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을 지켜라!”

CJ그룹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권력은 돈 많은 사람 편이다’라는 말은 최소한 지금 CJ그룹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사정기관, 주류 언론 등 ‘힘 좀 있다’는 곳들과 대립 관계에 ...

‘4대강 흙탕물’ 요리 솜씨는?

박근혜정부의 첫 검찰총장으로 채동욱 전 서울고검장이 4월4일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과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을 지낸 채 총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이다. 2주 후인 ...

이재현의 ‘금고지기’를 턴다

“이번엔 자신 있다.” 기자가 만난 한 검찰 고위 관계자는 “(CJ 수사 상황에 대해) 자세히 얘기할 순 없지만, 단순히 과거 사건을 들추려고 수사를 시작했겠는가”라며 “이렇게 수...

전두환이 숨겨둔 1670억 채동욱은 찾아낼까

지금 ‘그 사람’ 이름을 잊을 수 없다. 아니, 잊어서는 안 된다. 영화 속 ‘그 사람’은 여전히 권력자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경호원의 호위를 받고 있는 ‘그 사람’은 자신을 ...

‘한상대 마이웨이’가 추락 불렀다

한상대 검찰총장이 ‘결국’ 무릎을 꿇었다. 검찰 내 평검사뿐 아니라 간부들까지 한총장의 퇴진을 줄기차게 요구했음에도, 강하게 버틴 그였다. 하지만 불가항력이었다. 쏟아지는 비난 여...

김광준 비리 막후에 전·현직 검사 6명 더 있다

김광준 부장검사에게 특임검사팀은 11월15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과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9억원가량을 받아 뇌물 수수와 알선 수재 혐의가 적용되었다. ...

김광준 검사는 누구인가 “그렇게 돈이 필요했으면 차라리 변호사 개업을 하든가…”

노무현 정부 2년차였던 2004년 2월16일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팀 내부에서 분란이 일어났다. 이우승 특검보가 전격 사퇴를 선언한 것이다. 당시 이특검보는 “검찰 파견...

박지원과 검찰 숙명의 대결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의 공천 헌금 파문이 인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민주당에도 공천 헌금 의혹이라는 먹구름이 몰려들었다. 그 중심부에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서 있다. 박원내대표는 ...

저축은행 비리 배후에 누가 숨었나

금융위원회가 5월6일 저축은행 네 곳을 추가로 퇴출시키면서 검찰도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거물 정치인들의 이름도 하나 둘씩 튀어나오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

“황우석 교수 수사, 가장 가슴 아파”

“이게 웬 청천벽력 같은 소리인가? 우리 검찰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가 사직을 한다니….”지난 1월 하순, 검찰 내부 게시판 ‘이프로스’에는 이남석 검사(연수원 29기)가 검찰을 ...

‘풍랑’ 겪고 일어선 사정 권력 1번지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서거(5월23일)→임채진 검찰총장 사퇴(6월5일)→‘박연차 게이트’ 수사 결과 발표(6월12일)→이인규 중수부장 사퇴(7월7일)→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인...

‘찬밥’ 신세 공안 검사들 ‘부활’ 날갯짓

‘공안통 검사의 전성시대’라는 말이 자연스러울 만큼 이명박 정부 들어 검찰 내 ‘공안통’의 전진이 눈에 띈다. 올해 초 ‘공안통’인 천성관 수원지검장이 승진과 함께 ‘검찰의 꽃’이...

비리 기업의 허를 찌르는 ‘경제 수사의 CSI’

얼마 전 법무법인 김&장에 대검 수사관 두 명이 거액의 연봉을 받고 스카우트되어 검찰 안팎에서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수사관들은 검찰 내에서 ‘경제 수사의 CSI’로 통하는 대검...

가난한 검사 누가 유혹하나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내정자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7월14일 청문회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중도에 낙마했다. 그가 낙마한 가장 주된 요인은 무엇일까. 그...

‘환상의 트리플’, 일 낼까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칼날이 서슬 퍼렇다. 수사 속도도 예상보다 빠르다.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

‘굴욕’ 떨치려 그분 오셨나

요즘 ‘굴욕’이라는 단어가 자주 뜬다. 유명 정치인부터 인기 스타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은 다양하다. 그중에 ‘중수부의 굴욕’도 끼어 있다. 지난 2월23일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

10년 묵은 권력형 비리 정통으로 칼 맞을까

검찰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대검 중수부에서는 정국의 방향키를 움켜쥐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도 무척 분주하게 움직인다. 각 부서별·팀별로 대대적인 내사 및...

삼성 특검, 결국 시나리오 대로 가는가

결국은 시나리오대로 가는 것인가” 최근 한남동 삼성특검 사무실 주변에서 부쩍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이른바 ‘삼성 특검 시나리오’란 것이 어느 순간부터 회자되기 시작했다. 특검이 ...

총선 뒤 사정 칼바람 몰아친다

이명박 정부가 공식 출범하기 전인 2월 초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여당인 한나라당과 야당인 통합민주당이 한창 줄다리기를 벌일 때의 일이다. 당시 민주당측 협상 대표인 김효석...

‘경제 권력’ 향해 방아쇠를 당기다

김용철 변호사가 올 한 해 우리 사회에 일으킨 파장은 가히 ‘메가톤’급이었다. 만약 2007년이 대선의 해만 아니었더라도 그는 충분히 ‘올해의 인물’ 감이었으리라는 것이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