바 ‘남매 간첩’ 사건(10쪽 기사 참조)에서 국가안전기획부의 프락치 의혹을 받아온 배인오씨 (28.본명 백홍용 .전 남누리영상 대표)가 10월31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뒤 안맞는 ‘2년 추적 수사’

지난해 9월24일 국가 안전기획부는 이른바 ‘남매간첩’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안기부 발표에 따르면, 김삼석(28.전 반핵평화운동연합 정책위원).김은주 (24.ㄴ백화점 근...

‘꽉막힌’ 교통정책이 참사 불렀다

성수대교는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서울시의 무사안일한 교통정책이 성수대교가 무너지게끔 유도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우선 성수대교가 받고 있는 차...

설계도 · 관리대장도 없이 방치된 서울 다리들

서울 성동구에 있는 용비교는 길이가 6백m에 이르고 너비는 2차선이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이수교는 길이 47m에 너비 25m이다. 두 다리의 공통점은 균열과 부식이 심해 긴급 보...

민주 경찰 아닌 ‘민자 경찰’

민주 경찰 아닌 ‘민자 경찰’정치성 사찰 여전, 야당 보좌관 ‘주요 대상’…민자당 입당하면 감시 대상서 제외 민간인들에 대한 경찰의 정치성 사찰은 문민정부 아래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신고자 푸대접이 강력범죄 키운다

또 호떡집에 불이 났다. 사회에 대한 증오범죄 양상을 띤 이른바 지존파.온보현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한 출소자의 보복 살인 사건이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때마침 열린 국회 국정감사...

희망의 꽃씨 꼭꼭 심는 꼬방동네 아이들

지난 30년간 ‘뚝방’과 ‘달동네’ 그리고 ‘기찻길 옆’은 도시 빈민의 삶의 터전을 상징하는 말이었다. 서울만 하더라도 몇몇 뚝방마을은 복개되어 그 위에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곳곳...

‘군사 주권’ 반쪽 44년 만에 되찾다

대한민국 국군의 최고 통수권자는 누구일까. 독자들은 왜 이런 황당한 질문을 던지는지 의아해할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 헌법은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군을 통수...

지존파 피해자 ‘겹불행’

온통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지존파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종결되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인 이선영씨(27.가명)와 그 가족, 그리고 지존파에게 살해당한 희생자 가족들...

"사람을 안 믿기로 했다"

책에 쓴 것을 보았다. 계명 같은 것이 적혀 있는 책을 내게 보여줘 몇 개를 보았는데 남자는 입이 무거워야 한다. 여자를 믿지 말라, 이런 내용이었다. 책 뒤에는 악보도 있었는데 ...

퇴임하는 卞禎洙 헌법재판관

늘 그 앞에 ‘6월 항쟁의 산물’이라는 꾸밈말이 붙는 초대 헌법재판소 재판관 7명의 임기가 9월14일로 끝난다. 지난날 한낱 권력이 장식물이던 헌법을 국민의 생활 규범으로 ‘끌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