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하는 피검사에도 “특진비 내시오”

서민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특진비는 알토란 같은 병원의 수입원이다. 그렇더라도 꼼수와 편법을 동원해 특진비를 챙기는 행태는 볼썽사납다. 국립대병원이 5년 동안 챙긴 특진비만 1조원...

[차세대리더 100] 안희정, ‘친노’의 벽을 넘다

이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차세대 파워 리더’ 조사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눈을 통해 향후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뉴 파워 리더를 선별한다는 의미 외에...

‘대선 공신’ 가는데 막을 자 누구냐

공공기관장 인사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이 295개 공공기관의 경영공시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박근혜정부 출범 후 기관장이 새로 임명된 공공기관은 모두 63곳으로 나타났다. 아...

‘향군 심부름센터’ 노릇 한 국방부

군 수사 업무를 맡고 있는 국방부 산하 국방부조사본부가 민간단체인 재향군인회 경기도회(경기향군)의 의뢰를 받아 민간인 신분인 향군 직원들의 필적감정을 해준 사실이 취재 결과 드러...

원전 비리 주연급 총출동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 등 ‘원전 비리 3인방’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신청된 사실이 확인됐다. 산자위 소속인 전정희 민주당 의원측은 “원전 ...

‘종북’ 주홍글씨 새겨 야권 연대 판 엎는다

“이번 같은 대형 공안 사건은 최소한 1년은 간다고 봐야 한다.” 사정기관에서 고위직을 지낸 한 여권 인사가 최근 기자에게 한 말이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

“이석기 나가도 경기동부는 건재할 것”

진보는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진보라는 단어가 갖는 함의가 여러 갈래인 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 만난 민주노동당 당원 출신 강 아무개씨는 진보계의 마당발로 통한...

“한나라당과 합당해도 당권 잡을 조직”

“오늘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단지 제 개인에 대한 박해가 결코 아닙니다. 이 나라 정당 정치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체포동의안이며, 진보 정치에 대한 체포동의안입니다.” 9월4일 ...

지하에서 유통되던 그 이름 ‘이석기’

2003년 8월의 어느 날, 명동성당 계단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선전전을 펼치고 있었다. ‘청와대 도보순례단’이라고 불렸던 10여 명의 무리. 여기엔 20대 여대생부...

너희가 으름장 놔봐야 우리는 겁먹지 않아

2011년 2월 필자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초이, 어서 뉴스를 확인해봐. 무바라크가 사임했어.” 무바라크 대통령이 물러나다니, 엄청난 충격이었다. 무바라크 사임 여파는 ...

무늬만 특목고지 ‘의대 입시학원’이네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와 특수목적 고등학교(특목고)는 고교 서열화의 주범이라는 지탄을 받았다. 특목고의 경우 오래전부터 설립 취지와 달리 ‘입시학원’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회찬이도 없고, 상정이도 없고~”

“솔직히 좀 불안하다. 천호선 대표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진보 진영에서도 본격적인 세대교체와 청·장년층 간 조화가 이뤄질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 사회와 정치권의 분위기...

그들만의 리그 ‘대기업 귀족학교’

“아버지 뭐 하시노?” 영화 의 대사다. 이 물음이 통하지 않는 학교가 있다. 바로 기업이 출연한 자율형 사립고, 이른바 ‘대기업 자율고’다. 이들 학교에선 아버지의 직업을 물을 ...

서로 먹고 눈감아 주는 ‘침묵의 카르텔’

‘마피아(Mafia)’란 게임이 있다. 이 게임엔 두 가지 인물형이 등장한다. 한편엔 서로를 알아보는 소수의 마피아가, 다른 한편엔 마피아의 숫자만 알고 있는 다수의 시민이 있다....

정치인 끼면 오염되던데…협동조합은?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이하 ‘좋은나라’) 창립총회가 6월18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국내 최초의 지식협동조합인 ‘좋은나라’는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정책을 생산하고 공유하...

안철수의 '내일', 중간에서 약간 표시 나는 ‘좌 클릭’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향후 추구해나갈 정치이념을 공식화했다. ‘진보적 자유주의’를 지향하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념 스펙트럼은 ‘중도 좌’ 성향을...

노태우 측근 ‘30억 차명계좌’ 의혹

전두환과 노태우. 친구 사이인 두 전직 대통령이 겪어온 인생의 곡절은 빼닮았다. 육사 11기 동기생인 그들은 12·12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손에 넣은 후 대통령 자리를 대물림했다...

[단독] 노태우 측근 ‘30억 차명계좌’ 의혹

전두환과 노태우. 친구 사이인 두 전직 대통령이 겪어온 인생의 곡절은 빼닮았다. 육사 11기 동기생인 그들은 12 · 12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손에 넣은 후 대통령 자리를 대물림...

전두환이 숨겨둔 1670억 채동욱은 찾아낼까

지금 ‘그 사람’ 이름을 잊을 수 없다. 아니, 잊어서는 안 된다. 영화 속 ‘그 사람’은 여전히 권력자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경호원의 호위를 받고 있는 ‘그 사람’은 자신을 ...

“안철수든 민주당이든 낡은 틀을 깨뜨려라”

‘호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황색’이다. “호남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출마해도 황색 깃발을 꽂지 않으면 당선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동안 호남은 민주당에 헌신적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