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1-05-09 산업화와 전통가치관의 마찰 지난 30년간 우리는 빠른 속도로 산업화를 이룩해왔다. 그 결과 우리는 지난날의 농어촌공동사회와는 다른 산업사회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산업화와 전통가치관의 마찰에 직면하고 있다. 산... unknown 1991-05-02 “우리에게 유리하면 누구와도 거래” 다음은 일본의 일 ·조무역회 회장 다니 요이치(谷洋一) 일행이 지난해 11월16일 평양을 방문하여 북한의 金達鉉 대외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료들과 나눈 대화를 정리, 관련기관... unknown 1991-05-02 북한의 ‘권력이동’ 지난 21일자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의 김정일이 조만간 외교무대 전면에 등장, 명실상부한 김일성 후계자 자리를 굳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의 모리(森造一) 편집국... 국제 1991-04-25 소련 강타한 ‘物價 지진’ 요즘 소련 텔레비전 뉴스의 대부분은 물가인상 문제에 할애되고 있다. 매일 3~4명의 기자가 물가인상 이후 시민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텔레비전뿐만이 아니다. 라디오와 ... 국제 1991-04-25 중국 개혁파, 세력 얻어 지난 78년 권력을 장악한 鄧小平은 그해 12월 열린 제11기 3차 공산당 중앙위 전체회의(3중회의)에서 “오는 80년부터 2000년까지 1인당 국민총생산(80년 기준 2백50달러... unknown 1991-04-25 정치 민주화와 경제 선진화 얼마 전의 일이다. 일본에서 열린 어떤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했을 때 북한의 경제학자와 2~3일간 조석을 같이 할 기회가 있었다. 회의가 모두 끝난 저녁에 그간의 긴장도 풀린 느긋한 ... unknown 1991-04-25 사생활 비밀과 언론윤리 프랑스 언론인 출신 저술가 앙리 미쉘은 2차대전 때는 레지스탕스 활약했다. 그는 이 경험을 토대로 《레지스탕스의 역사》《자유 프랑스의 역사》 등을 저술했고, 그 자신이 대항했던 파... unknown 1991-04-18 중국교포 현실 냉철히 판단해야 지난 3월28일 韓中蘇협회 주최로 ‘대 중국 교포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토론에 나선 각계 전문가들은 교포 문제에 대한 낭만적 접근을 경계하면서 현실에 입각한 정책의 필요성을 ... unknown 1991-04-18 중국 ‘女高音’ 모국서 성악 공부 蘇春愛는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에서 온 교포유학생이다. 올 29세. 그는 91학년도 전기 연세대학교대학원 음악학과(성악과정) 석사과정 입학전형에 응시하여 3월12일 합격 확인서를 ... 국제 1991-04-04 유고, ‘짜집기’로 연방붕괴 고비 넘겨 “유고슬라비아의 사회주의는 아직 패배하거나 무릎을 꿇지 않았다. 사회주의 유고는 지금껏 반공산주의의 물결을 잘 헤쳐왔다.” 금년 초 유고언론에 의해 폭로된 유고 군중앙정치위원회의 ... unknown 1991-04-04 우린 재벌공화국에 살고 있는가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치가 민주주의라면 ‘재벌의, 재벌에 의한, 재벌을 위한’ 정치를 무엇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을까. 그런 변칙적 사회, 그런 부도덕한 체제가 ... unknown 1991-03-21 6천5백 노동자 중 4천명 해고 "유감스럽지만 인터뷰에 응할 수 없다. 공영신탁기구가 우리 기업의 장래에 대해 여러 신문ㆍ잡지에 난 기사를 보고 함구령이 내렸다“ 동베를린에서 가장 큰 기업인 ‘베를린 전기기기 유... unknown 1991-03-21 통일病 앓는 새 수도 베를린 동서베를린은 장벽이 무너지면서 겉으로는 하나의 도시가 되었지만 속으로는 아직도 두 개의 도시, 그것도 서로 다른 나라의 두 도시나 다름없다. 장벽은 없어졌지만 두 도시의 격차는 주... unknown 1991-03-14 “비판자 입장 변함없다” 정치학 교수로 활발한 재야 정치활동을 펴온 張乙炳 교수가 성균관대 총장이 됐다. 1월25일 참석 교수 1백90명 중 1백32명의 압도적 지지로 총장으로 선출된 장교수는 몇 안되는 ... unknown 1991-03-14 북한방송 개방 반. 이정춘(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중앙대 졸업. 독일 뮌스터대학 박사)●북한방송을 개방해야 한다는 근거는 무엇인가?우선 우리는 북한보다 체제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본다. 그것은... 국제 1991-03-07 “후세인 지지한다” 사회노동당은 1933년에 창당된 청년이집트당의 후신으로 48년에는 사회주의미즐당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52년 나기브 장군의 군사쿠데타로 정치활동이 중지되었다가 79년 다당제가 살아... 국제 1991-02-14 북경 누비는 유고 '보따리' 중국 북경 세계무역센터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차이나월드호텔은 원래 세련된 여행객이나 부유한 무역상들, 그리고 세계적 거물들이 주요 고객이다. 그런데 요즘 이 호텔의 대리석 로... unknown 1991-02-14 趙完圭 서울대 총장 서울대생 2만6천명 가운데 자기네 총장 이름'趙完圭'를 한문 正字로 정확히 적어낼 수 있는 학생수는 30% 남짓에 불과하다. 국내 최고 일류대학 총장치고는 엉뚱하... unknown 1991-02-14 공산 베트남 첫 유학생 사회주의국가의 학생이 한국정부 장학금을 받고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유학온 것은 작년초였다. 헝가리 부다페스트공과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온 28세의 안드라스 센드는 서울대 대학원에... unknown 1991-02-07 아랍형제 한데 묶는 씨족정신 쿠웨이트나 사우디아라비아의 공항에서는 자국 여행객부터 수속을 끝내준다. 이런 내국인 우대제도는 각종 상행위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정부입찰에 외국인이 참여하려면 대부분 아랍인 에이...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