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중수교 ‘여유만만’

요즘 외무부 관계자들은 북방외교의 마지막 대어인 중국과의 수교가 늦어지더라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기색이다. 한 고위관계자는 “대사급 수교는 공식문서에 서명하는 것에 불과하며 더...

인천직할시(7)경기도(31)

민주·국민 두 야당이 집권 여당을 넘어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지역이다. 호남이라는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민주당은 서울은 물론 인천·경기의 수도권에서 얼마나 많은 의석을 차지...

안보에서 공존으로 대북정책 ‘중심이동’

“북한 내부 격변으로 난민 1백만명이 남하할 경우를 대비한 수용대책을 마련하라.” 지난 여름 정부 산하 한 기관에는 난데없이 이같은 구두지시가 내려왔다. 일부 부처에서 추진하는 북...

김대중 초당외교 준비 미숙 ‘옥의 티’

지난8월28일 러시아공화국의 대통령 의전실장 집무실. 옐친 대통령 의전실장인 자가이노프와 두 명의 한국 정치인이 마주앉았다. 통역을 맡은 재소한인협회 부회장 한막스 박사가 자리를 ...

■ 일본 가이후 訪中 외교 亞 주도권 확보용

89년 천안문 사태이후 선진 7개국(G7) 지도자로는 처음 가이후 도시키 일본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걸프전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의 신질서 재편작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

새 혼돈의 불씨 잿더미 된 이라크

걸프전쟁은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일방적으로 이라크군을 물리침으로써 끝났다. 지상전투가 시작된 지 불과 사흘만에 막을 내린 이번 전쟁에서 이라크군 7만5천명이 포로가 되었으며,...

천국 팔아 돈 버는 ‘종말론’

2월3일 새벽 서울 동작구에 있는 ㅅ교회. 15평 정도의 지하 예배당에서 92년 예수재림을 주장하는 일단의 신도들이 밤을 세워 ‘성령의 강림하심’을 축복하고 있었다. 이들은 요즘 ...

[미술] ‘돌’에 새긴 ‘예술인생’ 20년

서울 변두리 정릉 복개천변에는 허름한 가겟방들이 줄지어 있다. 그 가겟방중 어느 한 건물의 어둑신한 지하실이 전각가 崔圭一(52)씨의 작업실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 열차의 화물칸처...

“페灣 전쟁은 피하고 싶다"

페르시아만사태가 지난 주말로 발생 1백일을 넘겼다. 8월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기습점령으로 촉발된 이 사태는 단순한 아랍 내의 한 분쟁이라는 성격을 넘어서 세계 주요 국가들이 직 ...

주변국 개방압력 포위망 속

개혁의 청신호일 수도… 남한 단독 유엔가입 저지· 경제지원 요청한 듯북한의 金日成주석이 2박3일간에 걸친 중국방문을 마치고 지난 13일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그의 이번 訪中은 이...

한국 서예가 첫 ‘북경 초대전’

동방연서회회장이자 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이사장인 서예가 如初 金?顯(64)씨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오는 10월 중국 북경에서 서예전을 갖는다. 북경 민족문화궁 초청으로 열리는...

서서히 열리는 남북관계 우회로

북한과 일본의 관계정상화 움직임이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북한은 평양을 방문한 일본 사회당 대표단에게 오는 9월말경 가네마루 신(金丸信) 전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자민당 대표...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시나리오 없는 기획 '새로운 스타일'질문자. 중산층 이상 편중… 각층 의견수렴 미흡 저녁 황금시간대. 두 개의 채널을 동시에 차지하면서 장시간에 걸쳐 모습을 나타...

“푸대접 지나 무대접”허덕이는 忠北 산업

유리 튜브 가공실은 수소가 타면서 내뿜는 섭씨 2천~3천도의 불꽃 대문에 후끈하다. 충북 진천군 만승면 회죽리 만승농공단지 진입로에 위치한 반도체용 석영유리 제조업체 영신쿼츠(주)...

여름 新忠考‘지역냉방'

‘新冷房시대’가 오고 있다. 냉방 신시대의 주역은 다름아닌 지역냉방. 일정한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냉방을 실시하는 것이다. 지역냉방은 빌딩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집단냉방??이 더욱...

신설 TV프로그램 진행맡아

“구석구석 더러운 일이 산적해 있어 건드리기가 두렵네요.” 지난 4일부터 MBC-TV의 신설프로그램 (토, 오전 11시20분)의 사회를 맡고 있는 변호사 黃山城씨기 영등포일대의 유...