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교수가 다른 직무 13개나 겸직했다

“썩어도 너무 썩었다.” 최근 국립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방송대) 학생들이 학교 측이 기성회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새로운 방송대기성회를 창립했다. 강동근 창립발기인 대표는 “...

“예수 이름 팔아 예수 모독하는 장사치 좌판 엎어야”

국내에서 다큐멘터리 영화가 사회 문제를 본격적으로 건드린 것은 2000년대 이후의 일이다. 이 분야에서 김재환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2011년 를 통해 방송권력과 상업적 ...

한학자 총재 5녀 문선진, 후계자 급부상

“나는 불이 난 집의 소방수이자 병들어 있는 미국을 치료하기 위한 의사로 이곳에 왔다. 온 세계의 생존 문제가 미국이 하나님께서 부여한 사명을 다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 미국...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7. “노비들의 분노 “양반들이나 나가 싸워라”

재일교포 학자인 윤학준 호세이 대학 교수는 (1994년)란 책에서 재일 한국인 중 99%가 양반이고 99%가 상놈이라고 했다. 실제로 대한민국 국민의 99%는 스스로를 양반의 후예...

[2014 대학언론상] 개발 환상의 이면, 그곳의 밤은 두려웠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시사저널 대학언론상’이 6편의 수상작을 냈습니다. 기자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작들 속에는 예비 언론인들의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다...

“살면서 은혜 갚아야 하고, 은혜 갚아야 사람이다”

지난봄 중국의 모녀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교사 직을 은퇴한 63세 딸이 93세 노모를 손수레에 모시고 중국 전역을 여행한다고 방송에 소개된 것이다. 그 주인공인, 중국 강소성에 ...

정의로운 폭로자인가 권력의 나팔수인가

#1. 지난 9월9일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위중하다는 소식이 중국 내에서 퍼졌다. 쉬 부주석은 2012년 1월 부패 혐의로 면직된 인민해방군 총...

“어디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우리는 노예”

지난 8월 동두천 미군기지 식당에서 일하는 한 한국인 노동자가 자택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을 맨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김 아무개씨(47)는 동두천 미군기지에서 20여 년 동안 접시...

가을바람과 함께 온 해사한 문학청년의 미소

‘작가로 죽은’ 최인호의 흔적을 볼 수 있어 참 다행이다. 그게 다 아내 황정숙 여사 덕분이다. 고인은 네 권의 대형 스크랩북을 남겼는데, 거기마다 ‘이 스크랩은 남편 최인호에 대...

1순위 청약통장 올해 안에 써라

정부가 주택 시장 규제 선진화 방안(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청약제도를 크게 손질했다. 수도권 1순위 청약 자격이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앞당겨지고 청약제도도 1, 2순위로 단...

사는 집 맡기고 ‘월급’ 받는다

“노후엔 자녀와 함께 살지 않겠다.” 서울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내놓은 만 60세 이상 연령층의 동거 유형 분석 결과다. 설문조사를 해보니 은퇴 후 자녀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는 ...

재미있게 사는 것에 죄의식 갖지 말라

필자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1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1000명에 달하는 은퇴자를 조사한 바 있다. 2010년에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 300여 명에 대한 심층 면접 ...

먹고살기 위해? 심심해서? 어쨌든 일할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자신을 우주의 중심으로 보고 현재를 역사의 정점으로 보는 것, 코앞에 닥친 회의가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어쩌면 이 모든 것이 결국은 생활의 지혜일지도 모른다.” 알랭...

“노인이 되면 과거는 털고 ‘졸병’이 돼야 해”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평균수명이 100세에 육박하는 신(新)인류를 뜻한다. 2009년 유엔이 발표한 ‘세계 인구 고령화’ 보고서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용어다....

명절에 등골 휘는 주부들 “독일 엄마들 부러워”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올해 추석 연휴는 총 5일로 늘었다. 꿀맛 같은 황금연휴가 죽을 맛인 사람이 있다. 연휴 내내 허리 한 번 펼 새 없는 주부들이다. 이들에게 5일간의 추석 연휴...

“부모가 안 변하면 미래 인간에 몹쓸 짓 하는 셈”

한 청년이 군대에서 막 제대했다. 군복을 입은 그의 모습은 늠름해 보였다. 어른이 보기에 좋았다. 어른은 자신의 군 복무 시절을 떠올렸다. 군 생활을 하면서 생면부지의 사람과 부대...

‘IS’는 알카에다보다 강하고 잔혹하다

호주에 사는 칼레드 샤루프는 2007년 시드니와 멜버른 등지에서 화공약품을 사다가 구속됐다. 판사는 화공약품의 용도를 ‘테러’로 봤다. 그는 4년형을 선고받았고 형기를 꽉 채웠다....

고뇌하는 ‘인간 이순신’은 바로 ‘나’

온 나라에 이순신 열풍이 불고 있다. 이 정도면 신드롬이다. 그 중심에 영화 이 있다. 7월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연일 한국 영화 역사를 새로 쓰는 중이다. 은 개봉 첫날에만 6...

“전쟁터 나가는데 누가 지원하겠는가”

인기 아이돌 AKB48의 멤버인 시마자키 하루카가 하늘거리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나왔다. 예쁜 아이돌은 TV 광고를 보는 모두를 향해 “자위관이라는 일, 거기에서는 땅·바다·하늘처...

권위 내려놓고 낮은 데서 세상을 바꾸다

교황이 한국을 찾는다.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에 방한하는 두 번째 교황은 프란치스코다. 방한 기간(8월14~18일)에 국산 소형차(쏘울)를 탄 교황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