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에서]북한 핵 악순환을 막는 법

붉은 원숭이는 과연 성정(性情)이 보통이 아닌가 봅니다.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 벽두부터 초대형 뉴스가 잇달아 터지고 있습니다. 1월 첫째 주에만 중국 증시가 두 차례나 폭...

[한강로에서]난세를 살아가는 법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신년호 커버스토리를 뭘로 할 것인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보통은 희망을 주는 내용으로 커버를 만...

[한강로에서]한국이 일본을 다루는 법

한 ·일 관계가 더 나빠질 조짐입니다.11월23일 발생한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남자 화장실 폭발음 사고의 용의자가 한국인 전 아무개씨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일본...

[한강로에서]구관이 명관인 대한민국

1363호 시사저널을 읽어보실 독자들의 반응을 예상하며 이 글을 씁니다.“아니~ YS(김영삼) 특집을 왜 이리 많이 했어?”저희도 하고 나서 보니 분량이 좀 많은 것 같아서 놀랐습...

[한강로에서]쉬운 수능은 망국의 지름길이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11월12일 2016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실시됐습니다. 영어듣기평가 시간 동안 비행기 이착륙도 올 스톱시키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

[한강로에서]당신은 한국인입니까?

며칠 사이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갑자기 겨울이 찾아온 듯한 느낌입니다.국정 교과서 사태로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정부에 불리한 쪽으로 여론이 바뀌고 있습니...

[한강로에서]大衆性을 중시하겠습니다

계절적으로 연중 가장 좋을 때입니다.26년 전 이맘때 시사저널이라는 신생 잡지가 고고지성(呱呱之聲)을 내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해마다 수없이 생기고 사라지는 것이 잡지입니...

[한강로에서]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교육 포퓰리즘의 극치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9월 말~10월 초의 한 주간에도 대한민국은 영일(寧日)이 없었습니다. 만날 지지고 볶는 여야 정치인들은 식구들끼리 밥그릇 싸움을 벌였습니다. 박근혜 대통...

[한강로에서]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1일자로 시사저널 편집국장에 발령받았습니다. 게재 순서대로 쓰다 보니 인사가 늦었습니다.저는 25년 다닌 직장을 8월26일자로 그만뒀습니다. 월간지 편집장을 하면서 실적을 대폭...

출석부와 상장을 태워버린 학교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자리잡은 시립 상명국민학교. 용산구 한강로에서 옮겨와 지난 3월 새로 문을 연 이 학교에는 다른 데 비해 없는 것이 유난히 많다. 우선 이 학교 건물에는 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