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1-01-24 분단의 초상 ‘남파’와 ‘빨치’ “본인은 1990년 11월21일 4시10분을 기하여 세상을 하직합니다. … 당과 조국 앞에 무수한 과오를 범했고 앞으로도 씻을 길 없어 부득이 이 길을 택합니다. 일편단심 자기 사... 국제 1991-01-24 保가 끌고 革이 민 ‘7中全會’ 지난해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천안문사태의 악몽을 떨쳐버린 중국은 새로운 발전전략을 모색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25일에 열려 30일에 폐막된 중국 공산당 제13기 7차중... unknown 1991-01-17 소설시대 문 여는 90년대 작가들 90년대는 소설의 시대가 될 것인가. 신예작가들이 최근 펴낸 첫 창작집이 문단의 주목을 받으면서 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하기의 《완전한 만남》(창작과 비평사) 정지아의 《빨치산... unknown 1991-01-17 말 세?에 말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말만 잘하면 천냥빚도 가린다는 말이 있지만 말이 씨가 된다는 말도 있다. 말을 하되 잘 해야 하고 말을 하되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말이다. 요즘말... unknown 1991-01-10 [베트남통일열차] 분단아픔 일깨웠던 ‘통일급행’ 1976년 구정은 1월31일이었다. 그 전해 4월30일에 사이공이 소멸했으니 그로부터 만 9개월 하루를 넘긴 날이었다. 사이공 패망의 현장을 체험하고 취재한 기억들도 차츰 과거 속... unknown 1991-01-10 통일의 땅 가난한 기적소리 베트남 최대의 도시 호치민시(구사이공)에서 수도 하노이까지 베트남의 남북 종단 특급 통일열차를 타면 2박3일, 꼬박 48시간이 걸린다. 1천7백30㎞. 서울~부산 거리의 4배이다.... unknown 1991-01-10 “소련 따르고 싶진 않다” 베트남 제2의 신문 편집국장 호 수안 손(48)씨는 밤 9시에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늦은 시간인데도 그는 ‘동업자’적인 친근함으로 기자를 맞아주었다.● 통일... 국제 1991-01-10 북경에도 성탄의 종소리 비록 공휴일은 아니었지만 기독교 최대의 축일인 크리스마스의 축제가 이곳 중국에서도 열렸다. 북경 소재 성당과 교회는 신자는 물론 비신자들까지 몰려들어 매우 붐볐다. 가톨릭 북경교구... 국제 1991-01-03 개혁에 빗장 지른 쿠바 ‘배고픔’으로 몸부림 아바나공항 이민국 직원은 필자에게 묻지도 않고 1개월 체류비자를 내주었고, 세관원은 신고서를 받지도 않은 채 통과시켰다. 6년 전 쿠바 입국 당시 세관통과에 1시간, 출국시 쓰고 ... 국제 1991-01-03 다당제 주장하는 중국의 ‘사하로프’ 89년 6·4 천안문사태의 배후 주역이었던 방려지교수는 중국의 대표적인 천체물리학자이자 반체적 지식인으로 흔히 ‘중국의 사하로프’로 불린다. 36년 ??에서 우체국 직원의 아들로 ... unknown 1991-01-03 중국 반체제 물리학자 方勵之 박사와의 대화 최원영 본지 발행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천문학연구실’. 작고 검소한 이 연구실에 중국의 반체제 물리학자 方勵之교수(55)가 머물고 있다. 전신마비의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 unknown 1991-01-03 新思考 위협하는 舊思考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이 강경 보수파에 의한 ‘독재시대’가 임박했음을 경고한 뒤 전격 사임하면서 빚어진 크렘린의 정정불안으로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집권 후 최대의 시련에 봉... unknown 1990-12-27 한ㆍ소 정상회담 평가 / 고르비 방한 땐 실점 만회해야 “대한민국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연방은 신뢰 협력 정신으로 관계구축을 다짐한다.”실속 못챙긴 소련방문노ㆍ고르비회담에서 채택된 ‘모스크바 공동선언’은 큼직한 외교적 果實임에 틀림... 국제 1990-12-20 ‘배고픔’이 몰고온 蘇 연방개편 소련의 ‘우울한 겨울’은 또다시 시작 되는가. 매년 겨울이면 찾아오곤 했던 소련의 식량난이 또다시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제개혁의 가속화와 연방체제 개편을 위한 ... unknown 1990-12-20 25돌 맞는 민족문학의 젖줄 ‘創批' ‘민족문학의 基地’이며 한국현대사의 일부인 계간 《創作과 批評》이 새해 1월로 창간 25주년을 맞이한다. 66년 1월15일 겨울호에서 비롯된 《創作과 批評》(이하 창비) 25년은 ... unknown 1990-12-20 해방 문고리 쥔 ‘인간의 절반’ 여성학이란 한마디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압당하는 현실을 밝혀내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이뤄가는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하는 학문이다. 여성학이 하나의 학문으로서 독립적 체계를 갖춘 ... 한반도 1990-12-13 “북조선을 너무 모르더군요” ‘코리아의 날’ 행사를 주최한 ‘코리아 연구소’의 헬가 피히트 소장은 본지 金昊均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한국말로 답변했다. ●이번 행사를 갖게 된 동기는?9... 국제 1990-12-13 중국보수파 이념 새무장 중국에 ‘신보수주의’라는 새로운 사조가 급격히 대두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언론 및 이념분야에서 등장하고 있는 이 신보수주의는 7中全會를 앞두고 당내 개혁파와의 투쟁에 몰두하고 있... 한반도 1990-12-13 통일논의 서두르면 동티난다 “평양축전에 학생들이 참가하는 것을 한국 정부가 왜 막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수백, 수천명을 보냈더라도 한국사회에는 조금의 동요도 없었을 것이다.” 북한 주재 동독대사관의 마지막... unknown 1990-12-06 명예롭게 물러간다는 것 70년대 중엽 나는 4년간 런던에서 일하면서 꼭 한번 마거릿 대처 여사와 가까이서 환담한 일이 있었다. 공식기자회견이나 단독인터뷰 같은, 그런 딱딱한 만남이 아니라 10여명의 외국...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